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의 명칭이 이르면 다음달 ‘평택지제역’으로 바뀐다.
30일 평택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지제역을 평택지제역으로 변경하는 안이 가결됐다. 국토부가 다음달 변경된 역명을 고시하면 지제역은 공식적으로 평택지제역으로 불리게 된다.
지제역은 평택시 지제로에 자리한 SRT 정차역이다. 앞서 평택시는 역명 후보로 신평택역, 평택지제역, 지제역의 3개를 올린 뒤 시민 투표와 시의회 회의 등을 거쳐 명칭을 평택지제역으로 확정했다.
지제역에는 SRT 외에 전철 1호선이 정차하고, 2024년 개통 예정인 수원발 KTX도 정차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제역 명칭에 지역 정보가 없어 이용객의 불편이 가중된다고 보고, 평택시가 역명 변경을 추진해왔다.
평택=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