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30일 웅동배후단지 BPA야구장을 재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BPA야구장은 2014년 BPA가 시민들의 체력증진 및 여가활용을 위해 웅동배후단지 하수처리시설 일부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곳이다.
개장 후 부산·경남 지역 시민과 사회야구인들을 포함해 연평균 1만5000명이 이용하면서 이 지역 대표 주민체육시설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야구장 노면이 고르지 못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제기됐다. BPA는 올해 2월부터 우수관로를 재설치하고 인조잔디를 교체하는 등 개선공사를 진행했다.
새 단장을 마치고 30일 재개장하는 BPA야구장은 BPA체육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 예약할 수 있다.
민병근 BPA 건설본부장은 “BPA야구장이 부산과 경남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체육시설이 될 수 있도록 야구장 조성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BPA야구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쌓인 시민들의 사회적·심리적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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