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트 크니스펠과 그의 애기 6호전차 301호
공식기록 168대의 적 전차를 격파한 독일의 세계 1위 전차 에이스
1921년 9월 20일 당시 체코슬로바키아의 영토인 주데텐란트 추크만텔의 작은 마을 잘리스펜트에서 출생
1940년 불과 19살 나이에 독일군에 입대하여 같은 해 10월 1일 4호 전차의 포수, 탄약수 과정을 훈련받아
1941년 소련 침공 당시 참가하여 에이스의 자질을 나타내었고, 1943년 최신예 전차였던 6호 전차 301호 차를 수령 받았다
그는 빌레르-보카주 전투로 신화를 이룩한 미하일 비트만이나, 마찬가지로 마르파나 전투로 이름을 알린 오토 카리우스와 달리
극적인 전투를 겪은 적이 없기에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진 못했으나
원초적인 사냥꾼의 감각을 가졌던 그는 원시적인 칼 자이스 조준기 하나로 의존한 채 3천미터 밖의 목표물을 격파한 에이스였다
그러나 공식 기록 168대(비공식 196대)나 되는 적 전차를 격파한 이 슈퍼에이스는 정작 조국의 미움을 받았으며
자신보다는 낮은 공적을 기록한 동기들이 위관, 영관급 직위를 달 때 그는 기갑상사라는 낮은 직위에 머물러야 했다
그 이유는 그 또한 나치당을 미워했기 때문이다
공산당도 선호하지 않았지만 나치당도 미워했던 그는 사사건건 나치당과 그들의 하수인들과 충돌했었는데
전쟁범죄를 밥먹듯이 저질렀던 대다수의 독일 육군들과 달리 그는 언제나 피비린내가 나는 전장에서도 명예를 잃지 않았다
적 일지라도 소련군 포로들에게 항상 예우를 아끼지 않았고, 한번은 소련군 포로를 학대하는 나치 특무부대(EinsatzGruppen)에 맞서
소련군 포로를 지켜내어 특무부대와 몸싸움을 일으킨 전적도 있었을 만큼 항상 나치당의 골칫거리로 대두하였다
나치당의 사상에 반하여 항상 자신들에게 대들고, 염소수염에 정돈되지 않은 헤어스타일, 그리고 히피스러운 그가 지금까지 무사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공적, 200여대나 되는 적 전차를 격파한 그의 뛰어난 전차 지휘술 하나 뿐이었다
▲최후의 호랑이. 6호전차 B형 332호 차와 쿠르트 크니스펠. 1944년 9월
이후 동부전선의 전황은 악화일로의 길로만 빠져갔고, 그는 약 1년 여간 301호 차를 이끌고 후퇴하는 아군을 엄호하는 임무를 맡았으며
1944년 6월 서부지역 노르망디에 연합군이 상륙했다는 소식을 듣고 독일로 귀환, 6호 전차 B형을 수령받고 캉에서 전투를 치룬다
이후 다시 동부전선으로 재배치되어 1945년 보지츠에서 마지막 전투를 치루는데, 전투 중 중상을 입은 그는
우르바우의 후방 야전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945년 4월 28일 숨을 거둔다
나치독일 멸망을 겨우 열흘 앞둔 날이었다
생전 크니스펠은 적 전차를 단숨에 격파해낼만큼 뛰어난 자질을 가졌으나 정작 자신은 공적과 훈장에 관심을 두지 않아
항상 자신이 이룬 공적을 아군들에게 양보했을 만큼 욕심도 없었고 언제나 남을 먼저 챙겼다고 한다
그리고 휘하 전차병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어 분노할때면 크니스펠은 웃는 얼굴로 부하들을 달래는 것이 하루일과라고 할 정도
그리고 2013년 4월 19일 우르바우의 한 교회에서 15구의 독일군 유해를 발견했는데, 이 중 발견한 것이 바로 크니스펠의 유해와 그의 군번줄이었다
이후 그는 브루노의 군인묘지로 이장되었다고 함
이짤 주인공이었구나 ㅋㅋ
정확히는 나라가 나치한테 먹힘
저런 사람이 하필 나치 독일에서 태어났다니
응애 나 애기전차
나치가 또..
명예 그자체.
맞네 체코슬로바키아 사람이고 입대할때가 프랑스까지 점령당한 1940년이네
걔네들은 존더코만도라는 다른 직종임 어쨋거나 전쟁수행보다 민간인학살을 중점으로 둔 쓰레기란건 똑같지만
세번째 사진 왜 드럼통 불판에서 막걸리 마시는거 같냐...
미친 실력이네
이짤 주인공이었구나 ㅋㅋ
저런 사람이 하필 나치 독일에서 태어났다니
정확히는 나라가 나치한테 먹힘
데드풀!
나치가 또..
데드풀!
맞네 체코슬로바키아 사람이고 입대할때가 프랑스까지 점령당한 1940년이네
응애 나 애기전차
세번째 사진 왜 드럼통 불판에서 막걸리 마시는거 같냐...
명예 그자체.
이런사람이 있었군..
아인자츠 그루펜이면 지네 시민이 전쟁피해 피난가는것도 목매달던 정신나간 놈들인데 대단하네
걔네들은 존더코만도라는 다른 직종임 어쨋거나 전쟁수행보다 민간인학살을 중점으로 둔 쓰레기란건 똑같지만
부사관이 친위대 장교를 두들겨 패고도 멀쩡했던 걸 보면, 나치로선 졸라 아니꼽지만 실력 하나는 어쩔 수 없었겠죠.
말그대로 사상문제삼아서 처형도 할 수 있었을텐데 실력이 실력인지라
포 아너.
미친 실력이네
나치가 잽스보다는 유능했나보네 쏘련 포로들에게 잘 대해줬으면 일본군에선 할복하라 했겠지
크니스펠의 경우가 매우 희귀한거고 나치나 잽스나 거기서 거기임
뭐 유태인 보호하고 숨겨준 독일인들중 백없고 힘 없으면 수용소 갔고 백 있으면 괴링 동생처럼 유야무야 넘어가는거고
하긴 진짜 유능했으면 전쟁도 안걸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