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올해 발표한 '세계의 억만장자(Forbes World's Billionaire 2020)' 현황을 대한상의가 분석한 결과, 10억 달러 이상 자산가 중 자수성가 기업인 비중은 한국이 57.1%(28명 중 16명)로, 미국(70%), 중국(98%), 영국(87%), 일본(81%) 등 주요국보다 크게 낮았다. 글로벌 평균은 69.7%였다.
는 부의 고착은 한국이 더 심하니까.
한국은 계급이 없으니까 평등한 국가라고 자위하는거 허무하지 않나
일상문화는 한국이 더 수직적인 것 같은데
Ps 졸렬한 탭갈이 가즈아
자수성가의 기준이 궁금하네 집안이 부자여도 본인 사업으로 성공하면 자수성가로 처준다면 계급화로 인한게 맞을수도 있잖아
사실 이건 '자수성가 기업인 비중' 을 기준으로 보면 이건 계급의 고착화 문제가 아니라 대기업의 갑질 문제 쪽에서 더 다뤄야 하는 문제지. 한국인은 한국 사회가 본질적으로 현대에 진입하면서 계급이 한번 제대로 박살났던 사회라서 잘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수백년 전부터 이어지는 계급 사회의 귀족계층은 부를 쌓는 방법이 우리와는 꽤 많이 다른 경우가 많음. 그래서 자수성가 여부'만' 가지고 계급 사회냐 아니냐를 따지는건 의외로 꽤나 애매한 부분이 있음.
평등? 여기는 모든 사람들이 마음속에 회초리 하나 씩 들고다니는 훈장민국이야 누구나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누군가에게 망설임 없이 회초리를 휘두르는
거의 파라미드령 다단계의 나라지 다이아 회원은 골드회원한테 갑질 골드 회원은 실버 등골 빼고 실버는 그 아래 애들 삥뜯고
우리는 뭐 발전하면서 국가가 의도적으로 재벌들한테 경제적 자원 다 몰아주는 식으로 발전했던지라 시작부터 단추를 잘못 끼우긴 했음. 경제적 계급격차가 ㅈ됨.
계층은 존나 뚜렷하고 강력하게 나눠졌지
계층은 존나 뚜렷하고 강력하게 나눠졌지
전국민이 양반계급임을 주장하는 계층사회지
뭐 양반이란 것이 기간 한정 신분제라서 실제로 조상님들 가운데 일시적으로 양반이던 시절이 있었을 순 있긴 함 극단적으로 노비로 태어났는데 면천받고 사후에 충무공까지 오른 경우도 실존했고, 또 반대로 명문가 양반이지만 역모에 휘말려서 천민으로 강등될 수 있었던 것이 조선이란 나라였지
자수성가의 기준이 궁금하네 집안이 부자여도 본인 사업으로 성공하면 자수성가로 처준다면 계급화로 인한게 맞을수도 있잖아
영국은 부가 계급의 기준이 아님. 오아시스, 비틀지가 억만장자라고 어퍼 클래스가 아닌 것치럼. 이 점을 간과하니까 영국은 계급 사회니까 불평등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통계 내는 사람들도 바보가 아니기에 당연히 출신계급보다 신분상승했다고 볼 정도인 사람들을 기준으로 하는거
통계내는 사람이 바보가 아닐 수 있지만 통계내라고 돈 주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틀려질 순 있는게 문제지
난 솔직히 부자 집안에서 덕 안보고 자수성가 했다는 말을 신용할 수가 없음 가난에도 이자가 붙는 마당에....
백종원씨도 그렇게 말했잖아? 자기는 자수성가 아니라 요리 본다고 해외 갈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고
우리는 뭐 발전하면서 국가가 의도적으로 재벌들한테 경제적 자원 다 몰아주는 식으로 발전했던지라 시작부터 단추를 잘못 끼우긴 했음. 경제적 계급격차가 ㅈ됨.
심각하지
평등? 여기는 모든 사람들이 마음속에 회초리 하나 씩 들고다니는 훈장민국이야 누구나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누군가에게 망설임 없이 회초리를 휘두르는
던전 흑마
거의 파라미드령 다단계의 나라지 다이아 회원은 골드회원한테 갑질 골드 회원은 실버 등골 빼고 실버는 그 아래 애들 삥뜯고
한국에서 옛날에 자수성가 많았을때도 보면 뭔가 해서 자본 만든 다음에 부동산 테크 타서 부자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ㅋㅋㅋ 이제 해 먹을거 다 해먹어서 할게 별로 없음
예전 90년대 00년대 초반까지 부자들이 낸 책들 보면 첨엔 뭔가 악착같이 돈 번 느낌이면 후반부 결말은 대부분 부동산으로 부자됨 ㅋㅋㅋ
부동산이 아니면 안정적으로 자산 증진할 수단이 부족하니.
차이나는 클라스 요새도 하나? 예전에 재밌었는데
사회적 계급과 경제적 계급이 오로지 돈으로 통일되서 그럼. 저짝은 사회적 계급이랑 경제적인게 나뉘어져 있어서 ㅈ같긴 ㅈ같지. 워킹 클래스가 왕족 연기하면 논란이 생기는데. 난 차라리 경제적으로 통일 된 사회가 낫다고 봄.
사회적 계급이 높으면 보통 돈이 따라오지만. 경제적 계급이 높다고 사회적 계급이 올라간다는 보장이 없음. 우리나라는 돈 많이번 순간 대우가 달라지니.
일상문화에 수평화 없이 강제로 그 둘을 일체화하니까 내가 돈 많으니까 너보다 높은 사람이라는 인식하에 갑질하는게 아닌지
물론, 돈에 의한 천박화는 있을 수밖에 없지. 근데 아예 틀어막는거랑은 다르지. 경제적 계급이란 벽도 물론 크고 높지만. 사회적 계급처럼 아예 태어날때 정해지는 건 죽었다 깨도 바꿀 수 없는 그런 종류의 벽임. 그런 벽 없이 경제 능력에 따라 사회적 대우도 달라지는게 그나마 더 평등하다고 생각한다.
영국인은 애초에 어퍼 클래스에 진입해야 사회적으로 성공한 거라는 인식이 없으니까. 물론 진입할 수 없으니까 워킹 클래스 그 자체에 대한 프라이드를 가진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지.
영국은 상류층이어도 태생적 블루블러드 따져서, 부를 갑자기 쌓아 거기 진출하려는 경우가 '집안 역사도 없는 졸부' 대접을 받아 기득권층에 공격 받고, 사건사고가 터지고 하는 사례들을 보면..ㅋㅋㅋ
지금 영국왕실에서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의 영어가 동년배들 가운에서 제일 보수적인 용인발음을 고집하고 있는 상황임 실제 귀족들이나 왕족들도 그 나잇대면 용인발음 베이스지만 서민들의 런던식 억양을 적당히 가미해서 대화를 하는데, 알다시피 왕세자비는 신혼 시절에 찐 상류층 출신들과 언론에게 집중포화를 당한 트라우마인지 언어교정(?)을 한 이래 거의 20세기 왕족 수준으로 보수적이 용인발음을 고수중임
사실 이건 '자수성가 기업인 비중' 을 기준으로 보면 이건 계급의 고착화 문제가 아니라 대기업의 갑질 문제 쪽에서 더 다뤄야 하는 문제지. 한국인은 한국 사회가 본질적으로 현대에 진입하면서 계급이 한번 제대로 박살났던 사회라서 잘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수백년 전부터 이어지는 계급 사회의 귀족계층은 부를 쌓는 방법이 우리와는 꽤 많이 다른 경우가 많음. 그래서 자수성가 여부'만' 가지고 계급 사회냐 아니냐를 따지는건 의외로 꽤나 애매한 부분이 있음.
영국은 수치로도 썩어있지만, 그 대부분이 신분제로 물려받은 재산이란 거도 골때리는 나라지. '어딜 감히 비벼!'
계급제가 있는데 계층구분이 있는 나라와 계급제가 없는데 계층구분이 있는 나라중 뭐가 더 시궁창일까?
후자면 프랑스랑 독일, 심지어 미국도 그렇게 되긴 하지
계급이니 계층이니 따지기 전에 그 사회가 수직적이고 권위적인지 따져야지
사실 선진국의 이미지가 있는 구미권 국가들조차 우리보다 더하다면 더하지 못하지는 않은 불평등한 나라긴 함 그런 국가들이 말하는 평등이란 것도 사실상 사회적으로 존나 계급 아닌 계급이고, 아랫것들끼리만 서로 차별 느끼기 힘들게 해줄테니 감히 우리랑 겸상할 생각 말라는 것에 가깝지 예를 들면 앙시앵 레짐의 제1~2계급이 부르주아로 대체되고 사회적인 신분이 고착된 지금의 프랑스? 프랑스의 그랑제꼴 독일의 김나지움 영국의 이든스쿨&칼리지 등등의 인맥을 세습하고 부모님과 똑같은 교육과정 밟는거지 실제로 구미권에서는 법적으로도 신분이 나뉜 영국 이외에도 소위 사회적인 계급이 명확함을 느끼는 부분이 각자 즐기는 문화나 여가의 차이라고 함 서민들은 축구나 야구, 크리켓을 즐기지만, 귀족이나 왕족, 젠트리, 부르주아 및 부유층들은 럭비, 폴로, 승마 등을 즐기는 그런거 물론 윗분들도 서민들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경우는 있는데, 그 반대로 상류층의 문물이 아랫층에 닿더라도 경제 및 기타 문제로 정착하기는 결코 쉽지 않지 그리고 학연, 지연, 혈연을 기반으로 한 추천서나 소개장 시스템은 동서고금 만국공통
물론 프랑스에서 본인이 출세하고 싶다면 박터지게 공부해서 그랑제꼴 나오는 수 밖에 없는데, 프랑스도 진작에 그랑제꼴 출신의 부모 밑에서 태어나야 그랑제꼴 들어가기 쉬운 것이 현실이지 우리나라도 점점 그런 식으로 고착화가 되어가는 것이고~
요즘 유게보면 해외를 무슨 인외마경쯤으로 여기는거같음 코로나 이후로 심해진듯
해외경험은 없어서 모르고 국내는 살기 팍팍하니까 외부가 더 힘들어! 이것만봐도 우리는 양호한 편이야! 가 많은듯... 근데 그런 글 보는애들도 모르고 힘들어서 역시 그렇지? 하고 따봉 많이 누름ㅋㅋ...
전부터 레딧 간간히 보는데 출산율, 성별갈등, 노동시간 기사같은 자극적인 소스만 접한 외국애들이 현세에 강림한 지옥인거마냥 떠드는거보면 유게도 비슷한거겠지 싶음
외국에 추한 면이 다이렉트로 퍼지니까 그 반작용이랄지 부작용이랄지
어디든 좋은 점을 보려면 충분히 많은데 관심을 못끄니까 해외 어디 단점만 가져다가 우린 살만하다 자위질하는거 무슨 의미있나 싶음
우린 영국 보다는 상대적으로 평등한 거 맞음. 아직 붕괴된 신분제가 다시 부활할만큼, 용어와 문화가 다르다는 영국만큼 계급의 고착화가 이뤄지지 않았고, 부자들이 의외로 여론과 대중의 눈치 존나게 봄. 한국에서는 재벌이어도 그 동급의 외국 부자처럼 대궐같은 저택에 하인 쫙 깐채로 귀족놀이 생활 못한다는 이유.
글쎄.. 세습되는 작위가 없으니까 평등하다고 하는 거 외견적 평등에만 집착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영국도 상류계층 정치인이나 왕족들이 소위 용인발음 사용하면 있는 척한다는 소리 들어서 평민 악센트 의식적으로 배우기도 함.
아무리 부유해봐야 엑세스 할 수 없는 영역이 있어서 문제지.
개인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든 한국은 출신계급과 무관하게 경제적 성공을 거두면 국가의 수장도 될 수 있는 나라라.
영역 정해놓고 그 안에서 경쟁 좀 내려놓고 맘편하게 살자 하는게 유럽 많은 국가들의 방식인데 정작 영역의 엄숙한 차별은 부당하게 여기면서 그 결과로서 주어진 편안함은 동경함
ㄹㅇ임. 영국은 워킹 클래스가 연기하지 못해서 재능있는 배우들이 미국 할리우드로 많이 진출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그런 거 있다고 하면 당장 들고 일어날걸.
맞아요. 혈통이나 신분 생각하면 돈만큼 세상에 평등한게 없어요. 김 진사나 돌쇠가 가진거나 모두 1달러는 1달러니. 부익부 빈익빈이 문제라곤 하지만 자수성가가 혈통이나 신분 바꾸는 것보단 상대적으로 쉽게 가능하니까요
'신분이 천한 배우가 어딜 귀족 계급을 연기하려 하느냐?' PC는 오질나게 내걸면서 저건 또 당연한듯 조건으로 거는 게 영국 수준. ㅋㅋ
일본욕하면서 민주주의 딸치는것도 그렇고 양 남의나리 까면서 우린 쟤들급은 아님하고 딸치려드는데 솔직히 그게 더 비참함.. 우리 민주주의 급수로 일본이긴적도 없는걸로 아는데
평화적인 시위도르 탄핵해봤도르...
그래도 미국은 이겼네
이긴 적도 많음 그냥 엎치락뒤치락 했음. 애당초 그 평가는 형식적 요건만 잘 갖추면 높은 등급 받기 쉽다는 맹점이 있음. 사람들의 민주주의 인식이나 이런건 객관적으로 반영되지 않지. 지금 극우들이 득세하는 서양권 상당수 국가들도 평가 자체는 높게 나오기도 함.
일본이랑 비교 자체가 안될거같은데 일본은 대대로 정치하는거 당연하게 생각하는 나라 아닌가? ㅎㅎ
애초에 우리가 까는 건 결국 궁극적으론 일본 국민들의 정치 무관심이라 그 민주주의 급수에 나오지 않는 영역이잖음.
그거 몇군데 보고 유사ㅠ민주주의도르 딸치는게 한심하다고
결국 우린 형식을 유사민주쥬의 취급하는 나라보다도 여태껏 안갖추고 있단 얘기 그 자체잖음
돈 많은 사람들이 능력 있는 인재 선발하려고 만든 제도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다고 해서 기회가 공평한 나라라고 말하는 거긴 하지.
한국 수준에 불만인 인간은 걍 어디 제3세계 광산 같은데나 쳐갔으면
영국 유학 다녀온 애한테 듣기로 걔네는 노동당 집권 역사가 길어서 그런지 귀족 계급(posh)을 별로 부러워하지도 않고 노동자 계급(worker class)인 거에 프라이드 가지더라. 귀족 애들 거만(pompous)하다면서 풍자하는 밈도 있음
영국은 일상에서도 평등한 곳이라 신분별로 말하는 단어같은것도 다름?
인도 카스트제도 정도까진 아니어도 출생신분 별로 진출할 수 있는 영역 제한도 있음. ㅋㅋ '아무튼 우리가 영국보다 족같다니까요?'
꼭 이렇게 한두가지만 아는 무식한 애들이 이런 헛소리 하더라
이게 어찌보면 우리나라가 평등 면에선 나름 우수하다는 증거야. '출생신분제'를 체감하고 이해하지 못하니까 우리의 주된 가치인 경제계급만 가지고 보거든.
우리 아버지가 80년대에 무역상을 하시다가 90년대 중반에 사업을 접으셨는데, 그 당시 대한민국의 인지도나 이미지는 진짜 희미하거나 바닥이었지 그래도 독일은 비즈니스로 왔다고 하면 일단 반겨주며 이야기를 들어줌 그리고 프랑스는 옷 잘 갖춰입고 비위 좀 맞춰주면 이야기를 들어줌 하지만 영길리는 댁이 한국에서 어느 부류에 속하는지 호구조사부터 들어갔다고 함 내가 은근히 양복을 보수적으로 입는 것도 아버지가 구라파에서 고생하신 영향인 것도 있음
'억만장자'인 자수성가 '기업인'으로 한정 한다는 게 무슨 지표인지 모름. 일단 영국 조차 GDP 3조고 일본은 4조임. 인구 규모도 차이나고. 이런 격차 속에 한국 기업들이 태생적으로 가지는 저평가의 리스크부터 해당 선진국들의 오랫동안 발달시킨 금융 파생 시장을 고려 안함. '백만장자' 이상인 자수성가 부자 비율을 고려하면 또 달라짐.
애초에 자수성가의 단위가 저 단위라면 국제적 금융 인프라도 없는 우리나라 사람중에 들사람이 몇명이나 있음? 부가 정치적 사회적 평등을 만드는게 아님. 그래도 허무하다고 한다면 당신은 억만장자의 세계만 바라보면서 세상을 구분짓겠지. 그 계급이라는거 단순히 부에서 격차를 만드는게 아니라 인프라와 문화생활에도 매우 큰 영향을 주고 있음. 우리는 부자던 부자가 아니던 문화를 향유하는 방식이 상당히 인접해 있는 편이지만 저동네는 축구와 크리켓 펍과 젠트리 클럽으로 갈릴만큼 격차가 큼. 영국에서 부동산같이 편리한건 누가 다 해먹냐고? 로얄패밀리가 항상 탑이지. 애초에 섞이지 않으니 일상 문화에 계급성이라는걸 자각 못한다면 뭐 그러려니 하고 살기 마련인 동네인거지. 동일한 조건, 동일한 교육, 자아 실현이 이러한 평등을 만드는거지. 근대국가에서 시민을 정치에 동원하겠다고 한다면 계급과 그에 기반한 물리적 사회적 구분은 철저하게 경계해야함.
외국이랑 비교하는게 그다지 의미가 없는게, 우린 우리나라의 장단점을 다 경험하고 알고 았지만 외국은 선택적으로 비교하기 때문임. 애초에 대영제국으로 산업혁명일으켜 전세계 식민지 하면서 빨아먹고남은 그 많은 경험과 자원이 있는 나라와 아무것도 없는 식민지 출신우리나라랑 딱 한 단면만 보고 비교하긴 좀 그렇지 않나 싶음
맞다 아니다가 의미있나 뭐 결국 댓글들은 서로 자기 주장만 맞다고 하는 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