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은 재위 초기부터 꾸준히 외척을 경계해왔고
당시 세자였던 양녕도 별 볼 일 없는 가문과 혼인시킴
그리고 충녕(세종)은 어차피 왕자이고 태종도 나름 충녕을 아낀 이유에서인지
그 당시 민씨 가문과 맞먹던 심씨 가문과 혼인을 시킴
즉 원래대로라면 심씨 가문은 왕의 외척이 될 일이 없었음
근데 양녕 이 새끼가 사고치고 세자가 충녕으로 교체되고 보니
일반 종친의 처가로는 심씨 가문은 괜찮지만
왕의 처가로는 너무 위협적이다고 태종이 판단한 거 같고
숙청각을 재기 시작함
초기: 지 졷같은 큰형이 왕이 되어도 셋째가 기죽지 않고 살게 하려면 처가라도 괜찮은델 골라줘야겠다. 근데 시발?
정확함 태종의 마음이 이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