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초장부엔 법률 해석이 어쩌니 경고가 올라가길래 뭔가 추리물같은 테크니컬한 이야긴가 싶었고
무대에 올라오는 집단들도 하나같이 채권자같은 용병을 제외하면 전투랑 무관한 집단
뭔가 전투랑은 무관한 이야기로 지지부진하게 끌고갈거라 생각했던 기대랑은 다르게
카이저가 올라오자마자 힘의 논리가 등장해버리고 네프티스도 준 피해자 위치로 격하, 모브들 싹 쓸려나가고
심지어 최종보스 후보일줄알았던 카이저 마저도 순살 + 줄없는 번지점프 당하면서
결국 생긴거랑 다르게 초월기술을 탑재한 폭주중인 플라즈마 열차포 - 스오우 - 호시노 - 대책위원회(선생)만 남아버림
(치카쨩은 무대 뒤에 있으니까 논외로 치고)
3장 진행 내내 호시노 무력을 제외하고는 시시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던 나한테는 뽕만 남아버리더라
한 시나리오에서 판을 몇번이나 뒤엎는건지ㅋㅋ
3단 배신의 스오우도 놀랐고 그걸 쳐잡는 호시노도 놀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