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예조프
그 악명높은 소련의 비밀경찰 NKVD(훗날 KGB가 됨)의 장관으로, 그 유명한 대숙청을 실질적으로 시행한 자다
러시아 혁명 직후부터 권력에 집착하는 성향이 강했던 그는 스탈린이 집권하자마자 잽싸게 줄을 갈아타며 스탈린에게 알랑방귀를 뀌며 충성을 맹세했고
이윽고 스탈린이 대숙청을 실시하자 말리기는 커녕 우려를 표하던 사람들까지 반동으로 몰아가며 죄다 죽여버리며 스탈린에게 자신의 충성심을 증명했다
물론 겸사겸사 자신의 정적들에게 누명을 씌워서 치워버린 건 덤. 이때 남긴 말이 '한 명의 스파이를 놓칠 바에 수십명의 사람들이 고통을 받는 게 낫다'는 사이코패스스러운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대숙청 동안 수많은 정적들의 피로 권세를 누리던 그는
1940년 자신이 그렇게나 숭배하던 스탈린에게 숙청당해 자신의 부하였던 NKVD 요원들에게 총살당한다
아마도 적당히 눈치도 보면서 밸런스 좋게 빨아주고 충성을 다 하면 호의호식 할 수 있겠지. 문제는 상대가 스탈린...
얘 후임도 비참하게 갔지 그 독재자 죽어서 빽없어지자 정치싸움에서 밀려서 사망 ㅋㅋ
베리야는 공산당 회의에서 숙청 결정되자마자 그 자리에서 정적들한테 빵야빵야 당해서 죽었다는 썰까지 있었지
? 저때 사진합성 어떻게 함? 컴퓨터도 업잖아
에어브러시로 날려버리기
실질적으로 무능한 독재자를 대신해서 국가를 운영하는 핵심 능력자여도 독재자가 '기분나쁘면' 쥐도새도 모르게 숙청되는게 독재그든요 ㅋㅋㅋ
스탈린의 측근으로 살아남는법 적당히 무능해서 권력못잡는 불X친구면 접시던지고 뺨때려도 좌천만 당하고 죽진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