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부터 헤드셋 끼고 소리 듣다보면
소리 작게 들어도 귀가 아프고 삐--소리가 들리길래 피곤해서 그런가? 라고 생각했다가
1월 중순부터 귀에 섬광탄 터지면 들리는 삐---소리가 조금씩 크게 들려서
그때부터 일상생활에 고통받았는데
동네병원에서 대학병원으로 가서 검사하고 진단 받고 약 처방 받아서 복용하다가
계속해서 약을 바꾸기를 5개월.
이제서야 이명이 잘 안들릴 정도로 호전됐음.
물론 아직도 헤드셋 오래끼거나 몸이 많이 피곤하면 이명이 다시 커지기는 하는데
1월달하고 비교하면 하늘의 땅 차이인듯.
이명 생기고나서 생활 패턴이 바꼈는데
1. 헤드셋 귀에 안걸고 목에 걸치거나 책상위에 올려서 볼륨 조금 올려서 스피커처럼 사용.
2. 병원에서 처방받은 이명약 + 마그네슘 보충제 꾸준히 먹는중
3. 시끄러운 장소 안가게 됨, 대신 사람 별로 없는 공원에 앉아서 바람 소리같은것 듣는 취미 생김.
(너무 조용하거나 너무 시끄러운데 가면 이명 들릴때 있어서 백색소음 있는곳 찾게됨)
야 넌 그래도 약빨이 잘듣나보네,난 들리게된지 4년넘었는데
어우... 많이 힘드시겠어요 ㄷㄷ;;
걍 사는거지,귀가아니라 팔이나 다리장애였음 일도못했을건데라고 혼자 정신승리하면서 버팀 ㅋㅋㅋ
우리 와이프도 이명때문에 엄청 힘들어하드라. 그래서 한동안 병원 댕기드라고.
약도 독해서 아침에 먹으면 회사에서 잠드는경우가 발생해서 아침에는 왠만해서 안먹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