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따로 없습니다.
일단 판타시스타 온라인2는 MORPG 형식이고,
RPG라면 당연히 누구나 꿈꿔오는 좋은 아이템을 먹는 것이 자랑거리이자 부러움거리일 겁니다.
실제로 다른 RPG 게임도 좋은 아이템을 힘들게 먹거나
운좋게 아이템 먹었다고 자랑하는 글들 상당히 많아요.
물론 거기에 염장당했다고 배아파하는 사람도 있고 정말로 축하를 날려주는 분도 있고
간혹 같은 팀이거나 친구라고 뽀찌를 요구하는 사람들도 있죠.
그러나 어차피 레어도 운으로 먹는건데
레어를 먹었다고 글을 쓰는 게 다른 사람들께 피해를 끼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판타시스타 온라인2 게시판이 다른 게임 게시판과 다른 점이 있다면
레어 획득 이외의 게시글이 뜸하다는 것 때문에 많아보이는 거겠죠.
남 잘된다고 배아파하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잘된 걸 비난할 이유도, 제한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해요.
리듬 게이머들은 잘 나온 게임 성과를 자랑하고 싶어하고, 카드게임 유저들은 레어카드가 뽑힌 거 자랑하고 다니며
격투게임 유저들은 국콤부터 시작해서 자기만 사용할 수 있는 최다 뎀콤을 연구하기도 하죠.
그런 경우가 RPG라면 당연히 레어아이템, 보스 광속토벌 이 될 겁니다.
던X의 경우 '과격한 자의 도끼'라는 아이템을 먹으려 지옥파티를 3천번 넘게 돈 춘X 님이라거나
리니X의 경우 실제 시세가 몇 억대라서 '집판검' 이라는 별명이 있는 '진명황의 집행검' 강화작이라거나
확밀X의 경우는 정작 일러스트를 그린 사람이 자기 그림을 못먹은 전례가 있는 '춘향'과 '팥쥐' 라거나
어떤 게임이든 자랑하고 싶은 최강이 있고 그걸 먹은 사람과 먹기 위해서 쌩노가다를 하는 사람이 다 있는 법입니다.
판타시스타 온라인2도 마찬가지로,
드래곤 슬레이어 하나를 먹기 위해 부유대륙 어드밴스 리스크를 200대를 띄운 유저가 있는가 하면
타임어택 리리빠 베리하드를, 솔플로 4분대 클리어한 쾌속유저도 존재합니다.
물론 다크펄스 엘더 긴급퀘스트 추가된 당일 사이코완드를 먹은 캐스트가 존재하며,
익스트림 패스를 팀원, 친구 및 모르는 사람에게 구하면서까지 11성 마석무기를 제련한 유저들도 있죠.
그래도 판스온은 노력만 하면 누구나 적당한 무기를 들 수 있는 휘석연성 시스템과 타임어택 보수가 있어요.
남이 잘되는건 역시 부럽지만, 어차피 게임은 운인 것. 자기 자신도 정말 어쩌다가 대박이 터질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모든 게임에 존재하는 RPG의 법칙이잖아요?
그러니 배아파 하지 말고, 그냥 같이 즐깁시다.
△어차피 세상사 다 그렇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P.S : 심각한 문제가 아닌데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길래 약간이나마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예가 될 만한 영상
포켓몬스터 골드 버전에서 출현하는 [다른 색의 안농(이로치가이 안농)] (출현확률 : 0.012%.. 8192분의 1의 확률) 으로
크리스탈 버전의 캐릭터와 포켓몬을 교환하여 다른 색의 안농으로 클리어하는 영상입니다.
△레어 포켓몬 하나를 얻기 위해서 3일동안 약 3천마리를 잡으신 대단하신 분
P.S 2 : 앞으로 분쟁을 조장하는 게시글/댓글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하신대로 확률이란게 잔혹해서, 같은 수치라 할지라도 평등한 것은 아니니까요... 결국 운빨이니 득템글 보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는 것도 어쩔 수 없죠; 어쨋든 던게같이 염장글,눈폭글 올리는게 당연한(?) 곳 과는 달리, 여기는 분위기가 살짝 험악한 거 같아서 자제하려고요;
안농 1번 6분44초 [....] ㅠㅠ
아 그리고 닭발 당일날 난 펄크로(...) 근데 사완이 더 부럽넹....ㅠㅠ
세이브 데이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감입니다. 남들 레어글 보고 배아픈건 어쩔수 없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여 입밖으로 낸다는거 자체만 문제가 있는거 같네요 근데 제목만보고 깜짝 놀랐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