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스샷과 자잘한 감상부터.
처음에는 플레이 하는데 급급해서 미처 못 봤는데,
극 초반에 지나가는 오랜 유적(Old Ruins)란 구역이 알고 보니 디아1의 구 트리스트럼이었네요.
그리즈워드 가게와 케인이 서있던 분수가 보임.
마찬가지로 디아블로1의 대성당.
이곳에 혜성이 떨어지면서 디아블로3 이야기가 시작.
대성당 아래쪽으로 끝없이 뻗어있는 혜성 구덩이.
당연한 거겠지만 매층 내려 갈 때마다 구덩이가 보입니다.
중간 중간에 지나친 미니 던전을 들어가니 못 보던 몬스터나 지형도 보이네요.
디아블로2의 액트1과 2에 나오던 박쥐 같은 몬스터와 살아있는 둥지.
부두술사는 비주얼이 마음에 안 들어서 제일 나중에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섹쉬한 뒷자태 ㅎㅎㅎ
섹시한 앞자태~
마찬가지로 맵의 화살표만 따라간다고 놓친 미니 던전.
플레이어가 물에 반사까지는 안되네요.
디아블로1의 마녀 에이드리아의 집. 이번 디아블로3의 레아가 그 딸이죠.
케인을 삼촌이라 부르지만 혈연은 없는 듯.
그리고 저 몬스터는 현재 신 트리스트럼에서 대장하는 사람을 구하다가 죽은 구 대장...
이런 아기자기한 요소가 많네요.
대장장이 이벤트 후에는 필드에 나간 자기 제자를 보거든 마을로 와달라고 부탁하는데
필드에서 찾아보면 시체가 되어있다든가.
처음에 지나쳤던 미니 이벤트 중 하나. 30초간 스켈레톤 무리 속에서 버티면 됨.
디아블로3의 스켈레톤 킹전은 디아블로1 때처럼 스켈레톤 부하들이 때거지로 모여있지 않아서 위압감이 별로 없는데
이쪽이 오히려 디아블로1의 스켈레톤 킹전을 떠오르게 하네요.
메인 이벤트 중 하나인데 자세히 보니 디아블로2의 네크로맨서 복장을 하고 있네요.
일단 제한 레벨인 13레벨까지 다섯 캐릭터 다 올려봤는데...
이미 나온 이야기지만 일단 법사가 짱이네요.
마나(아케인 파워)도 빨리빨리 차고, 마법도 무기 데미지에 영향 받고, 다수의 적을 상대하기도 수월하고.
하지만 아무래도 텔레포트에 쿨타임이 있는 만큼 디아블로2만큼은 아닐 것 같습니다. (무려 15초. 바바 리프 어택 같이 쓰일 듯.)
다른 캐릭터들도 살짝살짝 움직임을 빠르게 해주는 이동기가 있어서 디아블로2처럼 법사보고 손가락만 빠는 일은 없겠네요.
다섯 캐릭터를 디아2 캐릭터에 대입하자면...
바바리안 = 바바리안 (뭐, 당연한 거고.)
법사 = 법사 (마찬가지.)
데몬헌터 = 아마존 + 1/2 어쌔신
몽크 = 팔라딘 + 1/2 어쌔신
부두술사 = 네크로맨서
...쯤 되겠네요.
법사 외에 다른 캐릭터들도 한 마디씩 하자면...
일단 바바리안은 다섯 캐릭터 중 가장 재미없게 했던 것 같습니다.
함성 같은 부가 효과 기술은 초반에는 큰 도움이 안되어서 안 쓰게 되고,
공격 스킬도 쓰임새가 애매한게 많아서 결국 한 두가지 밖에 안 쓰게 되네요.
직접적인 범위 공격은 레벨2때 얻는 고대인의 해머 밖에 없는데, 이것만 끝까지 쓰게 되니
아무래도 초반 게임 플레이는 디아블로2와 별반 다를 게 없을 것 같습니다.
-> 베타 1.15 이후 상당히 개선. 다수의 적을 상대하기 편해졌음. 지금으로선 몽크보다 우위.
데몬 헌터는 법사 다음으로 플레이가 쾌적했습니다.
디아블로2 초반의 아마존처럼 데미지가 안 나와서 버벅이는 일도 없었고, 다수의 적도 공격하기 그럭저럭 좋았네요.
처음부터 아마존의 가이디드 에로우에 해당 되는 기술도 달려있고(추적+피어싱 기능),
래피드 파이어라는 다발총처럼 연사하는 스킬도 마나 소비 대 데미지 비율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디아블로2 어쌔신의 함정기가 이쪽으로 붙은 것처럼 보이는데 차후의 플레이에 큰 쓸모가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궁기술이 워낙 좋다보니.
몽크는 팔라딘과 어쌔신 근접기를 붙여놓은 듯한 캐릭터지만 팔라딘보다는 쾌적한 초반 플레이였던 것 같습니다.
팔라딘의 질에 해당되는 스킬(들)이 앞뒤, 혹은 양옆으로 뚫고서 적에게 데미지를 입히는게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Deadly Reach(죽음의 사정거리?)라는 스킬이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 적도,
그 사이에 있는 적까지 단번에 연속으로 칠 수 있다는 게 꽤 재미있었네요.
주변의 적들을 끌어당겨 모으는 기술도 있어서 다수의 적을 상대하기도 나름대로 편했습니다.
-> 1.15 베타 이후 초반 스킬에는 끌어 모이기 대신 넉백이 달린 게 많이 생김...
부두술사는 디아블로2 네크로맨서와 비교하면 초반 플레이가 많이 부드러웠네요.
네크로맨서의 경우엔 초반에 공격기의 부재로 소환수 사이에 끼어서 같이 칼 들고 덤벼야 했었는데
부두술사의 경우엔 공격기도 많고 마나도 빨리빨리 차서 그럴 일은 없었습니다.
공격기가 짧거나 랜덤으로 퍼지는 단점이 있지만 소환수가 발을 묶고 있는 동안 뒤에서 쓰면 되니 그건 오케이.
하지만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데미지 딜링이 잘 안 되네요. 후반에 다른 스킬이 생기면 어떻게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네크로맨서와 비슷한 느낌의 플레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1.15 베타 이후 데미지는 다섯 캐릭터 중 제일 많이 뽑음.
주절주절 대충 소감은 이 정도.
블리자드 홈피에 베타 피드백 좀 남기려 했는데 막상 쓰려니 별 달리 쓸게 없네요.
지금 이대로도 꽤 재미있었음.
http://www.advancedanime.com/displayimage.php?pid=315365&a=full_view
아바타 원본이 가지고싶다
좋은 리뷰입니다. 정말 너무 플레이 하고 싶네요. ㅠㅠ
미투
다 해보셨으면 안하시면 같이 하면 안될까요? 굽신굽신...ㅠ 미치것음
로그인이 이메일 주소라 공유하긴 좀 그렇네요 ;
오메 텔레포트 와우법사처럼 위급시에만 써야겠군
디아2는... 수수께끼라는 밸붕 아이템이 나와서 팔라딘이 점렴중이죠 디아2세계를ㅋㅋㅋ
오...게임하기전에 정말 좋은 정보네요^^ 좋든 안좋든 법사빠돌이인 저는 무조건 법사생각 중이었는데..좋다니 더욱 더 하고싶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역시 블쟈의 무한 법사 사랑인가....
역시 초반은 법사인가 ㅋㅋㅋ
개인적으로 디아는 텔레포트때문에 법사를 애용함...이동이 너무 귀찮슴....
텔레포트 쿨 15초라도 마법쿨탐 줄이는 옵션템 분명히 고렙템에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음.... 그리고 고렙의 미친 옵션 아이템들 차고나면 캐릭터들이 180도씩 달라지니 캐릭의 재미를 판가름하기엔 13레벨로는 모자란듯... 특히 바바리안은 템 맞추기 전까지 정말 재미없는 직업군이라... 그래도 부럽네요 클베 ㅠ
디아 2때 바바는 하다 졸은적도 있죠 무한 박커스링에 휠인드돌다 어느순간 졸음 ㄷㄷ
텔레포트가 일단 룬이랑 아이템등을 이용해서 6초까지정도인가 얼핏 줄어들수 있다고는 들었는데 뭐 적어도 예전처럼 그런개념은 아닌거같습니다~
텔포가 lol 플래시마냥 되버렸네요.
이이 리뷰다
막짤은 용개형 아님?
수수께끼는 없을까...그것만있음 되는데.
아바타 원본이 가지고싶다
미투
루리웹 하면서 아바타에 먼저 눈이 간건 처음임 ㅠㅠ 원본 가지고 싶다.
http://www.advancedanime.com/displayimage.php?pid=315365&a=full_view
역시 블리자드는 법사.... 블자는 전사를 존나 싫어해서 어쩔수 없음...
해성이 아니라 혜성임
늦게나마 수정했음 ㅎㅎ
내놔
바바리안은 일단 휠윈드 나오고 나서부터.. 2에서도 휠윈드 나오기 전의 바바리안은 정말 재미없는 캐릭터였죠..
재미있는거 하면 그만이니... 딱히 이캐가 짱이다! 라고 해서 그거 키우는건 개인적으로는 별로네요. 안습한거부터 시작. 그후에 다른 캐릭들..
멀록이 보이네 아옳옳옳옳옳옳옳옳옳옳옳옳옳옳옳옳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