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터넷 뉴스에서 지브리 해산의 기사가 나오면서 시끄러워진 것 같습니다.
라쿠텐 우먼에서 나온 기사가 발단인데, 그 기사 자체가 헛소문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전에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의 지브리 땀 투성이에서 스즈키씨가 지브리에 대하여 말한 방송이 있었습니다만, 아마 그 내용을 재미로 해산에 결합한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튜비오 지브리는 [마녀 배달부 키키] 이후 고용형식으로 작품을 만들어 왔습니다. 즉, [이웃집 토토로]까지는 스태프를 사원이라는 형태로 고용하지 않고, 기획마다 소집하는 프리 모임이었던 것입니다. 이번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은퇴함에 따라 고용 형태 유지가 어려워지면서 [추억의 마니] 직후부터는 옛날의 스튜디오 지브리에 돌아간다는 얘기를 스즈키 씨는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작품을 만들 것인지, 이것 만으로 끝나고 말것인지. 그건 [추억의 마니] 결과에 달려 있기에 아직 확실치 않은 듯 합니다.
향후 스튜디오 지브리에 대하여
스즈키 :
미야씨를 위해 만든 지브리였으니까요. 미야씨가 제작을 그만두면, 그럼 지브리 현장은 어떻게 되는거냐라고요. 그렇다면 저로서는 여러가지를 생각했습니다만, 이를테면 직원을 두고 지브리 작품을 만들어 왔습니다만, 그걸 한 번 종지부를 찍어야 할까. 그래서 만일 새로 만들다 한들 원래 지브리로 돌아가 기획이 정해지면 그 단계에서 사람을 모아서 작품을 만든다. 그래도 좋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 동안 함께 일해주신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대로 무턱대로 여러 사람이 감독을 맡고, 그렇게 만들어 간다는 것은 역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사실대로 말해보자면 미야씨도 그런 걸 생각해서 둘이서 얘기할때 말해주었습니다. 미야씨도 [그 편이 좋다] 라고요.
재능이 있는 사람은 처음부터 재능이 있는 거에요. 이건 이제 잔혹한 얘기지만요. 하지만 영화 제작이라든지, 다른 일도 그렇겠지만 둘 다 있어요. 재능 쪽으로 보완하는 사람이랑, 안 그렇고 성실함으로 쌓아올리는 사람. 양적으로는 성실함이 많이 필요하니까요. 그래서 거기에서 여러번 계산해봤지만 어느 곳까지 도달하느냐 한다면 이건 어쩔 수 없어요. 재능의 개화랑은 연결되지 않아요. 이게 지금 와서 절실히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역시 잘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잘하는 거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재능이 부족한 거니까요.
--즉, 지브리라는 건 작은 공장을 의미해왔잖아요. 거기엔 안정된 고용도 포함되서 그게 무리가 있었다는 얘기인지 아니면...
스즈키 : 고용은 시작한 것은 10년이 지나지 않았을 때니까(지브리가 만들어진지), 20년 동안 잘 해왔단 말이죠. 해낸 실적으로는 전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얘기는 연수제도를 하고 거기에서 독립한 여러 애니메이터가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애니메이션계 여러 곳에서 지브리를 그만두고서 그 사람들이 대활약이니까요. 있는 역할로는 다 했다고 전 생각하네요.
--알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지브리로서는 이제 사람을 고용안하는 건가요?
스즈키 : 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현장의 영화 만드는 방식을 바꾼다는 것이니까요. [마니] 전까지는 지금처럼 하지만요. 그동안 [마니] 이야기를 했나 싶은데, [마니]는 현재 분이랑 [가구야] 랑 [에바] 사람들이 모여 생각하기 어려운 강력한 스태프로 만들어내죠.
그리고 잠시 텀을 두고서 또 누군가가 하고 싶다라고 한다면 그 사람한테 얘기해서, 다시 한번 만든 것은 할 수 있겠네요. 그건 구체적으로 [가구야]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니시무라 요시아키씨인데요. 그 사람이랑은 그런 얘기도 합니다. 음, 정말 우연이라고는 하지만 마로(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같은 재능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역시 컸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우연입니다만, 왜냐하면 존 라세터씨가 인정한 거니까요. 좋든 나쁘든 미야씨의 재능에 의해 좋은 작품이 있는 회사였던 것이지요. 그 지주를 잃는 것이니 시스템을 바꿀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 그렇다면 현장 애니메이터가 많이 계시니 그런 분들과 그런 분과 영화 제작은 앞으로 쭉 가는 건가요?
스즈키 : 하려고 하면요.
그런데 저로서는 중심이 될 감독이 중요하니깐요.
--그럼 [마니] 후에는 특별히 어떤 페이스로 만들어 갈것인지, 그런 건 없나요?
스즈키 : 아직 없네요.
어쨌든간에 [마니] 가 어떻게 될까라는 건 아직 아무도 모르니깐요. 전 유의해온 것으로 미야씨의 [5ㅁㅁ 계획]이라든지, 그런 말을 꺼냈습니다만, 전 그런 건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거든요. 왜냐고 하면 한 스튜디오에서 한 스태프가 한 작품을 만들어 온 셈이지요. 그러면 그 작품이 잘될지 여부에 따라 회사 모체가 흔들리는 거에요.
그러니까 말하자면 오켠대 [마니]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그렇다면 당연히 우선되는 내용이 지금 관객들이 원하는 것인지 어떤지 이건 해보지 않으면 모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관객들한테 호소할때 어떤 관객의 반응이 있는가, 이건 말이죠 역시 다음을 생각하려면 그 결과를 보지 않으면 안되죠.
그러니까 이제는 당분간 관망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아무튼 [마니]의 결과를 보고서, 어쩌면 바로 다음 기획을 생각할지도 모르고, 그리고 당장은 만들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런 것이죠.
-- 그렇다면 스즈키씨 입장에서는 현재 진행형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는 느낌이신가요?
스즈키 : 그래요. 정말 그래요. 미야씨는 정말 심한 농담으로 말합니다만, [저는 은퇴해서 좋은데ㅡ 스즈키씨는 큰일이네]라고.
정말 적당히 해주셨으면 합니다. (웃음)
요약 :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로 회사 유지가 어려워짐에 따라 지브리의 근간이 되었던 고용제 폐지.
지브리 작품들 뿐만 아니라 오시이마모루 감독의 이노센스도 공동 프로듀스 했고 스즈키 토시오는 절대 저평가 될 수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치기엔 스즈키 씨는 지브리 설립부터 시작해서 온갖 작품에 다 참여하시지 않았나요
저게 뭐가 실드예요? 그냥 '지브리 몰락 원인이 바람이 분다라는 이야긴 무리가 있다'는 소리로밖엔 안 보이는데
지브리 몰락의 숨은 공로자 스즈키 토시오 아니신가. 미야자키 고로의 감독 등판, 바람이 분다 제작, 카구야 공주 이야기에 천문학적인 제작비 쏟아붓기 (물론 작품 퀄리티는 좋았다만 손익분기점이....) 다 이 사람 작품
판넬딱지님// 《노예 12년》, 보긴 하셨어요? 왜 흑인이 《노예 12년》보고 부들부들하는지ㅋㅋㅋ 무슨 흑인 노예주의자들인가ㅋㅋㅋㅋ
모노노케 히메 같은 작품은 다시 안나오는건가요 ㅠㅠ
스즈키 지브리 비하인드 보면 지브리 몰락에 크게 일조했던데
지브리 몰락의 숨은 공로자 스즈키 토시오 아니신가. 미야자키 고로의 감독 등판, 바람이 분다 제작, 카구야 공주 이야기에 천문학적인 제작비 쏟아붓기 (물론 작품 퀄리티는 좋았다만 손익분기점이....) 다 이 사람 작품
그렇게 치기엔 스즈키 씨는 지브리 설립부터 시작해서 온갖 작품에 다 참여하시지 않았나요
지브리 작품들 뿐만 아니라 오시이마모루 감독의 이노센스도 공동 프로듀스 했고 스즈키 토시오는 절대 저평가 될 수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하는데..
참나 지브리가 좋으면 좋은거고 장점을 봐가며 좋아해야지. 피해자인 입장에서 바람불다를 보는거랑 그냥 아무런 관계 없는 사람들이 보는 일반평이랑 같나요? ㅋㅋㅋ 우리가 노예12년 보면 그냥 아 잘 만든 영화구나 싶지만 흑인들이 보면 부들부들할 이야긴거지 뭔 양키들 평으로 바람불다를 실드치시는지
저게 뭐가 실드예요? 그냥 '지브리 몰락 원인이 바람이 분다라는 이야긴 무리가 있다'는 소리로밖엔 안 보이는데
판넬딱지님// 《노예 12년》, 보긴 하셨어요? 왜 흑인이 《노예 12년》보고 부들부들하는지ㅋㅋㅋ 무슨 흑인 노예주의자들인가ㅋㅋㅋㅋ
흑인들이 왜 노예12년을 보고 부들부들합니까ㅋㅋㅋㅋ
흑인들 노예시절 핍박받는 이야기 고발하고자 만든게 노예12년인데 단순히 피해자입장이니 부들부들해서 평점테러라도 하는줄알게요?ㅋㅋㅋ
노예12년을 보고 저렇게 수모를 겪고 살던 시기가 있단걸 보며 부들부들 한단거지 그럼 그걸보고 우와 노예제 찬양이라고 생각하고 댓글단줄 아셨나보네요 ㅋㅋ 바람불다 시기에 우린 별 책임없음 ㅇㅇ 로망이 있던 때였지, 이러고 있을때 옆에선 어떻게 뜯기며 살았는데 우리가 그걸 왜 두루두루 이해해 줘야하냐 이 이야길 어떻게든 피해갈려고 별 수를 다 쓰더라고요 꼭 바람불다랑 지브리 나눠서 따지자는 쪽은. 엄연히 지브리 이름으로 대표감독이 만든 최신작인데
근데 왜 바람이분다 국내외평 이야기에서 노예12년부들부들 이야기를 꺼내신건지?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평가가 상반될수 있다는 예시로 노예12년을 드신건가요?
여기 얘기만 보면 영화 《노예 12년》이 무슨 백인 농장주가 흑인노예 부리던 시절은 참 로망이 있었지 라고 하는 영화인 줄 알겠네요ㅋㅋㅋㅋㅋ 《바람이 분다》가 무슨 일제강점기 치하의 조선인들과 일본 본토에서 관동 대지진 당시 학살당한 조선인들의 비탄과 눈물을 담은 영화인 줄 알고계신거 아니에요?
일단 추억의 마니 국내개봉이나 점..
지브리가 성공하는 데에 큰 기여를 했지만 솔직히 몰락하는 데에도 만만찮게 기여한 인물이죠.
지브리가 애플이랑 유사한 점이 많죠. 한 사람에게 크게 의지해왔다는 것. 의지한다는 건 그만큼 휘둘린다는 이야기도 되고 뭐....
본문에서 복붙으로 발췌한 한줄요약 없어요.
본문에서 발췌한 한줄요약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