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세븐 ~ 에니에스로비 이때쯤이 원피스가 활활 타오르던 절정기같네요
명장면이 정말 너무나 많고 나오는 캐릭터들도 주,조연 할것없이 개성만점에 버릴애들이 전혀 없습니다
도저히 지루할틈없이 진행되는 타이트한 각본에 상당한 스릴까지..
덧붙여 CP9 빌런 간지는 지금의 눈높이로 봐도 상당히 멋있게 디자인 됐다 느껴지구요
막판에 루피와 루치랑 맞짱 뜰때 연출은 그야말로 카타르시스의 연속 ㅎ
루피가 지금까지 싸워온 모든 보스급 배틀 통틀어 루치전은 그야말로 최상급의 재미를 선사하죠
아무튼..
2005 ~ 7년.. 이때가 원피스가 가장 재미있었고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이 멋있던 시절이 아니였나 싶음
아마 이런 좋은 에피스드들 때문에 지금은 혹평을 받아도 아직까지 잘 나가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게바로 추억보정의 힘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에는 일주일에 한 화씩 나와도 느리다는 평가가 없었던 건가. 단행본으로 주로 몰아보니 감이 안 잡히네요.
에이니스 로비 당시 웹 반응이 한화 한화 나올때마다 폭발적이었죠. 악평 듣기 시작한건 2년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