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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X 시리즈의 주연 캐릭터인 제로. 그는 주인공인 엑스와 함께 수 많은 전장을 누비며 평화를 지키는 데 앞장섰던 영웅이었습니다.
하지만.....
본래는 모든 것을 파괴 하기 위해 만들어진 '병기' 그 자체였으며
당대 최강의 이레귤러 헌터 시그마조차도 상대할 수 없었을 만큼 위험한 이레귤러였습니다.
이후 갱생했다고는 하지만, 나중에 자신의 상사가 된 저 시그마는 끝내 스스로 반란을 일으키고...
자신의 친구이자 시그마의 반란에 동조하지 않은 몇 안되는 이레귤러 헌터였던 엑스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의 목숨을 잃게 되고
부활하여 다른 부대의 부대장으로 영전한 뒤에는, 자신의 부관이었던 익스플로즈 호넥이 바쁜 자신을 대신해 도플러 타워에 갔다가 세뇌를 당해버리고
서로 실력을 인정하던 사이이자 자신의 연인인 아이리스의 오빠 커넬을 죽이고
끝내 자신의 연인 아이리스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맙니다.
이것도 모자라 시그마와의 혈투에서 2번째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 후 2번째 부활을 하게 되었으나, 적에게 자신의 DNA가 넘어가는 바람에 세상은 또 한번 전란에 휩싸이고
또다시 자신이 악의 세력에게 이용당할까 두려워, 끝내 스스로를 100년간 봉인시킵니다.
그로부터 100년 후, 봉인에서 깨어나자마자 전장의 한복판에서 또다시 싸우게 되고
오랜 친구이자 조력자, 그리고 당시의 세상을 지키던 수호신이나 다름 없던 엑스가 파괴되는 모습을 눈 앞에서 봐야만 했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데이터(정신)만 진짜인 '복제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세상을 지키기 위해, 3번째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또다시 약 100여년 뒤에는 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라이브메탈 모델 Z'로 재탄생했으나, 이는 제로 본인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심지어 이 녀석 마저도 행방불명되고 맙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작사까지 나서서 록맨 시리즈를 더 이상 살게 놔두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영웅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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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아이리스 ㅠㅠ
2. 엘피스 개객기 해봐
3. 캡ㅋ...개껌 개객기 해봐
나는... 나는 나다... 나는 제로다.
이런 개 같은 상황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관철시킨 제로에게 박수를......
불쌍한 케릭은 맞는데 작품 전체가 이미 상태이상 절레 절레라[...]
또 하나의 나 자신과 싸워 겨우 알았다. 지금까지의 내가 어떤 싸움을 해 왔는지.. 지금까지의 나의 미혹이 도대체 무엇이었는지.. 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다. 나의 힘은 파괴를 행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벗과.. 벗이 믿는 것을 지키기 위한 힘이다!!- 록맨제로 드라마 CD 나는.. 언제나 생각했었다..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우리들 레프리로이드는 살육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가 하고.. 그런 때에도.. 너는 인간들을 계속 믿고 있었다.. 나는 벗으로서 너를 믿고 있다.. 그러니까.... 네가 믿는 인간들의 말을.... 믿고 싶다.-록맨제로 드라마 CD 나는 정의의 편 같은 것도 아닐 뿐더러, 나 자신을 영웅이라고 칭한 기억도 없다. 나는 그저, 내가 믿는 자들을 위해 싸워왔을 뿐이다. 나는 망설이지 않는다. 눈 앞에 적이 나타난다면, 부수고 벨 뿐이다.-록맨제로4
닥터 라이트에 전혀 꿀리지 않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음에도 그가 2인자로 밀려난 건 와일리 박사의 주장이 일반인들에겐 이해하기가 난해했기 때문이었다. 라고 하더군요.
불쌍한 케릭은 맞는데 작품 전체가 이미 상태이상 절레 절레라[...]
X5까진 그렇다 쳐도 X6가 너무 얼탱이 없죠
제로는 알고보면 불쌍한 캐릭터였군요...
이런 개 같은 상황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관철시킨 제로에게 박수를......
나는... 나는 나다... 나는 제로다.
거기다 제로와 엮인 히로인들도 끝이 영 안 좋습니다. 스포주의 아이리스:레프리포스가 쿠데타를 일으킨 탓에 적이 된 오빠 카넬이 제로에게 살해 되고 자신도 제로에게 복수를 위해 싸우다가 제로에게 죽는다. 레이아:불명 시엘:가디언즈를 조직해 이레귤러 소탕을 맡던 중 마스터 알버트가 만든 모델 V에 대항해 엑스, 제로, 사천왕을 기반으로한 라이브 메탈 6기를 제작하고 자신은 모델 V를 연구하던 중 세르판의 배신으로 모델 V의 희생양이 되고 맘. 긴가 나카지마(패러디 소설 록맨 제로X나노하:역습의 구세주에서):제로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둘이 서로 가까워졌지만 스칼리에티에게 쇠뇌당해 적이 되고 렐릭 이식도 받는다. 그러나 성왕에게 패하는 바람에 렐릭이 육체를 좀먹기 시작하고 제로에게 살해되기 위해 또 다시 제로의 적이 되어 나타났다가 스칼리에티가 부활시킨 오메가로부터 제로를 지키고 사망.
제로 : 나는 내 자신을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내가 믿었던 존재만을 위해서 싸워왔다... 나는 망설이지 않는다... 내 앞에 막는 존재를 베어나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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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2인자라 낙인 찍은 세상에 복수하기 위해서...
닥터 라이트에 전혀 꿀리지 않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음에도 그가 2인자로 밀려난 건 와일리 박사의 주장이 일반인들에겐 이해하기가 난해했기 때문이었다. 라고 하더군요.
본래라면 세계를 파괴해야 할 녀석이 세계를 구했으니 아이러니 하죠.
후속작 나와서 좀 행복해지길 바라지만, 캡콤이잖아. 안될꺼야 아마...
또 하나의 나 자신과 싸워 겨우 알았다. 지금까지의 내가 어떤 싸움을 해 왔는지.. 지금까지의 나의 미혹이 도대체 무엇이었는지.. 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다. 나의 힘은 파괴를 행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벗과.. 벗이 믿는 것을 지키기 위한 힘이다!!- 록맨제로 드라마 CD 나는.. 언제나 생각했었다..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우리들 레프리로이드는 살육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가 하고.. 그런 때에도.. 너는 인간들을 계속 믿고 있었다.. 나는 벗으로서 너를 믿고 있다.. 그러니까.... 네가 믿는 인간들의 말을.... 믿고 싶다.-록맨제로 드라마 CD 나는 정의의 편 같은 것도 아닐 뿐더러, 나 자신을 영웅이라고 칭한 기억도 없다. 나는 그저, 내가 믿는 자들을 위해 싸워왔을 뿐이다. 나는 망설이지 않는다. 눈 앞에 적이 나타난다면, 부수고 벨 뿐이다.-록맨제로4
록맨 제로시리즈에서의 제로는 정말...어휴...
엘피스 개객끼야!!!!! 얼마나 열받았으면 록제 시절 제로는 표정 변화가 없는데 저 빡친 표정
전 엘피스가 개갞끼라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시엘한테 반하고 제로한테 열등감을 느껴 다크 엘프랑 거래해서 존나 짱쎄진다음 자기편이고 사천왕이고 다 발라버리고 네오 아르카디아 본진까지 뚫고 친히 전설의 존재 X에게 칼빵 놓는 모습 키아... 그걸 보고 시리즈 내내 화난 표정 한번 안 짓던 제로가 개빡친 표정을 보여주고 베틀 페이즈 돌입!! 키아... 이것이 유열인가.. 하지만 록맨 시리즈 역대급으로 최약체 최종보스라는건 안 유머...
후!하!후!
제로 스스로 본인의 오리지널 바디를 파괴한 것은 적인 바일조차도 경악하게 만들었죠...
x6에서 '그래 난 안 죽었어 엑스' 하면서 등장하는게 뜬금포..
쩨로~~ ㅠㅠ 정말 멋진캐릭터죠 ㅠㅠㅠ
엑스도 주인공이지만 진짜 제로도 주인공이라고 인정할수밖에없는.....
제로 세븐의 아들이다!
개인적으로 제로 시리즈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가, 제로의 이러한 비극성이 잘 드러나면서도 스스로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모습 때문이죠.
원래 같으면 x5~록맨제로 세계관으로 이어지는거라... 사실 록맨제로에서 골램 vs 제로와의 대결에서 버스터 만으로는 상대하기 힘들었전 제로에게 빔세이버를 주는 사이버 엘프 엑스를 볼수 있는데.. 사실 x5에서 제로의 세이버를 사용했던 엑스가 제로에게 돌려주는 장면이었다고 했지요.... 사실 그러한점을 보면.. 역시 x5부터 록맨제로가 끝으로 보는게 좋다고도 보고 있네요;
록맨X5의 결말에서 폭풍감동을 느꼈고 록맨X6의 발매에서 뭐..뭣?! 을외쳤고 한글판을 플레이하다가 CD를 뽀갤뻔하고................ 마비노기의 [루에리] 만큼이나 불쌍한 녀석.
갱생이라고 하셨는데 X5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록 성능이 강해지는걸 생각한다면 난폭한 저 상태가 오히려 진짜 모습일 수도 있음. 참고로 제로는 카피보디로 오메가와 싸웠던 적이 있습니다. 시열순으로 나열하자면, 제로가 자신을 봉인하고 과학자들이 그의 바디를 이용해 실험 시작-시엘의 증조모 되는 사람이 제로의 DNA데이터를 이용해 사이버엘프들의 시작점, 마더 엘프를 제작-바일이 제로의 오리지널 바디를 탈취하여 오메가를 제작하고, 마더 엘프를 개조하여 다크엘프로 만듬-요정전쟁 발발-엑스와 제로가 오메가를 쓰러뜨리면서 요정전쟁 종결. 이 와중에 인류의 6할, 레프리로이드의 90%가 사라짐. 제로는 다시 자신을 봉인하고, 엑스가 다크 엘프를 봉인하는 사이 사람들은 바일에게 영생의 형을 내림(신체가 계속해서 재생하는, 죽어도 죽지 못하는 형벌). 이후 오메가와 함께 우주선에 실어 지구 밖으로 추방. 혹여나 귀환하지 못하도록 감시체계를 확립함-다크 엘프 봉인의 일환으로 엑스가 자신의 신체를 열쇠로 삼아 아르카디아 메인중추인 유그드라실에 봉인하려하나 다크 엘프의 힘이 너무 강한 나머지, 절반만 봉인하는데 성공하고 엑스의 사이버엘프는 튕겨져나가 5개로 분열됨. 과학자들이 분열된 엑스의 사이버엘프 4개를 가지고 X의 DNA 데이터를 클로닝, 아르카디아 4천왕을 제작-시엘이 카피엑스 제작. 이후 카피엑스에 의한 독재가 시작-시엘과 그녀를 따르는 레프리로이드들, 사람들이 아르카디아에서 탈주, 이후 레지스탕스라 칭함.-물론 레지스탕스는 아르카디아에게 밀릴 수 밖에 없었기에 시엘은 마지막 희망을 걸고 제로를 찾아 나서기로 함. 이후 록맨제로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됨. 1은 제로가 레지스탕스를 이끄는 행동대장이자 희망인 이야기. 말 그대로 위기의 순간에 나타나 폭군의 지배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 영웅의 모습을 보여줌. 근데 엔딩에서 결국 제로는 레지스탕스 본부로 귀환하지 못하고 떠돌아 다님. 2는 전체적으로 따져보면 3의 전주곡이었음. 아마 2를 만들 때부터 3을 만들 생각은 확실히 있었는 듯. 엘피스의 열폭질 덕에 엑스의 신체는 박살나고, 다크엘프는 끝내 완전히 부활하죠. 3은 시리즈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이야기. 이야기만 보면은 여기가 완결편같음.. 닥터 바일, 오메가, 다크 엘프, 제로. 엄청난 떡밥들이 여기서 터져나오죠. 게임도 그렇고, BGM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음. 4는 팬덤들의 분위기를 의식해서 만들어진 작품. 캐치프레이즈대로 엔딩에서 제로가 폭발사산! 다만 3에서 끝내지 못한 닥터 바일과 제로와의 악연에 종지부를 찍고, 계속해서 악용되어 왔던 제로는 이름대로 제로가 되어서.......어떻게 보면 좋은 스토리? 개인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살아남으면 이상한 상황이었으니 살아돌아와서 해피해피하는 건 더 어처구니가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