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화 무렵, 자신의 과거를 찾아 헤매던.. 차도녀 페이 발렌타인.
굉장히 아주 멋지고, '좋은 것'을 미끼로.. 애드를 낚아, 자신의 과거에 단서가 될 만한 곳을 찾아감.
하지만.. 도리어, 자신이 과거에 지내던 고아원으로 돌아간 에드
책상 서랍 안에 들어있는 '좋은 것'
세계관 최강자 에드의 아버지에 대한 단서를 발견함.
목욕 중에, 자신의 과거에 대한 기억이 돌아옴.
"내가 있을 곳이 생각났어. "
"너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까, 있어야 할 곳이 있으니까.. 찾아가는게 좋아, "
"그것이 가장, 좋은 것이니까.. "
캬~ 카우보이 비밥은 매 대사가 명대사임.. ㅋㅋ 대사의 간결함으론, 그 어떤 애니도 비밥을 이길순 없죠.. ㅎㅎ
드디어, 자신이 있을 곳으로 돌아옴.
장면 삽입곡, 칸노 요코씨의「Call me Call me」.. 고3시절, 대학교 원서를 어느 학과로 넣을까를 한창 고민할 때에 자주 들었던 노래.
자신이 있을 곳이 어디인지.. 방황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천재인지, 바보인지, 알 수 없는 4차원 에드의.. 마지막으로 스파이크에게 주는 이별의 선물.
자신이 있을 곳이 어디인지.. 스스로 정하는 아인의 모습. 작 중, 최고의 지능케
Bye Bye... 여태까지 같이 여행했던 주인공들이
각자가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을 위해.. 스스로 선택하는게 멋져 보였던 명장면
(...) 때로는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행동으로 나타내는게 더 절절함.
SEE YOU COWGIRL .. SOMEDAY, SOMEWHERE!
명장면을 캡처하다가 돌이켜보니, 전체 화를 다 올려놔버린.. 이것만큼은 도무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닥치고 명작'이라고 불렀던 애니.
어릴 적에, 제 소박한 꿈 중에 하나가 '비밥만한' 애니찾기였습니다. ㅡㅋ 그만큼, 그 시절의 저에게 있어서.. 이 애니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이었습니다.
총 26개의 애니메, 26개의 최종화.. 26가지의 명장면을 가지고 있는, 두말 할 것 없는 전설의 명작〈카우보이 비밥〉
Call me Call me 정말 좋죠 비밥은 그냥 좋습니다
돌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했지만. 돌아가 봤더니 아무것도 없을 땐, 어떻게 해야 하지? 란 표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Ms 페이 발렌타인.
Call me Call me 정말 좋죠 비밥은 그냥 좋습니다
돌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했지만. 돌아가 봤더니 아무것도 없을 땐, 어떻게 해야 하지? 란 표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Ms 페이 발렌타인.
어렸을 때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봤던 장면이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굉장히 짠하네요.
앞으로 모에의 틀에서 벗어나서 이정도의 퀄리티와 인기도를 가질만한 작품이 두번 다시 나올지도 의문이 듭니다. 그정도로 비밥은 예나 제나 한화한화가 참 버릴게 없을정도로 훌륭합니다.
저는 그새에.. '비밥만한' 애니를 두개나 찾았습니다 ㅡㅋ
비밥만한 애니라고 생각하시는게 어떤 애니신지 궁금해지네요. 좋은건데 안봤으면 저도 한번 보고 싶은
건담 썬더볼트 사이코패스
이런 건, 스스로 찾는게 의미있을 듯요..
진짜... 고딩때 보는 시점. 20대때 보는 시점. 지금 30대때 보는 시점 다 틀린 내 인생 최고의 작품.
내 애니 인생에서 영원히 잊혀지질 않을 한 장면...
카우보이 비밥을 최근에 봤는데 정말 저 장면 보면서 너무 먹먹했습니다 어떻게 표현해야 될진 모르겠는데 떠나니까 굉장히 아쉽고 슬픈 그런 느낌이 한꺼번에 들더군요 일행 수 만큼 차려둔 저녁을 남은 둘이서 말없이 묵묵히 먹는걸 보니까 더더욱..ㅠㅠ
힐다가 돌아간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