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컬러 펜을 찾아 옥션 회장에 찾아온 프리큐어들
일단 옥션에 대한 간결하고 알기 쉬운 설명 나갑니다.
호시조라계에서는 '키란'이라는 화폐를 쓰는데
1키란=1엔이라고 하네요.
거 일본 애니랍시고 꽤나 편의주의적인 설정으로 가시는군요.
히카루&에레나: "뭐? 500만 엔이라고?!"
마도카: '응? 그런 푼돈 갖고 왜 저렇게 놀라지?'
그리고 드디어 나타난 프리큐어들의 목표물
이제 저것을 쟁취하기 위한 자본 대결(?)이 시작되는데요.
이 과정이 정말 가관입니다...
지금껏 모든 상품을 가로채던 갑부 씨는 돌연 기권을 선언하는데...
"후후후 너 이 색휘 나의 TRAP CARD에 걸려들었구나!"
모든 것은 불필요한 경쟁을 피하고 필요한 액수를 정탐하기 위한 FAKE에 불과했습니다.
이것이 어른의 세계라는 것이다!
일본의 어린이들이여!
무일푼으로 들어온 프리큐어 일행은 속수무책.
이대로 펜이 넘어가는 걸 지켜보기만 해야 하는가 싶은 순간...
우리의 금수저 아가씨 마도카 양이 소매를 걷어붙입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희망과 동심의 세계는 사라지고
어둡고 냉정한 어른의 세계가 시작됩니다...
방법 1. 정보의 독점을 이용해 재화의 가치를 속이기!
지구에 와본 적이 없는 외계인들은 저 도넛의 희소 가치 따위 모릅니다.
저게 우주선의 제조 머신으로 수백 개씩 찍어내는 물건이란 걸 알면 기절할 듯...
방법 2. 감정에 호소하여 논리의 허술함을 감추기!
a. 나는 이 도넛을 먹고 감동했다.
b. 모두들 마오의 노래에 감동했다.
c. 그러므로 '도넛의 가치=마오의 노래의 가치'
d. 그러므로 도넛은 마오의 노래와 마찬가지로 우주 공용의 재화 가치를 지닌다.
좀만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 논리지만
다들 당황해서 반박을 못함
방법 3. 권위에 기대기
갑자기 장르를 요리 만화로 변경.
뭐라뭐라 지껄이더니 갑자기 10억이 가격이 매겨졌다.
우주 제일의 미식 권위자 앞에서 다들 찍소리도 못함.
뭐 그렇게 해서 가격 올리기 경쟁에 들어가지만
갖고 온 도너츠가 다 떨어지고 맙니다.
(근데 그냥 당당하게 들고 있으면 안 되는 건가...?)
그러나 금수저 가문에서 받은 엘리트 조기 교육의 힘이 발휘됩니다!
비장의 수단! 그것은 바로...
방법 4. 허세 떨기!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강한 척하는 자가 이기는 것이다!
아는 것을 안다 하지 말고
모르는 것을 안다 하라!
세상은 기만과 속임수로 이기는 법!
허세력이 딸린 갑부는 아름답게 퇴장합니다.
방법 번외. 질 때도 이긴 척 허세를 떨어라.
그리하여 정의를 수호하는 어린이들의 영웅 프리큐어들은
기만과 허세의 힘으로 아이템을 쟁취하고 맙니다.
짝짝짝짝.
"궤변으로 이긴 주제에!"
비겁하다 블루캣! 팩트로 공격하다니!
아동애니인 프리큐어에서 옥션,자본,경매 같은 경제내용을 다루다니 신기하네요
어린이프로의 상당수 공통점이 결과만 좋으면 장땡
불과 몇 천 원 밖에 안하는 도넛을 몇 십 억으로 부풀리는 마도카의 경제전략이 진짜 감동이였습니다. (?)
뭐 루팡패트때도 옥션 에피소드가 있었긴 하지만요
어린이프로의 상당수 공통점이 결과만 좋으면 장땡
뭐 루팡패트때도 옥션 에피소드가 있었긴 하지만요
아동애니인 프리큐어에서 옥션,자본,경매 같은 경제내용을 다루다니 신기하네요
불과 몇 천 원 밖에 안하는 도넛을 몇 십 억으로 부풀리는 마도카의 경제전략이 진짜 감동이였습니다. (?)
과대포장을 한건 좋은데 나중에 팩트로 맞으면 더 아픈데...팩트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