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1~3화 전부 수업시간에 굳이 철학 이야기를 조금씩 꺼내는데
1화
스토아 학파는 그리스 로마 철학의 한 학파이다. 스토아(στοά)란 원래 전방을 기둥으로, 후방을 벽으로 둘러싼 고대 그리스 여러 도시에 있어서의 일종의 공공건축(公共建築)을 의미하는데 이 학파의 창시자 제논이 아테네의 한 '주랑(柱廊)'(스토아)에서 강의를 한 데서 연유하여 이 말이 학파 전체를 나타내는 명칭으로 쓰이게 되었다.
-위키백과-
2화
제논의 역설 - 아킬레우스와 거북이
아킬레우스가 거북이보다 10배 빨리 달릴 수 있다고 가정하고, 거북이를 아킬레우스보다 100m 앞에서 출발시킨다. 아킬레우스가 100m를 달려가면 거북이는 10m를 가고, 따라잡기 위해 아킬레우스가 10m를 가면 그동안 거북이는 1m를 나아간다. 아킬레우스가 거북이를 따라잡기 위해 달린다 하여도 그 시간동안 거북이는 움직이므로 아킬레우스는 영원히 거북이를 따라잡을 수 없다.
-위키백과-
3화
제논의 역설 - 화살의 역설
화살이 날아가고 있다고 가정할 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화살은 어느 점을 지날 것이다. 한 순간 동안이라면 화살은 어떤 한 점에 머물러 있을 것이고, 그 다음 순간에도 화살은 어느 점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화살은 항상 머물러 있으므로 사실은 움직이지 않는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위키백과-
1화 - 스토아 학파의 창시자: 키티온의 제논 (기원전 335~263)
2,3화 - 제논의 역설: 엘레아의 제논 (기원전 490~430)
1~3화에 걸쳐 서로 다른 '제논'과 관련된 사항들을 수업 시간에 언급하네요.
자세히 알아보지는 않았고 위키백과 수준에서 5분정도만 검색한 정도의 지식입니다만
앞으로 스토리에서 위에서 언급한 키티온의 제논과 엘레아의 제논의 철학이 쓰일지, 아니면 그냥 이름 때문에 넣은 말장난인지는 아직 더 봐야 알 수 있을것 같네요.
어쩌면 다음 화 수업시간에 비잔티움 제국의 황제 제논(기원후 425~491)이 등장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이나"제논"
이글을 보고 생각한 거지만 그냥 말장난으로 취급 할 수는 없는 것 같네요. 환생같은 순환사상이라든가 우주의 지배법칙에 대한 원리탐구 등 스토아 학파스러운 설정들이 은근히 깔려있는 것 보면(이것도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말이죠)
왜 죄다 수업시간에 졸거나 딴생각하는지 알 것 같은 주제
다이나제논 측이 스토아 학파라면 필연적으로 수업에서 대조된다고 강조했던 에피쿠로스 학파가 괴수우생사상을 나타내게 될 텐데, 제가 알기로는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는 책을 읽고 정원을 가꾸는 등의 소소한 정신적 쾌락을 강조했고, 이게 괴수로 마을을 파괴하는 것과 연결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아직은 정보가 부족한 것 같다고 판단했어요. 하지만 철학적 내용을 빼놓고 이름에서 오는 느낌만을 본다면 인간에겐 지켜야 할 것이 있다고 강조하는 가우마나 마을을 파괴하는 괴수우생사상이 금욕이나 쾌락으로 나뉠 수는 있을 것 같네요
왜 죄다 수업시간에 졸거나 딴생각하는지 알 것 같은 주제
이글을 보고 생각한 거지만 그냥 말장난으로 취급 할 수는 없는 것 같네요. 환생같은 순환사상이라든가 우주의 지배법칙에 대한 원리탐구 등 스토아 학파스러운 설정들이 은근히 깔려있는 것 보면(이것도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말이죠)
다이나제논 측이 스토아 학파라면 필연적으로 수업에서 대조된다고 강조했던 에피쿠로스 학파가 괴수우생사상을 나타내게 될 텐데, 제가 알기로는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는 책을 읽고 정원을 가꾸는 등의 소소한 정신적 쾌락을 강조했고, 이게 괴수로 마을을 파괴하는 것과 연결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아직은 정보가 부족한 것 같다고 판단했어요. 하지만 철학적 내용을 빼놓고 이름에서 오는 느낌만을 본다면 인간에겐 지켜야 할 것이 있다고 강조하는 가우마나 마을을 파괴하는 괴수우생사상이 금욕이나 쾌락으로 나뉠 수는 있을 것 같네요
무섭다, 제작진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