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보고 싶었는데 시간을 못내다 겨우 보게 된 물건
방영당시 의외의 히트를 치고 현재 6부작 극장판 중 2장까지 나온 오리지널 시리즈인 프린세스 프린시펄 되겠습니다.
볼때마다 사람 가슴 설레게 만들던 스팀펑크 갬성
잊을만하면 나오는 윗짤의 저 도로 되게 좋아합니다, 멋져요.
애니 최대 포인트라 하면 스팀펑크도 있지만,
당연히 주인공 안제와 프린세스의 서사가 메인을 차지합니다.
프린세스와 안제라 하는게 알맞지 않을까 싶긴한데
뻔해보이는 이야기를 훌륭한 연출력과 서사 전달력으로 감동먹게 하는 것만큼 감격스런게 없는데,
프린프린은 이런 방면에서 참 사람을 만족시켜 줍니다
2화부터 던져져 있었던 떡밥
냉정히 다시 살펴보면 왕자와 거지식 이야기를 좀 비튼 것뿐인데 캐릭터들이 그걸 너무 잘 캐리해 나가요.
아마도 이 애니에서 가장 유명할 장면.
거짓말로 무장해있으며, 매사에 무뚝뚝하고 속을 영 모를 아이란 소리를 듣는 안제가
프린세스 앞에선 표정관리 안하고 유해진다던가, 얼굴 붉히는 것도 좋고
(전) 프린세스였던 안제의 꿈을 이어받아 벽을 무너뜨리려 하는 프린세스의 캐릭터도 강렬했습니다.
이정도면 빼박 커플 아닐까...
보통 다른 애니들은 주연들 몇명을 짝짓던데
이 애니는 주인공컾 하나에만 집중해서 풀스로틀로 달리더라고요, 물론 그 효과가 있었으니 그것대로 좋지만은
어쨌든 재밌게 봤습니다.
좀 아쉬운 점이 없는건 아니었는데,
캐릭터들 외에도 스파이물 특유의 쫄깃한 두뇌싸움도 매력점이라 웬만한 단점들은 씹어먹고도 남았네요
극장판도 재밌던데 빨리 남은것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애니 자체와는 별개로 마이너 장르인 스팀펑크에 마이너 장르인 백합을 스까한 탓에 인지도 시망인게 안타깝습니다
간만에 재밌게 본 애니인데 얘기할만한 데가 없어...
이거, TVA 종영 당시에 '반드시 속편이 나와야 할 애니'라고 말했었던게.. 밑바탕을 너무 잘 그려놨었기 때문이었는데 지금 극장판들도 오랜만에 나왔음에도 그 클라스 그대로였습니다.
안제 성우바뀌어서 걱정했는데 어울리더라고요
안제 성우바뀌어서 걱정했는데 어울리더라고요
이거, TVA 종영 당시에 '반드시 속편이 나와야 할 애니'라고 말했었던게.. 밑바탕을 너무 잘 그려놨었기 때문이었는데 지금 극장판들도 오랜만에 나왔음에도 그 클라스 그대로였습니다.
코로나떄문에 극장판이 너무 늦게 나온게 많이 아쉬워요..
프린세스 프린서플 극장판은 총 6부작이라고 하는데 현재 상황들을 보면 아마 2030년 이후는 되어야 비로소 끝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