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강제 변신시킨 메클호와 격돌하게 된
사우저.
사우저가 메클호를 만든 건
제로원이 사람들을 위협하는 악의 전사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연스럽게 대립자인
자신의 위상을 높일 생각도 있었겠죠.
문제는 예상보다 너무 강했던 나머지
지도 감당 못할 강적을 탄생시켰습니다.
메클호의 활약 중
반 이상이 사우저 굴리기였을 정도.
거기다 폭주폼이 거의 다 그렇듯 오래 안 가
제어할 수 있게 됐기에 사우저는 적에게
최강의 패만 쥐어 준 꼴이 됐습니다.
심지어 메클호 못지 않게 강력한
렘페이지 발칸도 만들었는데 발칸은
사우저를 따를 생각이 1도 없었기에
천적을 늘린 셈이 됐죠.
참 멍청한 일인데 다른 작품의
과학자 빌런들과 비교하면 더욱 초라합니다.
듀크는 변신 벨트 제작자였기에
다른 신형 벨트에 킬 프로그램을
설치해 두는 수작을 부렸죠.
그래서 다른 신형 사용자들은
싸워보지도 못하고 무력화됐습니다.
성능이 훨씬 뒤쳐지는 구형엔 아무 짓도
안 했는데 최고의 역량을 지녔던
타카토라 외엔 누구도 구형과 신형의 벽을
못 넘었으니 듀크 말대로 할 필요가 없었죠.
사우저의 상위호환이었던 단 사쵸도 적에게
강화템을 넘기는 실책을 저지르긴 했지만
적어도 이쪽은 방심하다가 빼앗긴 거였지
사우저 마냥 근자감으로 직접 넘긴 게
아니었습니다.
훗날 에그제이드에게 준 최종폼은 아군화
이후에 만들어 줬죠.
과학자는 아니지만 스타크는 상대가
강화폼을 얻도록 유도한 뒤 참패하긴 해도
전투 패턴을 모조리 파악해서 훗날에
복수했습니다.
스타크만으로는 한계가 있기도 했는데
그 경우엔 진정한 힘을 되찾아 밟아줬죠.
사우저가 얼마나
못 만든 빌런인지 새삼 느껴지네요.
가해자 미화 뿐만 아니라 이런 부분마저
구닥다리라니...
세이버는 이런 게 없었기에 드디어
라이더에서 자캐딸이 사라지는가 기대했지만
리바이스에서 귀신 같이 부활해부렀습니다.
(-_-;;)
스토리우스도 잘 만들어서 그렇지 한발자국 잘못 들었으면 천사장이나 지금 썩을 3호 라이더 잔느 꼴 날 뻔했다고 봐요...... 진짜 귀신 같은 평타의 신 세이버
스토리우스도 잘 만들어서 그렇지 한발자국 잘못 들었으면 천사장이나 지금 썩을 3호 라이더 잔느 꼴 날 뻔했다고 봐요...... 진짜 귀신 같은 평타의 신 세이버
파면 팔수록 각본의 허술함만 드러나는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