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선택받은 불사자를 가로막는 처형자 스모우.
용사냥꾼 온슈타인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선불자는 두 강자를 동시에 상대해야 했죠.
(온슈타인이 먼저 쓰러질 경우)
온슈타인을 스모우가 망치로 뭉개버립니다.
온슈타인의 소울을 흡수한 스모우는
거대화하여 선불자와의 싸움을 계속하죠.
(스모우가 먼저 쓰러질 경우)
스모우 옆에 온슈타인이 착지합니다.
온슈타인은 스모우에게 살며시 손을
댄 뒤 그의 소울을 받아 거대화하죠.
그렇게 선불자와의 싸움을 속행합니다.
스모우는 쓰러진 동료를 기다렸다는 듯이
뭉개버렸는데 온슈타인은 의지를 있겠다는 듯
힘을 받아갔죠.
둘의 성격 차이가 확실히 드러나는 연출입니다.
스모우는 그윈의 4기사에 들어가고 싶었고
그 만한 실력도 갖췄으나 상대를 뭉개 죽이길
좋아하는 그 잔인한 성품 탓에 못 들어갔다고
하죠.
온슈타인과의 차이를 보면 왜 못 들어갔는지
납득이 됩니다.
3편
아끼던 용이 쓰러지자 조심히 손을 대는
이름없는 왕.
잠시 망설였지만 창으로 용을 찌릅니다.
용의 소울을 받아 훨씬 강해진 무명왕은
재의 귀인을 위협하죠.
이때의 포스가
간지를 형태로 구현한 것만 같았습니다.
무명왕의 정체는 1편에서 언급됐던 그윈의
호적파인 장남.
현역 시절엔 전쟁의 신이라고 불렸는데
온슈타인은 당시 무명왕의 필두 기사였다고
하죠.
용을 찌르는 무명왕을 보니 온슈타인이
스모우의 힘을 받아갔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쓰러진 동료의 소울을 취하는 것은
전사자에 대한 아노르 론도식 예우라는데
무명왕과 온슈타인이 하는 거 보면 확실히
장례식 같은 걸로 보이긴 하네요.
물론 스모우는 그렇게 안 보입니다.
갠적으로 이 장면은 스모우가 그나마 정상
같더군요.
스모우는 수상했던 놈이 기어이 본성을
드러냈다는 느낌인데 이 아재는 그동안
고맙다는 듯이 쓰다듬더니 확찢해버려서
입이 안 다물어졌죠.
닼소3에서 밝혀진 설정을 보면 온슈타인이 폐성당 떠났을 때에도 스모우는 끝까지 자리 지킴, 기사로의 충성심인가 다른 이유가 있던 것인가 의견이 분분했으나 현재는 기사로서의 충성심 쪽에 무게가 실림... 그리고 쓰러진 동료의 소울을 취하는 것은 전사자에 대한 아노르 론도식 예우란 설정까지 생각해보면, 스모우도 자기 나름대로 온슈타인에 대한 예우를 해준 것 아니냔 의견이 있습니다 예우(물리)
닼소3에서 밝혀진 설정을 보면 온슈타인이 폐성당 떠났을 때에도 스모우는 끝까지 자리 지킴, 기사로의 충성심인가 다른 이유가 있던 것인가 의견이 분분했으나 현재는 기사로서의 충성심 쪽에 무게가 실림... 그리고 쓰러진 동료의 소울을 취하는 것은 전사자에 대한 아노르 론도식 예우란 설정까지 생각해보면, 스모우도 자기 나름대로 온슈타인에 대한 예우를 해준 것 아니냔 의견이 있습니다 예우(물리)
2편의 오래된 용 사냥꾼 보스 설명과 3편의 온슈타인 세트 습득처를 생각하면 스모우는 기사로서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미덕은 갖추고 있던 게 아닐까요
그런식으로도 해석할 수 있었군요. 이런거 보면 그래도 기사는 기사였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