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다이가 애용하던 함정인 영웅출현.
상대의 공격 선언시 자신의 패 1장을 상대가 무작위로
고르고 그것이 몬스터면 특수 소환합니다.
사용자가 주인공인 덕에 항상 몬스터만 선택됐죠.
패 한장만 남겨놓고 쓴 적도 있지만 3장
이상 있을 때 써도 몬스터만 나왔습니다.
에지맨이나 네오스 같이 소환하기 성가신 녀석들이
주로 선택되는가 하면 딱 그 상황에 필요한 카드가
나오기도 했죠.
대표적으론 사이오와의
2차전에서 나온 미러클 플리퍼가 생각나네요.
사이오의 농간으로 듀얼 내내 쥬다이를 괴롭히던
아르카나 포스 0를 파괴해 재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줬죠.
마찬가지로 쥬다이가 섰던 글로 모스.
전투시 상대에게 1장 드로우를 시켜주는데
몬스터면 배틀 페이즈 종료, 함정이면 글로 모스가
수비 표시가 되며, 마법이면 상대에게 직공을
날립니다.
그리고 항상 마법이 나왔죠.
이 또한 주인공 보정.
에드가 애용했던 다이아몬드 가이.
1턴에 1번, 덱 맨위를 한장 넘겨서 확인하고
그게 일반 마법이면 묘지로 보낸 뒤 다음 자신의
메인 페이즈에 그 일반 마법의 발동시 효과를 쓸 수
있습니다.
그 카드 자체가 아닌 발동시의 효과를 쓰는 거라
코스트, 조건, 맹세 효과 모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발동시켜주죠.
에드는 이 효과로 여러 일반 마법을 써먹었는데
다이아몬드 가이의 효과 발동시 일반 마법 외의
카드가 나온 적은 없습니다.
제일 많이 나온 건 데스티니 드로우.
퓨전 가드.
헬카이저가 종종 쓴 함정으로 데미지 효과가
발동했을 때 그 발동과 효과를 무효로 하고,
자신의 엑스트라 덱에서 무작위로 융합 몬스터
1장을 묘지로 보냅니다.
묘지의 드래곤족을
장착해서 강화하는 사이버 다크가 쓰기 좋죠.
쇼가 쓴 것까지 포함해서 딱 세 번 쓰였는데
세 번 다 사이버 엔드가 보내졌습니다.
그리고 묘지의 몬스터 종족을 바꾸는 윤회독단으로
사이버 엔드를 드래곤으로 바꾸는 수고를 들였죠.
윤회독단도 세 번 쓰였는데 사이버 엔드는 그때마다
진짜 드래곤이 됐습니다.
이럴 거 없이 처음부터 드래곤이고 공격력도
사이버 엔드보다 높은 F.G.D가 묘지로 가면 되는데
사용자가 워낙 사이버 엔드 성애자여서인지 F.G.D는
덱에 있는 것만 확인되고 나오지를 못했죠.
가끔은 실패도 좀 해야 긴장감이 살텐데 항상 성공해서 어릴 때도 억지라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이버 다크 + 사이버 엔드는 실제 딱지겜에선 그냥 둘을 하나로 합쳐서 소환하게 해놨더라고요 뭐 윤회독단으로 장착하는 것도 딱지겜에서 가능하긴 한데 테마 자체가 워낙 구닥다리라서 그러기엔 로망만 있고 실전성이...
특히나 욕망의 버블맨...
가끔은 실패도 좀 해야 긴장감이 살텐데 항상 성공해서 어릴 때도 억지라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Digouter HHT
특히나 욕망의 버블맨...
일반몹으로 꽉들어찬 덱 굴리는데 그정도 편의는 봐 줘야지 주인공인데....
사이버 다크 + 사이버 엔드는 실제 딱지겜에선 그냥 둘을 하나로 합쳐서 소환하게 해놨더라고요 뭐 윤회독단으로 장착하는 것도 딱지겜에서 가능하긴 한데 테마 자체가 워낙 구닥다리라서 그러기엔 로망만 있고 실전성이...
이렇게 보니 GX가 정말 듀얼로그는 날먹으로 짰구나 싶고
유희왕 GX애니 애니니깐 그러려니 하지만 솔직히 저런 운빨(?)이 안받쳐주면 이야기 진행이 안됨;;
???:사기카드좀 작작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