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원피스 - 해적
최종보스 보정을 받아
숙적과 아들내미를 연달아 뚜까팬 베리알.
그를 막으로 또 다른 숙적 울트라의 아버지가
나타나죠.
그러나 늙으면서 너프된 몸으론 타락 보정으로
수 차례 파워업한 베리알의 적수가 안 됩니다.
그래서 포스 필드를 형성하여 베리알의 발을 묶죠.
덕분에 지드와 AIB는 약 하루 정도의 재정비
시간을 얻습니다.
포스 필드가 풀리자마자 나타난 지드.
제간도 가세합니다.
둘은 이차원 통로에 베리알을 가두려 하는데...
시전 시간이 길었던 탓에 베리알의 반격을 허용,
제간이 광탈해버리죠.
이제 남은 건 지드 뿐입니다.
격투전에 들어가는 부자.
동시에 킥을 먹이는데 지드만 데미지를
입습니다.
지드의 공격이 몇번 들어가긴 하지만...
전혀 통하질 않았고,
계속해서 지드만 당하죠.
"[래킹 리퍼!]"
절단빔을 쏘는 지드.
베리알도 자신의 절단빔 어트로스 리퍼로 대응하는데...
레킹 리퍼는 즉시 뚫렸습니다.
"[래킹 로어!]"
이번에도 같은 기술을 쓰는 부자.
잠시 호각인듯 했으나 이번에도 지드만 뚫리죠.
자신이 아득한 상위호환이라는 것을 각인시키는
베리알.
그럼에도 지드는 포기하지 않는데...
기적이 일어납니다.
"리쿠, 너의 목소리가 들렸어...!"
"강하고 숭고한 의지다."
선배 울트라맨들이 지드의 존재를 느끼는데
다들 지드의 각 폼과 연관이 있습니다.
BGM : 울트라맨 지드 - GEED의 증표
마지막으로 힘을 보태주는 킹,
지드의 모든 폼이 실체화 됩니다.
"난다토!?!"
베리알은 다섯 명으로 불어난 외동 아들에게
다굴빵 맞게 됐죠.
당황한 외중에도 맞서는 베리알.
두세명 까지는 어찌저찌 감당하는데...
"네 이놈들!"
아무리 그래도 5명은 빡셉니다.
역전을 위해 큰 걸 한 방 먹이려 하지만,
"here we go!"
그건 아들들도 마찬가지죠.
"[스트라이크 부스트!]"
"[로얄 엔드!]"
"[렉킹 버스트!]"
"[빅 버스터 웨이!]"
"[아트모스 임팩트!]"
단체 필살기를 맞고 강화폼마저 풀린 베리알.
지드는 제간이
만들어 둔 이차원 공간으로 베리알을 끌고가죠.
1대1 맞다이가 다시금 벌어지는데...
싸움 과정에서 서로의 정신이 연결된 건지 지드는
아버지의 자업자득으로 점철된 과거를 보게 됩니다.
베리알이 부활할 때마다 그의 분노와 슬픔이
해소되지 못한 채 깊어져 왔다는 걸 알게 되죠.
"지쳤지... 이제, 끝내자."
심층세계에서 아버지를 끌어 안은 리쿠.
베리알은 이제서야
레이블러드 성인의 사념으로부터 해방됩니다.
"다 알았다는 듯이 지껄이지 마라!"
"[래킹 버스트!]"
현실에선 광선빔 대결에 들어가죠.
"지이드으으으으으!!!!"
팽팽히 맞서다 지드가 이기는데
베리알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들의
이름을 단말마로 외치며 산화하죠.
참으로 오래 간 베리알이 최후를 맞이한 순간
입니다.
언제봐도 외동 아들의 5대1 다굴빵은 경악스럽네요.
더빙에선 베리알의 대사를 "저건 뭐야('ㅁ')?"로
해뇠더군요.
원판보다도 베리알이 느꼈을 당혹감이 전해졌습니다.
내 외동 아들 다섯에게 다구리 맞았다. 국어적으로 있을 수 없는 상황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