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파이널 판타지 7 AC - 다시 싸우는 자들
어마어마한 몸빵으로 쿠우가의 모든
공격을 씹는 메 기이가 기.
옆구리나 목덜미 같은 급소를 때려도 전혀
안 통합니다.
이에 고다이는 특훈 끝에 기이가를 잡을
방법을 고안하는데...
새로운 폼으로 변신하죠.
고다이가 원하는 폼으로 의도하고 변신한
첫 순간입니다.
그러다 보니 두 번째 변신에서야
전용 무기를 쓴 드래곤, 페가수스와 달리
타이탄은 처음부터 전용 장비를 쓰죠.
쿠우가는 폭탄 세례를 몸빵으로 씹으며 다가갑니다.
공격이 씨알도 안 먹히니 당황하는 기이가.
다시 폭탄을 쐈지만 한 손에 막힙니다.
결국 타이탄 폼의 필살기가 작렬하고...
기이가는 그대로 폭사해버리죠.
타이탄 폼은 쿠우가의 4개의 기본폼 중
첫 전투에서 적을 압살한 유일한 폼이며
이후로도 강화폼에 가까운 대우를 받았습니다.
성가신 폭격 때문에 적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덴오.
료타로는 클라이맥스 폼을 제안합니다.
합체하려면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야 하기에
나오미가 동료 이매진들이 좋아하는 커피를
내왔죠.
결과는 그야말로 대성공.
합체하려고 별에별 몸개그를 벌였던 과거와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죠.
클라이맥스 폼은 쿠우가 타이탄 폼처럼
적의 공격을 무시하며 걸어갑니다.
허나 엄청난 몸빵으로 견딘
타이탄 폼과 달리 모모타로스는 각 부위의
다른 동료가 아파하는거라 무시하는 거죠.
이후 압도적인 힘으로 압승을 거두는데...
싸움이 끝나도 만담은 계속됩니다.
두 장면 모두 공격을 무시하며 접근, 적을
압살했는데 진지와 개그의 차이로 비교하는
재미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