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챈들러 전집 + 단편선까지 다 읽고 잠시 책을 안 읽던 시기에
한 유게이가 어떤 글에 "거장과 마르가리타 일독을 권함"이라는 덧글을 단 게 눈에 들어와서 구입했는데,
오오 예상보다 훨씬 더 재밌었음.
다 읽고 나니 고골의 <비이(마녀의 관)>를 구입하려던 것도 기억이 나 구입 완료.
고골 읽고 나면 오랜만에 도스토예프스키를 다시 읽을 계획 중.
(고딩 때 <죄와 벌> 읽으며 "흥, 거기에 금테를 누른 것처럼 비싸게 구는 련"이라는 표현을 보고
매료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
암튼, 유게는 독서를 유발하는 역할을 하는 유익한 공간이니
모두 유게에 더욱 열중합니다.
* 본 게시글은 황달님의 후원 없이 작성됐습니다.
독서로 얻은 통찰력과 고급진 단어를 유게에 쓰게 되다니......
죄와 벌 오랫만에 다시 읽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