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의 왕이 모든걸 불태우고 사라졌다!
우린 시1발 잿더미 그 자체에서 그나마 형체를 유지한 채 클리너를 누를지 말지 아직도 고민하는 재의 귀인이고!
이젠 뭐 근드립같은거 ㅈ도 신경 안쓰여
유게이들이 시1발 뭘 잘못했는데
그냥 평소대로 똥글 싸고
웃긴거 올려서 쳐 웃고
사랑하던걸 사랑했던
그저 하나의 사람이었는데
전부 태웠어
타다남은 장작조차 없어
그냥 희멀건 잿더미에 불씨조차 없어
그럼에도 왜 남아있냐고?
그냥
그냥
그냥 시1발 딴데 어디 갈 여력도 없어
딴데가서 또 새로운 ui에 적응해야하고
내눈엔 이상하게 보이는 문화를 접해야하고
또 거기에 적응해야해
왜 가야하는데
시1발 왜 우리가 가야하는데
개 씨1발 내가 왜 쳐 나가야되냐고
난 잿더미는 커녕 타면서 흩날리는 불씨의 잔상조차 되지 못했고
이젠 그냥 여기서 바스러질련다
너나 나나 우리나 진짜 가만히있다가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