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라이더 디케이드' 에서 등장한 '가면라이더 어비스' 디자인은 다른 라이더들보다 더 화려해지고
파이널 벤트는 무려 '지속'되는 AP7000의 강려크 한 필살기술... 파이널벤트만 잘 쓰면 서바이브 모드 라이더나 오딘을 제외하고
최후의 1인에 가까운 라이더!
다만 극중의 장착자는 안습하다.. '건담00' 의 짱구아빠 같은 캐릭터 였다면 더할나위 없었을텐데..
갑자기 류우키가 보고싶어진 뽐뿌에 정주행 중 입니다.
과연 중학교 때 이후 7년이 지났는데도 최근에 방영한 작품보다 구도도 좋고 스토리도 좋고,
물론 어느정도 흐름이 어색한 면이 있긴 하지만서도 다루고 있는 내용은 매우 무거워서,
중학교 당시에 특촬물이라는 건 파워레인저의 영향 때문인지 방영소식에 '에이, 저렇게 유치한거 방영해줄 바에야 차라리
카우보이 비밥이나 재방해주지' 했는데 어느샌가 토요일날 냅다 달려와서 2편 연속 재방송을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었죠.
크게 주인공을 두명을 두고 있는데, 신지와 렌이죠. 서로의 본심은 같아도 입장이 다른... 한 길을 걸을 수 있는 입장인데도
동시에 성립될 수 없는, 각자 다른 길을 걷게 되죠.
싸움을 멈추기 위해 어쩔수 없이 싸워야만 하는 남자, 싸우고 싶진 않지만 소중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어쩔수 없이 싸워야 하는 남자.
더욱이 이 두사람 외에 다른 11인의 라이더들이 두 사람의 길을 막고, 그들은 라이더 배틀 속에서 타인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고통받습니다.
그렇다고 매화마다 내용이 전부 무겁거나 어둡진 않습니다. 서로 화합을 할 때도 있고, 함께 어울려 식사도 하고 개그성 요소도 보여주며
잠시 보는 사람도 함께 쉬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앞으로 절반 조금 안남은 류우키...
가 문제가 아니라 복학하자마자 이렇게 빠져버리다니;;;
가면라이더 시리즈 좋아하시는 분들.. 류우키는 필히 감상해야 할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