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메탈화 안할거면 뭐하러 이 몬스터들을 넣어요?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일단 두 몬스터 다 패에서 공개한 뒤 덱에서 '메탈화' 함정을 세트하고
덱으로 돌아가기에 이론상 1장만 넣어줘도 소환권 기믹 없이 필드 어드벤테지를 +1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메탈화 카드중.
타임 엔진은 룰상 '메탈화'로 취급하고 있으며
파괴되었을 경우 몬스터를 소생시켜 벽으로 기능하게 해줍니다.
추가 효과야 메탈화 기믹을 안 쓰면 못 쓰는거라 아쉽긴 합니다만
파괴해도 곧장 몬스터가 소생한다는 건 상대로선 상당히 귀찮은 법.
여기에 다가오는 머신은 1번 효과로 메탈화 강화반사가 적혀있는 몬스터를 가져오거나
메탈화 함정 카드를 덱/'묘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말인 즉슨
덱에 타임 엔진 1장과 이걸 세트해줄 메탈화 1장
그리고 메탈화 몬스터를 가져오고 타임 엔진을 재활용 시켜주는 다가오는 머신 3장의
도합 5장의 덱 소스만으로 최소 +3턴은 벌게 해주는 아드 사이클을 만들 수 있단 소리죠.
덱 스페이스를 그닥 소모시키지도 않는데다가
타임 엔진이 일반 함정 카드인 점을 이용해서
라뷰린스에서 유사시에 레라뷰나 그냥 라뷰를 소생시킨다던가
버제스토마의 트리거로 쓴다거나
아니면 충혹마 등지에서도 세라가 간단하게 터져도 이걸로 소생시킬 수도 있고 말이죠.
어차피 퍼미션 기믹은 상대가 눈에 불을 키고 못하게 막으려고 할테고
파괴수나 초융합으로 허무하게 치워지면 밥값을 못하기도 하니
아예 발상을 바꿔서 이쪽 기믹만 써먹는 건 어떨지 발매된 뒤 연구해보고 싶군요.
정석적으로 굴려도 변칙적으로 굴려도 적당히 재밌는 거 보니
이번 메탈화는 참 잘만든 테마 아닌가 싶습니다.
파워조절 잘하게 뽑힌거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