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버 호구 이미지가 강해서 묻힌감이 있는데
키리츠쿠도 마스터로는 잘한거 하나도 없는 빵점짜리 마스터였습니다
전략짠거랑 마스터 킬링한거요? 그건 결국 '암살자'로서 잘한겁니다
결국 성배전쟁은 마스터와 서번트가 팀이 되어서 플레이해야하는건데
키리츠쿠는 기본적인 의사소통마저 거부했습니다 막말로 아이리스필만 아니였다면 칼빵맞고 죽어도 할말 없죠
의사소통 거부한 이유가 첫째로는 기사인 그녀와 자신의 전술이 안맞을테니가 트러블이 일어날거다.
이건 참작여지가 있습니다 실제로도 둘은 전략면에서 부딪쳤죠
하지만 그래도 대화를 했어야죠. 자신이 왜 이런전략을 쓰는지 궁극적으로 자신이 성배에 바라는 소원이 무엇인지 허심탄회하게 대화했어야합니다.
망국의 구원을 바라는 세이버와 세계평화를 바라는 키리츠쿠
둘이서 서로 속내를 드러내고 대화한번 제대로 했으면 둘 사이는 많이 좋아졌을겁니다.
두번째 이유가 가관인데 어린 소녀를 왕으로 내새운 그 시대가 미워서.
...?
미쳤냐?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그걸 왜 세이버 개인에게 랄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물론 비슷한 이유로 에미야 시로도 세이버와 부딪쳤습니다. 시로 역시 세이버가 왕으로만 살아간것에 연민을 느꼈죠
하지만 시로는 세이버와 함께 싸우고, 서로 감정을 공유하고 서로 이해하면서 대화로 풀어나갔어요
키리츠쿠는 사전에 그런 노력도 안하고 그냥 잘라내버린겁니다.
개인적으로 세이버 호구 이미지 때문에
키리츠쿠도 만만찮은 트롤러인데 그게 묻히는게 안타까워서 몇줄 적어봤네요!
솔직히 페제 보면서, 세이버보다는 키리츠구 보면서 뒷목 잡게 되더군요.
키리츠쿠가 정신적으로 아직 사춘기라 그런거죠. 사회경험도 없고, 부모는 그모양이고, 제대로 된 어른도 주변에 없었으니 제대로 성장을 못했잖아요.
스나에서는 냉철한 프로 킬러라더니, 뚜껑 열어보니 나온 게 저런 사춘기 애 수준의 유치한 키덜트여서 실망이었죠. 나중에 스나, 제로가 이어지지 않는다고 수습하긴 했지만 그래도 불만스럽습니다.
뭐 대단한 뜻이 있는것도 아닌 그냥 심각한 중2병에 분위기 파악 못하는 아저씨.
차라리 세이버는 케이네스 사건 직후 키리츠구의 사상을 잠시 이해하기도 했어요. 나중에 그거 다 위선이었다고 오해했다 SN에서 시로덕분에 오해 다시 푸는 셈이고:)
https://twitter.com/Unnny_ 만화 출처입니다 본문에 적는걸 깜빢했어요! 참고로 덧붙이자면 세인트영맨x페이트 만화 그리신 분이 그리신겁니다!
솔직히 페제 보면서, 세이버보다는 키리츠구 보면서 뒷목 잡게 되더군요.
키리츠구가 세이버랑 담쌓은 이유중에 하나는 영웅의 업적으로 치장된 대량학살도 있었죠. 키레가 말했듯 영웅이 빛나려면 때려잡을 적이 필요하니. 더불어 영웅을 동경하며 똑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애초에 동족혐오+영웅혐오+수단보다는 목적을 우선시하는 사고방식+대화단절.......
근데 혐오할려면 길가메쉬나 이스칸달을 혐오해야죠 세이버는 정복전쟁이 아니라 침략자들로부터 지키는 전쟁을 한건데...그말대로면 그냥 침략당해서 얌전히 죽어줬어야한다는 얘기가 되니 헛소리죠 그리고 후일 공개된 설정에 의하면 원탁애들은 마수,악마등 사람들 죽이는 악성종자들 상대로도 많이 싸웠는데...
길가메쉬나 이스칸달은 딱히 혐오할 필요도 없이 적인 관계로 굳이 감정소모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전쟁의 이유 이전에 영웅이 무훈을 날릴수록 전쟁이라는 것이 '영웅담'으로 미화가 되기때문에 영웅을 싫어하는거죠. 정복전쟁이던 방어전이건 결론적으로는 이권을 위한 진흙탕싸움이고, 뺏느냐 사수하느냐만 다른데다 결국 이기던 지던 희생은 나오죠.
애초에 키리츠구도 PTSD로 일반적인 사고방식에선 크게 벗어나 극단적인 공리주의에 목메고 있다는것도 무시못하는 요인입니다. 그나마 아이리가 중재 안해줬으면 극초반부터 삐걱대다 대참사 일으키고 망했을 팀이라고 봅니다...
누구하나가 딱잘라서 잘못했다! 라기 보단 서로가 너무 자신의 소망에 극단적으로 매달려있어서 서로에 대한 배려부족으로 파멸한 팀..;;결국 에미야 시로가 바톤 넘겨받아서 갈등을 풀죠. 원작에서 키리츠쿠가 자신을 배신하지 않았었다 라고 안심하는 대사보면 시로를 통해서 키리츠쿠도 이해하게 된듯합니다
아크튜러스 맹스크
차라리 세이버는 케이네스 사건 직후 키리츠구의 사상을 잠시 이해하기도 했어요. 나중에 그거 다 위선이었다고 오해했다 SN에서 시로덕분에 오해 다시 푸는 셈이고:)
키리츠구의 전략에서 세이버는 대등한 파트너가 아니라 미끼이자 장기말 정도의 위치 아니였나요? 장기말과 일부러 대화할 필요는 느끼지 못했나보죠.
진짜 장기말이었음 그렇겠죠. 문제는 세이버한테는 인격이랑 감정이 존재했다는게 문제. 둘의 관계가 파토나서 전략적으로 좋을게 하나도 없습니다.
전 전략의 좋고 나쁨에 대해 평한 적 없습니다. 키리츠구는 처음부터 세이버를 철저히 장기말로 이용한다는 방침을 정했고 그것을 일관성 있게 실천했다는 것을 말했을 뿐이죠. 다른 전략을 세웠으면 더 나았을 것이다? 그건 어디까지나 '만약'의 이야기입니다. 만약에 대해 논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없는 일인지는 굳이 제가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키리츠쿠가 정신적으로 아직 사춘기라 그런거죠. 사회경험도 없고, 부모는 그모양이고, 제대로 된 어른도 주변에 없었으니 제대로 성장을 못했잖아요.
스나에서는 냉철한 프로 킬러라더니, 뚜껑 열어보니 나온 게 저런 사춘기 애 수준의 유치한 키덜트여서 실망이었죠. 나중에 스나, 제로가 이어지지 않는다고 수습하긴 했지만 그래도 불만스럽습니다.
안이어진다고 해도 그게 말이 되나요 누가 봐도 프리퀄인데...
뭐 성배전쟁은 결국 이기기 위해서 하는거고 커뮤니케이션 하지 않고도 이길 자신이 있으면 굳이 대화가 필요 없을 수도 있죠. 아이리스필이 없었으면 방식이 또 달랐을지도
그런 것치고는 저 멤버들이 별로 성과가 안좋아요. 4차만 해도 키리츠구가 영주로 성배 부수라고 안했으면 길가한테 발릴 판이었고 결국 성배 부수고 나서는 후유키 시를 말아먹었죠. 5차에서 적어도 서로 간에 신뢰 관계가 있었던 시로와 세이버는 결과적으로 길가 쓰러뜨리고 성배도 부작용 없이 무사히 제거했으니까요.
우로부치 겐 : ㅎㅎ ㅈㅅ
아이리 난 두려워..
뭐 대단한 뜻이 있는것도 아닌 그냥 심각한 중2병에 분위기 파악 못하는 아저씨.
마술사를 가장 잘 죽이는 마술사다운 양반이라 가장 마술사답게 실수를 한 거죠. 영령을 대놓고 사역마취급 한 거니까. 물론 아예 답이 없다고 포기한 것의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건 4차 청밥이지만. 아무리 쉴드를 쳐주더라도 랜서 놓아준 건 미친 짓이었어요. 그 시점에서 이미 답이 없다라고 생각하게 되더라도 무리는 아니라 봅니다. 대화를 하더라도 아예 사상부터 극과 극이 통한다고 하지만 방식은 너무나도 다른 정반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