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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슬쩍 본 지라 잘은 기억이 안 났는데
자기는 현자의 예언 같은 거 안 믿었다. 불타는 저택 안에서 여자를 구하면 구했지 사랑에 빠지리라곤 생각도 못 했다.
그런데 한 눈에 반했다 뭐 이런 뉘앙스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2장 클리어하면서 생각해보니까 저걸 카사장 보이스로 했다고...?
ㅗㅜㅑ...
개부럽... 백룡도 그런 말 직접 못들을텐데요
그거 말고도 스토리에서 장난 없습니다 나폴레옹한테 내가 이미 이 여자의 마음을 얻었으니 황제께서는 얻지 못한다고 대놓고 염장은 물론이고 마지막에도 네(브륜)가 나를 죽이는 것으로 네 사랑을 증명하려거든 기꺼이 죽어주겠다 다만 나도 역시 살아남는 것으로 내 사랑을 증명하도록 하지 이러고 다닙니다 그러니까 브륜이 백룡이 되면 완벽한 것입니다
인간성을 가지지 못한 둘이 만나 서로를 통해 인간성을 갖추게 되었다란 부분이 참 감수성을 자극하는 이야기죠. 변형(?) 버전인 지크프리트가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기계 같은 행적을 보였다는 걸 생각하면, 시구르드도 그 비슷한 존재였단 소리가 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