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두리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혀 생각도 못 하고 있다가 7장 클리어하고 설렁설렁 다른 분들 감상글 구경하다가 알았습니다. 시두리에 대해 알려줄 때 현왕님 태도도 좀 이상했는데 왜 그 말을 그대로 믿었는지ㅠㅠ
정황상 추측일 뿐이지만 거의 맞는 것 같더라구요. 그게 시두리였을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엘키두를 아는 체 하는 걸 보고 엘키두에게 도움 받은 적 있는 우르크 시민인가보다 하고 지나갔는데 시두리라고 생각하니 딱딱 맞아 떨어지고 제 멘탈도 같이 딱딱 날아가고..............
아무튼 룰렛은 자체종료했고 7장도 다 읽었으니 이제 곧 올 종장 준비만 남았네요.
이번 장은 또 부활하는 캐릭터들이 많았죠 시두리, 우시와카마루(둘 다 부활이라기엔 좀 그렇지만), 아나, 엔키두, 길가메쉬는 두번이나 부활하고...
확실히 다른 장이랑 다르게 부활(?)이 많긴 했던 것 같습니다. 시두리를 제외하곤 내용 안에서 다 눈치를 채게 해주거나 대놓고 말해줘서 큰 생각 없이 지나왔는데 시두리는... 전혀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알아서인지 더 충격이 크네요.
듣고보니 시두리가 맡는것 같긴 하네요... ㅎㄷㄷ 저도 덕분에 안쓰럽..
확정 지어준건 아니지만 정황상 거의 뭐..... 진짜 안타까웠습니다.
처음 교전했을 때에 케찰이 뭔가 말하려다가 이슈타르가 막고 안 좋은 표정 나오는데 이슈타르가 꽤 아꼈던 걸 생각해보면 여기부터 계속 깔려있었던 것 같아요.
라흐무 가만히 있는 전투 다시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