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전 수비비가 카드 고정이라는 신개념 서포팅 스킬을 들고 나왔을때 꽤나 놀랬습니다.
매번 카드 성능업, 공업, 방업, np 수급, 스타 관련 등
비슷비슷한 스킬들을 조금씩 섞어서 재탕만 하던 딜라가 왠일로 기존에 없던 서포팅 스킬을 내놨거든요.
그래서 전 수비비를 시작으로 카드 관련 스킬이나 보구들을 내놓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안나오더라구요.
그러다가 이번 여름 이벤트 룰창밥.
딱 봐도, 누가 봐도, 한눈에 알 수 있었죠. 이건 카드 관련 스킬 가지고 나온다!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픽업을 기다렸는데...
2스, 걍 카드 셔플
.......
어휴
이건 재미도 없고, 특색도 없고, 실용성도 없네요.
기술적으로 뭐 어려운것도 아니고 카드 관련 서포팅 스킬이라면 얼마든지 재미와 실용성을 다 잡을 수 있는데 말이죠.
예를 들면 카드 한장을 선택해서 해당카드의 색상으로 나머지 카드 죄다 바꾸기.
해당 캐릭 선택해서 그 캐릭 카드를 죄다 꺼내오기. 혹은 그 캐릭 카드만 제거하기.
등등 말이죠.
수비비가 나오고 1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이 모양인걸 보면 얘네들은 뭔 생각으로 스킬 만드나 싶네요.
특정카드 최대한 모아올 수 있는 스킬로 했다면 갓갓 스킬이었을 텐데... 예를 들면 버스터만 모아온다던가...
룰밥은 심지어 셔플 스킬인 2스에 크뻥이 붙어서 크뻥을 셔플이 방해해버리는 괴상한 스킬이 되었죠. 차지에 붙은 1턴후 공뻥도 그렇고 괴상한 구성이에요
[기획미팅] 기획팀 : 이번 신규 서번트는 이런~~ 이런이런 스킬 어때요!! 프로그램팀 : 무☆리. 기획팀 : 그걸 좀 어떻게... 프로그램팀 : 최적화 아작나도 돼요? 기획팀 : ㅇ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