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전 쉬는날에 있었던 일입니다.
본인은 현재 하는 게임이 총 3가지나 있습니다.
한그오, 닌텐도 스위치, 그리고 댄스러쉬 라는 아케이드 댄스 게임 입니다.
그게 뭐냐면
저 안에 들어가서 화면 보고 발로 눌르는 댄스 게임 입니다.
대충 펌프와 비슷해보이지만 엄연히 틀린게 있다면
펌프는 5개 발판이 고정으로 되어있다면
이거는 가로 위치만 잘 맞추면 세로위치는 어느곳이든 상관없는거라
말그대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낼수 있고 자유도가 높은 게임 입니다.
설명을 들으셔도 모르시는분은 유튜브로 검색해서 동영상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빈약한 설명 죄송합니다.
어찌 되였든 본론으로가서
쉬는날에 왠만하면 가서 열심히 하고 땀도 쭈욱빼고 개인적으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평일은 사람이 그닥 없는데 주말이 되면 사람이 좀 있어서
제가 플레이 하는거 구경 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플레이 후 좀 쉬고 있는데
갑자기 어느 여학생이 저에게 오더니
상황
여학생 : 저기 아까 저거 하신분 맞으시죠?
본인 : 예 맞습니다만...
여학생 : 저 사인 좀 해주세요.
본인 : (3초 정지 후) 네?
그러고는 그 여학생도 부끄러운지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숙였는데
순간 저도 모르게 '저기 괜찮으세요?' 라고 말하면서 오만생각이 드네요.
저 게임 시작한지 3년 이상 됬는데 싸인 해달라는 여학생은 난생 처음이라 어안이 벙벙 거려서
그냥 실명으로 성을 뺀 이름 두글자로 써줬는데...너무 성의 없을려나...ㅡㅡ
그리고 싸인 받고 감사하다고 예의 바르게 인사하고 간 여학생....
저한테 처음 경험하게 만들어쥐서 고마워요.
이럴때 보면 세상이 참 요지경 같은 느낌이 드네요...
서류로 싸인하는거 제외한 싸인 요청은 뭐랄까...
마음이 싱숭생숭한 기분이네요...ㅡㅡ
신기하네요. 일반인 싸인? ㅋㅋㅋ 아니면 존잘러시거나 오래 하셨으니 알게 모르게 동네 유명인이 되셨을지도 ㅋㅋㅋㅋ
신기하네요. 일반인 싸인? ㅋㅋㅋ 아니면 존잘러시거나 오래 하셨으니 알게 모르게 동네 유명인이 되셨을지도 ㅋㅋㅋㅋ
존잘러는 아니지만 본인 나이가 30대중반인데 처음보는 사람들이 저보고 20대 대학생 같다고 하더라고요...ㅡㅡ 저는 제 얼굴 봐도 모르겠지만요...ㅡㅡ 그리고 그닥 유명인은 아닐거라 생각하지만 거기 오락실 사장님인지 직원분이신지 가끔 음료수 줄때도 있어서 단골인상이 좀 있습니다.^^
이걸로 셔플 추는거 ㅎㄷㄷ 하던데요.
레벨9 크레이지 셔플 말씀하시는거라면 저 그 곡 진짜 좋아합니다.^^
영상 보고 왔습니다. 꺄아아악!! 오빠아아앙!!
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에서는 그런 소리 없습니닼ㅋㅋㅋㅋㅋㅋ
엄청 잘 하시나 보네요. 대단합니다!
잘 한다면 잘 하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드는게 좀 힘드네요. 다른 사람들이 하는 영상 볼때마다 저런 방식이라든지 저런 스타일이라든지 배울게 많습니다.
스토리만으로도 실력이 느껴집니다..!
동영상 보시면 저보다 더 좋은 실력을 가지신 분들이 수두룩 합니다. 초급,중급,고급으로 등급으로 매긴다면 저는 중급 끝자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 싸인만 해주고 보내신건가요! ?
혹시나 해서 뭔가 오해가 있으시는것 같은데 그때 여학생 겉모습만 보았을때의 나이는 최소 중학생 1학년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혹시 존잘이라서?
윗 댓글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존잘이 아닙니다. 존잘이었으면 제가 지금까지 솔로로 있는게 말이 않됍니다...ㅡㅡ
그린라이트네요
?????? 무슨 라이트라니요???? 이해가 안됍니다...
호무님 잘되기를 기원합니다 ㅎㅎ
아니 상대방이 중학생1학년 같아 보인다니까요. 응원은 감사합니다만 이미 지난 인연이고 한다 해도 사회에서 생매장(?) 당할 급이라 안합니다.
댄스댄스는 호무라가 아니고 쿄코가 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깊은 의혹에 사로잡혔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