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이 있어서 지갑사정이 최근 몇 년 중 역대급으로 안좋았던데다 노렸던 수카마 명함에 천장치느라
현타와서 손 놓고 있다가 어제부터 부랴부랴 미느라 포인트 6만까지뿐이 못 찍어서 전승결정과 금포우 일부를 놓쳤네요.
1차 픽업 때는 3트럭 좀 안되는 성정석으로 굉장히 잘 나와서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1차에 이렇게 나오면 2차는 망하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들었는데
직후 마지막 1트럭을 더 지르고 거기서 수카마가 2장이 뜹니다.
위안되는게 수카마가 나올 때 픽업 4성들이 꼭 하나씩 같이 껴서 나오더라구요.
2, 3번째 카마 사이에도 카이니스가 나왔는데 그건 캡처를 안해서....
25돌 남기고 보3에 만족하며 멈췄습니다. 이게 지난주 금요일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화요일 새벽에 잠들기 전 스토리랑 출석돌 받은걸로 32돌이 있길래
카이니스 1장만 더 뽑아서 보5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굴렸습니다.
금구슬 돌면서 '설마 픽뚫인가'하고 긴장하고 있던 찰나에
이게 왠걸? 수카마가 한장 더 뜹니다.
그렇게 보4가 되고 저는 한가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수앵얼과 수카마 중 누구에게 무기명을 써서 보5를 찍어줄 것이냐'
or
'둘 다 보4에 냅두고 무기명을 내년 알퀘이드나 수영복에 쓰느냐'
솔직히 무기명을 내년 알퀘까지 남겨두고 싶은 마음쪽이 더 커서 내년 신년 확차 라인업을 보고 결정하려고 봤는데.....
오히려 지금 둘 중 하나 보5 만드는게 낫겠다 싶은 마음이 커져서 선택장애가 오게됩니다.
결국 룰렛으로 정하게 되는데
[수앵얼 / 수카마 / 알퀘 / 내년 수영복]으로 맞춰놓고 굴리니
"수카마"
더 이상의 고민않고 무기명으로 수카마 보5를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8번째 무기명 소환은 수카마가 가져갑니다.
예전 카마도 무기명으로 보5를 찍었는데 수카마도 같은 길을 가게되네요.
과거 수영복 시즌은 여유가 있으면 있는대로 안나와서 속을 졸였는데
올해는 정말 체감적인 부담이 컸는데도 막상 뽑고 보니 금액대비 굉장히 잘 먹어서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중간에 온 현타에 혼란스러운 수영복 시즌이었습니다.
포인트 다 못 밀어서 이벤트 미리 좀 돌아둘껄 하다가도 막상하려고 하면 왜이리도 귀찮은지...
분명 소감 겸 넋두리를 하려고 쓰기 시작한 글이 다 쓰고보니 자랑글 같이 되어버려서 저 본인도 이게 뭔가 싶은데
어쨌건 별 거 없는 잡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P.S :
무기명을 8회나 쓰셨다니ㄷㄷ
천장 도입되고나서 뭔가 더 잘 안나오는듯하더라고요. 제가 천장 도입 되기 전까지는 5년동안 진짜 운이 좋아서인지 (꼭 뽑아야 되는) 5성들 대부분을 존버한 돌로 잘 먹었었는데…. 천장 도입되자마자.. 귀신같이 존버한돌 대부분이 천장 쳐야지만 명함 겨우 얻는 수준이더라고요;;;; 대부분의 천장시스템 있는 모바일 가챠게임들이 이렇더라고요. 앵간해선 천장 전에 뽑히는 경우가 드문…. 그래서 제가 천장 도입된다 그랬을때 이럴까봐 우려했었는데 말이죠;;;;;
천장시스템 도입하기 전의 확률 시스템의 코드와… 천장 시스템 코드를 넣었을때 이전 확률 관련 코드 쪽 영향이 분명 갔을겁니다. 때문에 이전 확률과 100% 동일하진 않을수도 있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