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본계는 아니지만, 어떤 캐릭터일지 너무 궁금해서 부계로
페이커를 뽑았습니다. 덕분에 4성 선택권 한 장 아낄 수 있겠네요.
ㅎㅎㅎ 나름 성능캐로 알고있어서 얘를 닦아줄 수 있는 본계로
뽑는 것이 베스트겠지만 본계는 앞으로 써야 할 돌이 많은 관계로.....;;
한편 본계는 보5와는 인연이 없을 것만 같았던 하베트롯을
어쩌다보니 보5 찍어주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허허....직접
해놓고도 참 신기하네요. 아무튼 하베트롯 성능캐 된 거 맞죠?
여기서부터는 리버스 1999 잡담-
사전예약 해놓고 지난주에 출시 되자마자 깔아놨으나
그토록 염원하던 센츄리온 언니가 정말레알킹갓트루
진정으로 더럽게 안나와갖고 복수귀(저의 또다른 게임 닉네임ㅎㅎ)
호의 이륙이 매우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다른 게임들, 심지어 이벤트 개최중인 것들마저 미뤄둔 채 하루종일
리세마라를 달렸죠. 적게 잡아도 하루에 10~20회정도 계정을 날려
먹었던가.......-_-;;
리세마라의 괴로운 점들 중 하나가 뭐냐면, 아무리 제법 결과가
잘 나와도 목표달성을 못했다면 싹 다 날려먹어야 한다는 겁니다.
최고레어도에 성능까지 좋다는 캐릭터가 둘씩이나 나왔음에도!!
자신의 손으로 구축하면서
자신의 손으로 빼앗는 행위를 거듭한 것이다.
서서히 그녀의 정신은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 페그오 정밀의 하산 마테리얼에서 발췌
아아...... 정밀이의 기분이 얼추 이런 거였군요. ㅠㅠ 미쳐버릴만
합니다....!!!!
그나마 수없이 반복되는 리세마라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정신이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던 건
묘하게 턱이 없어보여도 귀엽게 생긴 소네트와
은근히 강아지상에 댕청미 있는 레굴루스 덕분이었죠.
리세마라 내내 아재들 상판때기만 나왔으면 진작에 집어던졌을지도??
하도 안되니까 에뮬 3개 동원해 스맛폰 포함 4개 동시 굴리기까지
시도하던 끝에
드디어!!!!!!!! 어제!! 금요일의 야심한 새벽에!!!!!!!!!!!
센츄리온 뽑기를 해냈습니다아아아아아아앍!!!!!!!!!!
야 신난다! 좋았으, 복수귀호 출발이닷!!!!!
아아, 보이십니까?? 갈색 여캐 두 명에게 둘러싸여 항가하앍....!
다음에 이벤트 열리면 한 명 더 추가예정이라니 그 전까지 스토리 밀며
가챠재화를 열심히 비축해두어야겠습니다.
P.S- 그오랑 리버스가 잘 되어서 그런지 헤번레는 신규 쓰알등급 모나카
뽑기에 실패했네요. 공짜돌 더럽게 안주는 게임이라 이제 망했습니다. ㅠㅠ
오 저도 오늘 구다구다 복각 프포 돌리면서 한번에 하베냥 보구렙5 찍었습니다..ㅋ 헤파는 그 캐스터들과 달리 3기사들 워낙 100% 챠지가 소중하다보니.. 있으면 좋습니다.
헤파이스티온은 부계로 뽑은 거라 성장재화가 부족하여 육성이 막혔습니다. ㅠㅠ 스토리 밀며 바닥나버린 퓨어프리즘이라도 줍고 다녀야겠습니다.
가챠겜+중겜은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마음에 드는 요소가 있어도 신 포도가 되는 조합이 되어버리더라고요... 이전에 스노우 브레이크인가 fps 요소랑 rpg 요소가 결합된 게임을 보고 괜찮아보인다 생각했었는데 가챠 요소가 있다는 걸 보고 살짝 멈칫했다 찾아보니 중국회사 게임이라는 거 알고 눈물 머금고 관심을 끊었던... 리버스 1999도 괜찮아보인다고 생각했다가 그런 케이스라 관심을 끊어버리게 되었네요. 진짜 림버스 컴퍼니는 가챠요소가 여타 가챠겜이랑 비교하는 게 실례일 정도로 혜자롭다는 걸 알아서 망정이었지 모르고 있었다면 지금도 이걸 손댈까 말까 고민하거나 관심을 끊었거나 둘 중 하나였겠죠. 그 대신 시작한지 3개월만에 림악귀가 되어버렸지만...
사족입니다만 생각나서 찾아보니 그나마 오티스라는 애가 취향권 안이 들지 않으실까 생각이 되네요. 플레이어블 여캐들 중에서는 그나마 얘가 갈색피부다보니
중국 게임이 보안문제로 불안해서 입문하기가 찝찝하신 듯 한데 저는 이미 벽람, 소전에 입문을 해버렸기에 몇개 더 한다고 딱히 달라질 게 없는 듯 하여 그냥 하고 있습니다. ㅎ;;; 그러고보니 림버스에도 갈색피부 여캐가 있었죠? 오티스였나...... 근데 전 반대로 그게 국산겜이라서 오히려 더 염려가 되더군요. 페미논란이라든지 회사 내 온갖 부조리 등등(라오, 블랙서바이벌 등) 국경 너머에 있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자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더욱 생생하고 눈에 잘 띄어서 그런 일이 생기면 몇배로 불편합니다.
앗 덧글 작성중에 ㅋㅋㅋㅋ
리버스 1999는 아트 디자인이나 캐디, 음악, 분위기만으로도 할만하더군요. 플레이 시간이 잘 나지 않아서 매우 천천히 맛만 보는 중이지만 간만에 매우 개성적인 흥미로운 게임이 나온듯 합니다. 전 소더비를 원하는데 과연 나와줄지....
소더비 픽업중이니 리세마라 하려면 지금이 기회입니다! 해보니까 캐릭터들 개성이 진짜 괴성 수준 ㅋㅋㅋㅋ(라디오에 거울조각같은 놈들은 대체 누가 뽑고 싶어할지;;; 심지어 미래시를 보니 그냥 댕댕이가 6성!!!) 그러면서도 쓸데없이 묘사량만 늘리지 않으며 개성있게 만들어냈다는 게 대단합니다. 그나저나 소더비는 일본판 이름이 사자비인데, 건담에 나오는 사자비의 어원이 소더비 옥션의 일본발음이었던 만큼 소더비 가지고 일본인들이 사자비 드립치며 놀 줄 알았건만 정작 그쪽 관련해서는 조용하다는 게 의외입니다. -_-;;
이미 1장까진 진행했고 하면서 이터니티는 뽑아뒀습니다. 이터니티도 마음에 드는지라 그냥 이대로 하고 싶네요. 소더비는 픽업 기간 중에 최대한 운이 따르길 바라고요ㅎㅎㅎ 그 개성있는 캐릭터들을 라투디나 캐디로 맛깔나게 잘 살린 점이 인상적이더군요. 저도 소더비의 일본판 이름 보고 꽤 웃었는데 그쪽으로 밈 같은 게 안 나오는 건 아마 리버스 팬층이 전통적인 건담 팬층과 그다지 안 겹치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