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승률100% 콤비에게, 맞설 적은 없다!!"
『월간 V점프』
《어디보다 빠른 최신 정보를 전달! 대인기 연재중! V점프 코믹》
펜들럼 시리즈가 실시간으로 전개 중이던 시절, 디지몬 관련 서적에 실린 광고입니다.
게임 공략 및 만화 잡지이자 전통의 디지몬 소식지이기도 한 월간 V점프를 소개하고 있네요.
또한 동시에, 막 연재에 들어가 큰 인기를 자랑하던 만화「디지몬 어드벤처 V테이머 01」을 홍보!
이 시기는 아직 연재 극초반이었던 까닭에 초기의 설정화가 쓰이는 경우가 잦았죠.
이는 해당 지면의 삽화도 마찬가지로, 덕분에 당초 설정처럼 등에 날개를 단 제로나, 손에 펜들럼을 쥔 타이치의 모습이 이색적이게도 느껴집니다.
▲ 연재 초기에 자주 보였던 「펜들럼을 쥔 타이치와 날개가 있는 제로」
▲ 연재 스타트. 제1화가 실린 「월간 V점프 1999년 1월호」
또한,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장기적인 콜라보레이션과 대회 일정 및 상품 전개(육성 기기, TCG 등)의 기획은
이후 마찬가지로 V점프에서 바톤을 이어받을 유희왕 시리즈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평가받고 있습니다.
물론 소년만화로서의 재미나 완성도도 뛰어나지만, '싸우는 육성 기기' 디지털 몬스터라는 소재를
자연스레 작품에 녹여냈음은 이후로도 오직 V테이머에만 존재하는 고유의 매력이겠지요.
둘의 절묘한 콤비네이션과 행동력으로 정말로 100% 승률을 자랑하던 테이머 타이치와 브이드라몬 제로마루.
위기의 순간이 닥쳐와도 둘의 인연은 이마저 뛰어넘어 기어코 기적을 만들어내 보입니다.
"혼의 인연으로 맺어진 강한 신뢰가 무적 파워의 원동력!!"
서로를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깊은 유대야말로 승리의 비밀!
디지몬 테이머와 그 파트너의 가능성을 보여준 타이치&제로와, 그 무대가 되는 V점프 이야기였습니다.
태일이가 팬들럼이라니 어디서 약을!!
기종이 항상 동일한 NSp1.0이었던 점을 보면 초기에는 정말 펜들럼 사용자였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게임 잡지를 사면 디지몬 만화와 카드, 드퀘 최신 공략까지 드립니다!" 수록 코너도 비교적 재밌게 읽을만한 기사가 많았고, 여러모로 V점프의 전성기라 부르기에 아쉬움이 없던 시절입니다.
분명 저때만 해도 브이드라몬과 태일이었는데 어느새 메인격이 아구몬과 파피몬이 되었더군요.
아구몬이야 Ver.1부터 나름대로 선방했었지만, 파피몬은 후기 미디어믹스의 영향력이 정말 큰 녀석이죠! 그것도 어드벤처 보다는 초대 디지몬 월드가 먼저지만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