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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독교 까는.Manhwa (2) - 나쁜 개신교인의 탄생上

일시 추천 조회 24564 댓글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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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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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만화에 비난이나 힐난은 늘 있는 일이고, 파급력이 크다는건 그 만큼 생각보다 이 만화가 가지는 풍자나 희화가 너무나 예리하고 정확하다는 증거입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개신교가 끝을 모르고 부패했다는 점, "착한 사람이 착한 의도로 나쁜 짓을 하게 만든다" 라는 만화속 내용이 너무나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다는 점에서 보기엔 재밌는데 내용이 현실적입니다. 그냥 현실적이고 재미까지 있으니까 파급력이 높을수밖에요 ㅋㅋㅋㅋ ㅁㅁ색기들이란 말 괜한게 아닙니다.
루리웹-1365971210 | (IP보기클릭)175.212.***.*** | 22.04.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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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런 만화가 올라오다니 정말 반갑네요. 올해 초였나 몇년만에 교회에 돌아가서(전 코로나 때문에 교회에 안나오고 있었어요)꾸준히 다니며 이쪽으로 가려는 친구와 현재 한국교회와 미래에 대한 얘기를 했었던 기억이 나요(심지어 한신대생 이시다니 혹시 내 친구..? ㅎㅎ) 정말 교회가 돈(money)신을 섬기고 권력에 충성하며 자기들만 챙기고 사람을 나누는 집단이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항상 약자 편에서서 분열과 싸움보단 사랑과 평화를 추구하며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에 앞장서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다면 애초에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겠죠? 함석헌 목사님 박형규 목사님 문익환 목사님 이명동 목사님 같은 분들이 소수이고 특이한 분들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런분들이 당연해지고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들이 말씀을 머리로 아는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아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특히 제자 따위의 말을 스승의 말보다 높게치는 그런 한심한짓은..) 목회자가 신자를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서로 선생이 되고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인다면 정말 사람들이 알아서 기독교인이 될 텐데.. 물론 이게 제일 어렵긴 하지만요 ㅋㅋㅋㅋ 마지막 장면을 보니 이런 생각이 나네요. 이 만화 정말 고민 많이 하시고 시작 하셨을텐데 꼭 중간에 그만두지 마시고 끝까지 마무리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 가짜가 판치는 세상에서 믿는 사람 믿지 않는 사람 모두에게 정말 꼭 필요한 만화라고 생각해요. 항상 응원하고 있을께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음화는 언제쯤???
루리웹-8016658318 | (IP보기클릭)211.186.***.*** | 22.04.0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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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그리던 스님에 이어 만화그리던 전도사
transcis | (IP보기클릭)210.90.***.*** | 22.04.0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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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가톨릭이지만 근처 성당이 없어서 대신 교회도 자주 다녔던 입장에서는 진짜 깔깔대고 웃으면서 봤네요. 특히 중간에 이렇게 많으면 하나쯤 신촌■한테 줘도 되겠지 부분에서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그래서 3화 언제나옴???
엔테라스 | (IP보기클릭)121.129.***.*** | 22.04.04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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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이 대체 몇개에요ㅋㅋㅋㅋ
젠틀주탱 | (IP보기클릭)223.38.***.*** | 22.04.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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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가톨릭이지만 근처 성당이 없어서 대신 교회도 자주 다녔던 입장에서는 진짜 깔깔대고 웃으면서 봤네요. 특히 중간에 이렇게 많으면 하나쯤 신촌■한테 줘도 되겠지 부분에서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그래서 3화 언제나옴???

엔테라스 | (IP보기클릭)121.129.***.*** | 22.04.04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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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런 만화가 올라오다니 정말 반갑네요. 올해 초였나 몇년만에 교회에 돌아가서(전 코로나 때문에 교회에 안나오고 있었어요)꾸준히 다니며 이쪽으로 가려는 친구와 현재 한국교회와 미래에 대한 얘기를 했었던 기억이 나요(심지어 한신대생 이시다니 혹시 내 친구..? ㅎㅎ) 정말 교회가 돈(money)신을 섬기고 권력에 충성하며 자기들만 챙기고 사람을 나누는 집단이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항상 약자 편에서서 분열과 싸움보단 사랑과 평화를 추구하며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에 앞장서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다면 애초에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겠죠? 함석헌 목사님 박형규 목사님 문익환 목사님 이명동 목사님 같은 분들이 소수이고 특이한 분들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런분들이 당연해지고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들이 말씀을 머리로 아는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아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특히 제자 따위의 말을 스승의 말보다 높게치는 그런 한심한짓은..) 목회자가 신자를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서로 선생이 되고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인다면 정말 사람들이 알아서 기독교인이 될 텐데.. 물론 이게 제일 어렵긴 하지만요 ㅋㅋㅋㅋ 마지막 장면을 보니 이런 생각이 나네요. 이 만화 정말 고민 많이 하시고 시작 하셨을텐데 꼭 중간에 그만두지 마시고 끝까지 마무리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 가짜가 판치는 세상에서 믿는 사람 믿지 않는 사람 모두에게 정말 꼭 필요한 만화라고 생각해요. 항상 응원하고 있을께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음화는 언제쯤???

루리웹-8016658318 | (IP보기클릭)211.186.***.*** | 22.04.0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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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이 대체 몇개에요ㅋㅋㅋㅋ

젠틀주탱 | (IP보기클릭)223.38.***.*** | 22.04.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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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그리던 스님에 이어 만화그리던 전도사

transcis | (IP보기클릭)210.90.***.*** | 22.04.04 08:07
transcis

어 스님 버전이 있었음? ㄷㄷ

여중생 란코 | (IP보기클릭)121.132.***.*** | 22.04.05 18:23
여중생 란코

https://bbs.ruliweb.com/family/212/board/300064/read/24964097 여기 링크...

I.Dragon | (IP보기클릭)39.125.***.*** | 22.04.05 22:03
I.Dragon

앗... 아앗... 감사!

여중생 란코 | (IP보기클릭)121.132.***.*** | 22.04.06 01:38

희화화 당사자간 합의, 아 이건 중요하죠. 다들 핫라인 하나씩은 있잖아요?

마법의장 | (IP보기클릭)211.208.***.*** | 22.04.04 08:09

내용 겁나 찰지네.. 교회는 정말 교회별로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ㅅ-);;

Life_on_Mars | (IP보기클릭)203.10.***.*** | 22.04.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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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만화에 비난이나 힐난은 늘 있는 일이고, 파급력이 크다는건 그 만큼 생각보다 이 만화가 가지는 풍자나 희화가 너무나 예리하고 정확하다는 증거입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개신교가 끝을 모르고 부패했다는 점, "착한 사람이 착한 의도로 나쁜 짓을 하게 만든다" 라는 만화속 내용이 너무나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다는 점에서 보기엔 재밌는데 내용이 현실적입니다. 그냥 현실적이고 재미까지 있으니까 파급력이 높을수밖에요 ㅋㅋㅋㅋ ㅁㅁ색기들이란 말 괜한게 아닙니다.

루리웹-1365971210 | (IP보기클릭)175.212.***.*** | 22.04.04 08:30

재밌는 만화네요. 5달란트 드리겠습니다

루리웹-4965567953 | (IP보기클릭)118.235.***.*** | 22.04.04 08:37

이거 1편은 어케봐요 유익하게 재밌게 잘봤습니다 차기편도 기대되요

다스타 | (IP보기클릭)175.223.***.*** | 22.04.04 08:52

주석을 해당 컷 아래에 달면 좋을거 같아요 물론 많이 고민하시고 본편의 가독성을 위해 그러셨겠지만... 맨 아래 주석과 본편과 왔다갔다하며 보기가 힘들어요

아프로곰탱이 | (IP보기클릭)168.188.***.*** | 22.04.04 09:18

모태신앙이긴하지만 최근들어서야 신앙심을 조금씩 얻어가는 입장에서 아주 잘보고 있음

람파루도 | (IP보기클릭)118.235.***.*** | 22.04.04 09:26
람파루도

작년에 정식 세례도 받음

람파루도 | (IP보기클릭)118.235.***.*** | 22.04.04 09:27

오... 제대로 보셨네요 ㄷㄷㄷ

lightlas | (IP보기클릭)116.121.***.*** | 22.04.04 09:38

1. 만화적으로는 컷을 조금 정리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캐릭터 크기나 레터링 크기, 대사 위치 같은거 좀 정리하시면 더 발전하실 듯 하네요. 2. 내용적으로는 흠... 백번 동의하는 내용들이지만, 이거 분명히 오독하거나 확대해석해서 태클 거는 사람들 나올 거 같습니다. 근데 그거 하나하나 다 깨알같이 해설하면 주제가 왔다리갔다리 하고 지면도 부족하겠죠. 어쩔 수 없는 가시밭길 같네요.

lightlas | (IP보기클릭)116.121.***.*** | 22.04.04 09:43

매번 이중잣대를 들이대며 깨시민 코스프레를 하는 역겨운 애들이 득실거리는 이중웹에서 교회 까는 만화를? 얼마나 얼척없는지 한번 봐주겠어!!! 했는데, 매우 정상적인 만화였고 내가 교회에서 말하고 싶던 것들로 가득 차 있어서 1화까지 바로 보고 옴. 이중웹에서 성경에도 없는 내용 왜곡해서 올리면 어후 좀..... 하면서 댓글 달면 비추천이 수두룩하게 달리는데, 혈압 꾹 참고 교회 오면 이런 광경이 펼쳐짐. 1년 정도 교육을 받고 단기 선교사로 몇년 다녀왔는데, 목숨이 위협 받는 곳에서 국가도 보살피지 않는 가난한 사람들, 성범죄 피해자를 돕고 카톨릭과 개신교는 교리로 싸우지 않고 서로에 대한 존경과 존중이 있었고 그 모습들은 가슴 속 깊은 울림으로 남았었는데..... 귀국하고 나서 보여지는 모습은 정말 현타 오게 만듬. 과거 일제 강점기 인구수 대비 2퍼센트도 안될 때 독립운동가의 절반 이상을 배출했던 신실했던 교회 였는데.... 지금은 매국노마냥 포장해도 네네 하고 듣고 있어야 함. 에휴....

윈체스터샷건 | (IP보기클릭)14.52.***.*** | 22.04.04 10:02

가톨릭개혁때 다 좋은데 하필이면'누구나 목사가 될 수 있다'이거때문에 특히나 더 개판된느낌.... 아마 루터도 성범죄자랑 사기꾼이 목사를 자칭할줄은 몰랐을거에요

샤아WAAAGH나블 | (IP보기클릭)58.236.***.*** | 22.04.04 10:07

뭐냐 이 갓!만화는!

고기☆천사 | (IP보기클릭)59.23.***.*** | 22.04.04 10:11

와 만겔에 비추란이 있었다면 얼마나 박혔을지 궁금해진다

루리웹-8944740159 | (IP보기클릭)218.153.***.*** | 22.04.04 10:35

만화그리는 전도사라니 ㄷㄷ 만화그리는 이과생과 갑론을박을 벌여볼까요? 장난이고 전 종교의 순기능에 긍정적인 사람인지라 재밌게 보겠습니다. 종교얘기 나오면 득달같이 달라붙어 비추박고 까는분들이 어느 사이트에나 한명쯤은 있을텐데 크게 상처받진 않길 바랄게요

비둘기덮밥 | (IP보기클릭)39.124.***.*** | 22.04.04 10:57

밈을 이렇게 달아놓고 인터넷 망령의심을 안하냐고 그러시면...

홍시맛 아이스 | (IP보기클릭)223.39.***.*** | 22.04.04 11:06

신학교는 모르겠는데 인터넷 망령은 확실하다 ㅋㅋ

삼색팅커벨 | (IP보기클릭)115.41.***.*** | 22.04.04 11:15

비판이나 의문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매장하고 획일화된 성장만 하다보니 지금의 이런 분위기가 되지 않았나... 만화 잘 보고 있습니다~ㅋㅋㅋ

버드미사일허가를 | (IP보기클릭)175.205.***.*** | 22.04.04 11:21

이렇게 위트있게 만화로 개신교를 설명해주시는데, 댓글창 위의 광고시스템은 연관 광고로 신촌■ 유튜브채널을 소개해주네요. 뭔가 이율배반적이면서도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는 거 같아 쓴웃음이 나옵니다. 개신교도는 아니지만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전부 목사의 열혈빠돌이들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다음화도 기다릴게요.

소년 날다 | (IP보기클릭)110.15.***.*** | 22.04.04 11:44

아니 ㅋㅋㅋㅋ 심각한 얘기에 밈을 한컷에 하나씩 다넣넼ㅋㅋㅋ 잘보고 잇습니다. 이런 말 하는 사람있어서 기쁩니다 내부는 내부라서 못까고, 외부는 몰라서 제대로 못풀고.. 화이팅입니다

Pagan | (IP보기클릭)112.166.***.*** | 22.04.04 11:45

같은 대학교 동문으로서 꼭 듣고 싶은 얘기였는데 이렇게 만화로 알려주셔서 기쁘네요

Corteo | (IP보기클릭)121.169.***.*** | 22.04.04 11:50

모든 사회현상을 되도않는 기독교 논리로 엮으려고 하는 부분도 좀... 유명한 가수를 적그리스도니, 예수 안믿어서 그렇게 비참했느니 하는 게 참...

무니눔 | (IP보기클릭)180.66.***.*** | 22.04.04 12:07

그래도 난 교회 덕분에 결혼 했다. 물론 난 안 다니지만..

Nine | (IP보기클릭)210.94.***.*** | 22.04.04 12:17

교회 앞에다 뿌려버려야할 만화

환타포도맛 | (IP보기클릭)115.137.***.*** | 22.04.04 12:17

인쇄해서 예수천국 불신지옥 외치는 사람 손에 꼭 쥐어주고 튀고 싶은 내용

칼군 | (IP보기클릭)106.101.***.*** | 22.04.04 12:23

25점 드리겠습니다. 정답은 7센논 5센욧 솔센뽀 2센스 입니다. 더욱더 정진하세요

갈닢again | (IP보기클릭)112.165.***.*** | 22.04.04 12:32

개인적으로 미션스쿨이란 곳에서 신의 이름 아래 쇠파이프로 맞아봤고 성경책 집어던진거에 맞아봤군요.

내일도울적할거야 | (IP보기클릭)106.102.***.*** | 22.04.04 13:37

나도 모태신앙으로 고통받은 입장에서 많이 공감됨. 어릴때 새벽기도 끌려다니며 중학교때 방언까지 했었음. 그리고 어머니와 할머니의 주께 양을 바치는 꿈으로 인해 목사가 되어야한다는 사명을 부여받음. 난 어릴때부터 그림만 그렸는데 철학과도 다니게 되고 신학교도 가게 되었지만 내길이 아니라고 느끼고 탈출함. 종교의 가장 큰 문제가 자신이 선택한 종교가 아님에도 자식들에게 종교를 강요한다는 것임. 암튼 지금은 무교로 잘 살고 있음.

veverom | (IP보기클릭)218.52.***.*** | 22.04.04 14:00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국정원 결혼바이럴

아 그런게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백전도사 | (IP보기클릭)121.164.***.*** | 22.04.04 14:38
백전도사

확인 감사합니다 해당 댓글은 삭제 처리 하겠습니다

국정원 결혼바이럴 | (IP보기클릭)218.156.***.*** | 22.04.04 14:40

국딩, 중딩(성수동 성락), 대딩(가톨릭대역 경신), 20대 청년부(중화동 작은교회), 신학대(사회복지학과) 나온 사람인데... 지금은 오랫동안 교회 안다니는 사람입니다. 뼈때리게 잘 서술하셨네요. 80년대 말(88올림픽) 중소형교회들 복음이나 부흥집회로 커나갔고, 90년대 초반까지는 진짜 대형교회 위주로 엄청나게 성장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유난스럽게 영맛살이 껴서, 집에 있기 싫어하고 나가 놀고싶은데 돈은없고.. 가평 같은 곳에서 대형교회 위주로 기도집회 같은 걸 하면 버스타고 찾아가 아침, 점심 주변에서 놀고 저녁에는 강제로 끌려서 기도회 참석하곤 했습니다만... 광적인 신자들은 방언이니 뭐니 광적으로 소리지르며 기도 몇 시간하고, 유명한 강도사나 부흥사들 악바리 간증과 설교하면 미쳐 날뛰면서 기도하고... 간혹 병고침의 기적이라고 할매나 충농증 환자들 앞으로 나오라해서 바늘로 머리 찌르며 피뽑고, 코 비틀어서 쌍코피 터트리고 충농증 나았다며 자축하는 꼴도 보고.. (중2때 같이 간 친구 충농증이라며 나갔다 코뼈 골절... 교회집사, 권사 집안이라 암말도 못하고 병원 입원 ㅠㅠ) 몇 시간씩 소리지르고 기도하고 나오는 어른들 모습 보면 노래방에서 신나게 소리지르고 놀다 나온 사람처럼 개운해 보였습니다. '저걸 왜 믿지?' 라는 생각으로 그냥 교회다니고, 방학 땐 한적한 곳으로 부흥집회 (무료로 주변에서 놀려고) 따라다녔던 것 같습니다. 여의도 순복음 같은 경우 주여삼창 시끄러운 때기도와 방언의 역사를 국내에 도입하고 확산한 원조 맛집(!)인데, 초기에는 방정맞고 품위없다 이단취급받다 세력확산되면서 주류로 편입된 케이스로 알고 있습니다. 청년때 다니던 경신도 그렇고, 어릴적 다니던 성락교회도(성수동) 갑자기 빚얻어서 엄청나게 크게 짖더니 예식하고 부페사업을 하더군요 ㅎㅎㅎ (돈돈돈) 뭐 절정은 신학대 가서 개쓰랙 같은 경우와 사람들 보면서 그냥 내 안의 '상식과 정의'를 잘 새우자는 걸로 결론.. 교회는 '선'도 '진리'도 아니라 판단하고 안다니게 되었습니다.

레옹 | (IP보기클릭)124.80.***.*** | 22.04.04 14:27
레옹

신학대까지 나온 사람한테 별로 위안이 안될 내용ㅇ겠지만, 원래 교회는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과 기도로 소통하기 위한 유형 성전이지 교회나 예배 자체가 수단이 되진 않습니다. 그래서 예배 방식이 각 교회마다 다르고 심지어 세속화 되었더라도 부모형제 성도 간의 교제에 걸림이 되지 않으면 문제가 안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누구는 기도 중에 방언을 잘하는데, 왜 너는 못하냐, 누구는 믿음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다 회개하라며 성도 간에 비판 판단이 횡행 한다면 이미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교훈 선을 한참 넘었죠. 때에 맞는 성경말씀은 은쟁반에 금사과라고, 권면은 서로 존중하면서 말씀으로 해야하고 물질을 얘기해야 한다면 상당히 조심해서 얘기해야 하구요.. 솔직히 제가 겪은 교회들은 이 기준에 대부분 넘어 왔습니다. 아닌 곳도 많았지만 그런 곳도 많았구요.. 개인적으론 기도 중에 영성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걸 싫어하긴 하지만, 그럼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홀가분해진다면 이해하려고 합니다. 아 저분은 저렇게해서 응어리가 풀리느구나 하면서요.. 크게 짓는 성전과 수익사업도 이해 하고 나름 지지하구요. 왜냐면 교회자체서 진행하는 사회봉사 사업이 많이 있습니다. 가외지출이라 제대로 운영하는 교회라면 늘 빠듯하게 운영되는게 정상이구요. 그런 봉사에 드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라도 수익 사업에 참여하는 것에는 찬성이구요, 대신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되는 게 맞겠죠. 그 외 성전을 크게 짓는 것도 좀 세속적이지만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교회들 보면 지역에서 가장 외곽에 심지어 허허벌판에 짓는데, 20,30년 지나면 도시가 성장해서 성전 부지를 포위하게 됩니다. 나중에 시간이 더 지나서 도시재생까지 진행하게 되면 항상 성전 건물이 걸림돌이 되구요, 재개발주의자들하고 다툼이 되더라구요.. 엄밀히 따지면 교회부지가 먼저 들어서고, 도시가 나중에 들어선건데.. 그럴수 밖에 없는게, 원래 교회부지가 도시계획에 포함된게 아니면 도시외에 짓게 됩니다. 지자체법이라던가 도로법등으로 그렇게 되더라구요.. 진짜 이미 개발된 도심지 한가운데 짓는다면 그건 대형교단의 본부정도 되어야 가능할듯.. 이런거 고려해서라도 처음에 제대로 짓지 않음 나중에는 도시 계획에서 애물단지 돼서 사회문제까지 가더라구요. 차라리 제대로 계획세워서 짓고 지역사회화 동화되는게 훨 낫습니다. 이건 여러 신도시를 겪어보면서 대형교회를 다니면서 내린 결론이구요.. 하다못해 어느 도시를 지나다가 화장실을 가고 싶어도 요즘은 번호키라서 다 잠겨있는데, 교회는 부담 없이 찾아가서 일을 볼 수 있거든요.. 여튼 교회에서 상처 받으신거 회복하시고 평안을 얻으셨음 좋겠네요.

배고픈호랑이와코인츙 | (IP보기클릭)117.24.***.*** | 22.04.05 00:23

초대교회와 같은 삶을 살고 싶다면 봉쇄수도원으로 들어가면 되지만! 다들 게임하고 연애하고 으쌰으쌰하고 싶으니까 안 될 거야.

루리킨 인챈터 | (IP보기클릭)112.187.***.*** | 22.04.04 14:55

하스 친구 하실래요?비록 무교지만 하스친구는 좋지요

상:대 | (IP보기클릭)223.62.***.*** | 22.04.04 15:33

버튜버 목사 데뷔하면 알려주세요

데드풀! | (IP보기클릭)180.65.***.*** | 22.04.04 16:05

엥 아조시 월요일도 일해오? 월요일은 제발 쉬어요

趙紫陽 | (IP보기클릭)218.51.***.*** | 22.04.04 16:15

이 글을 천국에서 본 예수 : 이 눔 재미있게 날 까네 더 보게 누가 이눔 천국행 티머니 하나 발급해줘랑 ㅋ

간다간다 뿅간다 | (IP보기클릭)222.232.***.*** | 22.04.04 16:20

근본적으로 사람이 개심이 가능하냐... 이거에 의문임...

홋홋아짐맛 | (IP보기클릭)121.159.***.*** | 22.04.04 16:22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0734687518

이게 참 어려운게 부처님 조차 인연이 없다면 구제할 수 없다 했으니 암암리에 교회를 어지럽히는 인간들이 문제인듯.

홋홋아짐맛 | (IP보기클릭)121.159.***.*** | 22.04.05 18:54

개똥을 견변이라 한들 ㅋㅋㅋ 똑같이 역겨운데 ㅋㅋㅋ

백만번산고양이 | (IP보기클릭)124.216.***.*** | 22.04.04 16:39

초대 교회는 카톨릭 이잖슴... 하긴 카톨릭 역사에서도 제일 훌륭한 교회는 초대였죠.

ASHLET | (IP보기클릭)59.19.***.*** | 22.04.04 17:56

전도사 직분도 있으시네요,, 혹시 교단 어디 쪽이세요?

예수천당불신지옥 | (IP보기클릭)119.198.***.*** | 22.04.04 18:19

호우!

개신교가코로나를퍼트린다 | (IP보기클릭)220.82.***.*** | 22.04.04 19:18

교회다니면서 러브라이브 버튜버 빨아도 되는건지 고민했었는데 님 덕분에 고민을 덜었습니다 열심히 빨게요

샤카마타 클로에 | (IP보기클릭)112.157.***.*** | 22.04.04 21:07

마지막에 [주 7일 일하는 인간]이라는 글귀가 너무 마음아픕니다. ㅠ_ㅠ

renirevenge | (IP보기클릭)124.197.***.*** | 22.04.04 22:05

팩트는 둘째치고, 표현이 재미가 없어.. 클리세 범벅으로 무치려면 좀 재미위주로 쉽게 하던가, 교직자를 악마분장 시켜서 하는 대사가 서로 죽여라 라니.. 악마화된 교직자를 까려면 물질주의화 된 예배를 깠어야지. 전도는 성경에도 여러차례 나오는 성도의 의무 같은 건데.. 다만 성경에서도 여러차례 권하다가 상대가 싫어하면 거기서 말고 그냥 기도하고 나오라고 예수님이 직접 사도들에게 말씀도 하셨는데, 현대 개신교계 중에 전도 중심의 교회는 이런 거 잘 안지키고 할당제로 하거든.. 차라리 그런 걸 깠음 공감이라도 하겠는데, 까는 이유가 단지 기업화된 교회를 운영하기 위해서라니.. 그런 부분들이 자주 보이는데, 좀 기독교 교리라던가 개신교단의 행태를 너무 수박 겁탈기로 배우고 까는 것 같아서 좀 그렇네.. 제대로 심층분석해서 까는게 아니면 선동과도 같지. 심지어 팩트가 아닌 내용도 있는데..

배고픈호랑이와코인츙 | (IP보기클릭)117.24.***.*** | 22.04.05 00:03
배고픈호랑이와코인츙

수박 겉핥기도 아니고 수박 "겁탈"기는 또 뭐여...

Atman | (IP보기클릭)128.253.***.*** | 22.04.05 03:12
배고픈호랑이와코인츙

서로 시각이 다른 부분이 있음은 인정합니다. 단, 팩트체크는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기 때문에 혹여나 팩트가 아닌부분이 있다면 근거자료(논문이나 통계자료 등 공신력 있는)를 제시해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전도사 | (IP보기클릭)223.38.***.*** | 22.04.05 08:41

수상할 정도로 세속 문화에 정통한 신자

라이넥 | (IP보기클릭)118.235.***.*** | 22.04.05 02:27

루리웹 스님하고 설법 오라오라배틀 한번 하시면 재밌곘네요.

김 스뎅 | (IP보기클릭)14.44.***.*** | 22.04.05 03:17

모친이 전○○ 생중계를 매일 보시는 모친 때문에 골치가 아픈 상황인... (지금도 출장 점심 집회 생중계를 보시는 중...)

NF140416 | (IP보기클릭)183.102.***.*** | 22.04.05 12:23

기업형 교회가 어떻게해서 생겨나는지 이해되는 유익한 만화였다. 저는 무교지만 여러관점으로 보는 종교가 재밌네요

루리웹-2460037001 | (IP보기클릭)182.224.***.*** | 22.04.05 12:59

러브라이브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중생 란코 | (IP보기클릭)121.132.***.*** | 22.04.05 18:26

진짜 예수님ㅇ의 말에는 일곱번씩 일흔번도 용서해줘라 겉옷 속옷 이뺨 저뺨등 좋은 말이 많고 교인들은 그걸 달달달 외우면서 왼뺨을 떄리면 오른뺨을 대주라 하니 내가 왼뺨을 날리면 상대가 오른뺨을 대주겠구나로 해석함 ㅋㅋㅋ

wildgraS | (IP보기클릭)118.39.***.*** | 22.07.02 14:21

이렇게 밈이 넘치는데 전도사님이라니 ㄷㄷ 모태신앙인 제가 느끼는건 만화는 재미있어 이해가 잘 되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아서 좋네요 종교인으로서 고민하거나 겪었던 것들도 예시적으로 표현이된 느낌이구요 밈이 너무 망령급이라 세상에 이런 목회자도 있구나 진심 놀랐네요

리띾꾸마꾸 | (IP보기클릭)183.102.***.*** | 22.08.18 04:08

축하합니다 당신은 이제 마르틴 루터입니다

조상 | (IP보기클릭)180.230.***.*** | 22.08.23 02:39

당사자와 종신 계약이라니 좀 쎈데

Lohandian | (IP보기클릭)211.201.***.*** | 22.12.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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