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몸 속에 서서히 잠식하는 괴물, 잊혀진 시대의 그림자 악령이
잿빛 용병단 속에 숨어 힘을 기르고 있었을 때,
황금검 엘 루엔도르는 그 빛나는 주먹으로
자신의 친구를 어둠의 속박으로부터 해방시켰다.
천적을 내쫓는 핏빛나비가
게오르그의 콧등에 사뿐히 내려 앉았다.
돌피부 그렐로드야말로 진정한 방패처녀였다.
그녀가 전장에서 구른 157년의 세월 동안
그 어떤 무기도 그녀의 피부에 이르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그 어떤 사랑도 그녀의 마음에 닿지 못했다.
푸른 노인은 세상이 깨어난 때부터 깊은 지하의 어둠 속에서 살았다.
우연히 갈라진 대지의 틈 사이에서 처음으로 하늘을 보고
그 푸른빛이 찬란히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루엔도르의 친구는 살아있나요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푸른 노인을 마시고 살던 사람들은....
그렐로드의 머나먼 선조 중 하나는 악마와 계약해서 이성으로부터 매력을 얻었다고 한다..
1. 방법이 숙주를 죽이는것밖에 없던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