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史 인물열전 [황희]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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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말생의 김도련 사건 만 봐도 그런 말 못하지 법상 사형당해도 할 말 없는 중죄인데 세종이 끝까지 실드처줬는데
그래서 인지 일화도 많으신 분이시지요 두 하녀가 말 다툼을 벌여서 왜 그런가 이유를 물어보다 양측의 의견이 모두 옳다고 이야기 하고 늘 그의 집엔 아이들이 놀러와서 수염을 잡아당겨도 웃어넘기면서 넘어가줬다 라는 일화도 있고 또 어떤아이가 과일이 먹고싶어 황희의 집에 열린 과일나무에 돌을 던졌는데 하인이 그 아이를 크게 혼을 내려하다가 황희가 그 아이가 과일이 오죽먹고싶으면 그러했겠냐면서 그 과일을 따서 그 아이의 집에 갔다 줬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그리고 황희의 아들이 사치를 너무부려 나무라기도하고 혼내기도 했지만 고치지를 않자 황희는 그런 아들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손님이 온것처럼 대해서 사치를 부리는걸 그만두게 했다는 일화도 전해집니다.
황희가 사록에 나오는만큼의 비리를 저질렀다면 세종이 그대로 뒀을리도 없을뿐더러 그전에 태종 손에 내쳐졌을것이고...태종의 장자방소리 듣던 하륜조차도 저정도 인사는 차고넘쳐서 내 시대였으면 바로 파직임. 이런 소리했던 세종이 황희에게는 능력에 대해선 까는게 없었단걸 생각해보면 능력하나만큼은 출중한 인사였습니다. 요즘 시쳇말로 경제만 살리면 되지 이런 말을 붙일수가 있는 조선부터 현대 한국까지 정말 몇안되는 인사중 하나입니다.
son-gys22
조말생의 김도련 사건 만 봐도 그런 말 못하지 법상 사형당해도 할 말 없는 중죄인데 세종이 끝까지 실드처줬는데
태종: 너 왕 되는거 반대 해서 좀 찜찜하긴 할텐데..튼튼하고 일은 잘하는 노에 있으니 가져다 써라. 세종: 감사합니다. 신하는 일만 잘하면 되죠. 망가지기 전까지 써먹겠습니다.
사실 황희라고 유명한 인물이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굉장한거지? 싶었습니다. 어렸을 적 위인전을 읽었보기도 했지만 청렴하다는 내용 말고 구체적인 업적은 딱히 쓰여있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래도 이 이야기를 통해 어떤 인물이었는지 좀 더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