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의 이야기입니다. 나루토에 등장하는 커플링 등을 보면 서로간에 깊은 감정의 교류 (소통하고 이해하는)묘사가 없어서 아쉬워요...
나루토 - 히나타
히나타는 나루토에게 호의적인 몇 안 되는 여캐이고, 중요한 순간에 나루토를 구하고, 정신적인 멘토역할을 하는 등, 중요한 순간에 비중을 잡는데, 히나타에 대한 나루토의 감정묘사가 없다는 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그리고 서로 좋아하게 된 계기도... 갑자기 결혼하게 됐죠
사스케 - 사쿠라
사스케나 사쿠라나 1부때는 커플링 떡밥이 있었는데, 699화에 화해하고, 사스케가 사쿠라에게 했던 이마치기를 제외하고는 사스케가 사쿠라에게 너무 모질게 굴었죠. 사쿠라가 사스케를 사랑하는 이유도 잘 모르고...나루토 히나타와 같이 서로 좋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시카마루 - 테마리
1부에서는 플래그가 보이기는 했지만, 이게 연애적인 의미는 아니라, 주로 테마리 쪽에서 시카마루의 능력을 인정하는 묘사인데, 나루토 700화에서는 갑작스럽게 결혼하게 됐네요.
쵸지 - 카루이
만화만 봐서는 서로 얼굴 본 적도 없는데 말이죠. 보루토에서 쵸쵸 이야기가 나오면 풀어줄까요
이노 - 사이
처음에 이노를 만나는 사이가 이노에게 예쁜이라고 칭찬한 것을 제외하면 플래그가 없는 걸로 아는데, 언제 연애하고 결혼했을까요?
소년만화 장르에서 남녀간의 심도깊은 감정의 교류를 원하는 것이 처음부터 에러였을지도 모르고...
보루토에서는 공식 커플링의 관계를 잘 풀어줄까요?
아니면 나루토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을 보고 비전소설을 읽어봐야하는 걸까요?
여러분들은 이 커플들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했나요?
자본주의(보루토 연재를 위해)에 의한 커플링 결말인 건가요?
아니면 커플링엔딩은 이 만화를 15년동안 바라본 독자에 대한 작은 선물이었을까요?
둘 다 일수도 있겠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애초에 나루토는 중간 과정의 시간을 훌쩍 뛰어넘지 않았나요? 반년만 지나도 모르는게 사람 관계니.. 개인적으로는 애정 관계를 깊게 나타내려는 생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 커플들이 어떻게 서로 사랑하게 되는지 스토리를 일일이 열거하면 분량이 산더미처럼 불어날테니.. 적당히 커트한듯 합니다.
쵸지 부부 빼면 나름 플래그는 다 있었으니 뭐... 사쿠라는 단순히 얼빠 이미지라... 사스케가 뭔 짓을 해도 좋아 죽으니;;
다른 커플이야 뭔가 계기가 있고 원작이 소년만화인 만큼 로맨스 과정은 생략이 된게 있다고 생각해서 이해는 되지만, 쵸지와 카루이 경우는 제일 뜬끔 없는 커플 같네요... 보루토 애니판이나 만화판에 관련 에피소드 라도 원할 정도이네요 아니면 적어도 작은 과거 회상이라도 카루이 요리를 잘해서 쵸지가 좋아 한다든지 등
시카마루 테마리는 이미 팬들이 엄청 밀어주는 커플이어서 안이어졌으면 더 난리 났을 겁니다. 엮어도 진짜 엄청 역었잖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