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Xatra입니다.
지금도 열심히 노벨피아에 소설을 올리는 중인데 최근들어 노벨피아에만 머무는것이 옳은 행동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독점이라는 단어를 보고 아 노벨피아에서만 올려야겠구나 가능한 이라는 생각으로 노벨피아에만 올렸는데 최근들어 독점에만 연연하는것이 과연 옳은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최근 이런 생각을 든 이유가 몇가지가 있는데..
1. 노벨피아에서는 내 소설이 먹히나 정도? 내가 원해서 쓰는 내용을 쓰는데 문제는 과연 노벨피아가 좋아할만한 내용인가 라는 생각이 한두번 든게 아니었습니다. 조회수도 늘지 않고 댓글도 많이 없는것을 보면 "아 내 소설에 문제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뭐 내 소설이 문제가 있고 재미가 없다면...이건 작가로서 저의 책임입니다. 고쳐야 한다면 기꺼이 고쳐야 하겠고요. 그런데 또다른 이유가 또 있는데..
2. 내가 너무 우물안의 개구리 마냥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분이 노벨피아만 말고 다른 플랫폼을 둘러보면서 트렌드를 살피는것이 좋을것이다 라는 지적을 들었습니다. 제가 아직 소설쪽에 입문한지 얼마 안됬고 그래서 그 트랜드 라는거에 아직 잘 몰라서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노벨피아를 쭉 보니까 노벨피아는 TS가 주로 많이 보이더군요. 남성향도 보이고요)
원래 이런 문제는 제가 스스로 해결하려 했는데 한번 솔직히 털어놓을겸 쓰고 싶었습니다.
도저히 올라가지 않은 조회수 및 댓글도 별로 없는 소설을 보면서 뭔가 문제가 있다 라는 자각과 함께 뭐가 문제지? 라는 답답함을 느꼈거든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가 쓰고싶은 글과 독자들에게 인기있는 글은 다를 수 밖에 없죠. 필력과 스토리는 중요하지만, 소재 선정도 그렇고 독자들 눈에 띄면서 호응 받는 것이 중요하니. 글 스타일을 바꾸는게 힘들면 다른 플랫폼을 확인해 자신의 글이 먹힐만한 곳을 찾는게 좋아보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요새 좀 기분이 먹먹했습니다. 혹시 내가 너무 게을렀나 혹은 내가 너무 내 생각만 했나...이런거 등등...현실을 부딪힐 준비는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부딪혀보니 마음 한번 찜찜하네요 하하핫.... 뭐 이런것도 경험이라면 경험이겠지만요. 그런데도 뭔가 좀 찜찜하면서도 씁쓸하네요. 현실과 이상의 차이랄까요...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