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로 들어온
티모시 응옌은
이 상황을 더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남자친구라는 소년이
혼자 창고로 들어가고
몇 분 정도의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창고 안은
말 그대로 초토화되어 있었다.
창고 안에 있던 납치범 일당은
가부키초에서처럼
다섯 명이었고,
그중
서 있는 사람은
카메라를 들고 있는
단 한 명뿐이었다.
두 명은
각자 어깨와 무릎을 잡고
비명을 지르며 울고 있었고,
또 다른 하나는
죽어 버리기라도 한 듯
고개를 바닥에 박고
미동도 없이 쓰러져 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한 명은
그...남자친구라는 소년에게
팔을 잡혀 있었다.
인간의 신체 구조상 불가능한 각도로.
빠각!
어깨뼈가 탈골되는 소리가
창고를 울렸다.
티모시 응옌은
본능적으로 얼굴을 찌푸렸다.
남자의 어깨를 완전히,
현대 의학으로는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만든
그 남자친구라는 소년은
그녀에게 다가갔다.
상태를 살펴보고,
입고 있던 교복 웃도리를 벗어
그녀의 노출된 상체를 가려 주었다.
그리고는
카메라를 든 납치범에게 다가가
카메라를 받아 들 때까지
티모시 응옌은
그 자리에 서서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인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의 상식으로는
지금 상황이 이해가 되질 않았다.
2분? 3분?
아무리 길게 잡아도 3분이다.
그 짧은 시간에
이 상황이 벌어졌다고?
저 남자
아니
일본의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 있는 소년...... 혼자서?
“기다리라니까.”
티모시 응옌은
갑작스럽게 들려온 목소리에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
그 소년이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 그게. 저기, 그…….”
티모시 응옌은 말을 하지 못했다.
혼자 들어간 당신이 걱정되어서
지원하기 위해 들어왔습니다라는 말을 하면 안 될 것 같았다.
“데려가시오.”
남자가
유일하게 멀쩡한 납치범의 엉덩이를
툭 차면서 말했다.
그저 툭 찼을 뿐인데,
납치범은
그 자리에서 바로 허물어져 버렸다.
그의 사타구니가
축축이 젖어 가는 모습이 보였다.
“어, 어디로…… 말입니까?”
티모시 응옌이 물었다.
“아카사카.”
사쿠라바 잇토키가 말했다.
[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3 독립닌자요원 잇토키 (776)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131
날짜 2023.09.07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103
날짜 2023.09.07
|
페르샤D
추천 0
조회 166
날짜 2023.09.06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1198
날짜 2023.09.06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125
날짜 2023.09.06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248
날짜 2023.09.06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1498
날짜 2023.09.05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157
날짜 2023.09.04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133
날짜 2023.09.04
|
우주여행가
추천 0
조회 266
날짜 2023.09.03
|
뿔난용
추천 0
조회 163
날짜 2023.09.03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178
날짜 2023.09.03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130
날짜 2023.09.03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120
날짜 2023.09.03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146
날짜 2023.09.03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112
날짜 2023.09.03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82
날짜 2023.09.03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86
날짜 2023.09.03
|
lee950626
추천 0
조회 107
날짜 2023.09.03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197
날짜 2023.09.02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109
날짜 2023.09.02
|
lee950626
추천 0
조회 131
날짜 2023.09.02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141
날짜 2023.09.01
|
lee950626
추천 0
조회 134
날짜 2023.09.01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140
날짜 2023.08.31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151
날짜 2023.08.31
|
페르샤D
추천 0
조회 138
날짜 2023.08.30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155
날짜 2023.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