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다?”
잇토키가 물었다.
“그렇습니다.
중의원 시마다 아리히로가 배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잇토키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중의원?
일본 국회의 국회의원?
그가 왜 트레이시를 노렸지?
“프로필 띄우겠습니다.”
로랜드는 그렇게 말하고 콘솔 버튼을 눌렀다.
회의실의 조명이 조도가 낮아지면서
프로젝터가 비추는 빛이
스크린을 밝게 빛냈다.
스크린에는
한 장년 남자의 사진과 프로필이 떠 있었다.
잇토키는 그의 얼굴을 보았다.
“시마다 아리히로(市万田存理).
7선 중의원입니다.
소속 정당은 일본사회당(日本社會党)입니다.
제1여당에서 최근 분당했고,
분당했음에도 연립내각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일본사회당은
이름이 비슷한 사회민주당과는 달리
보수주의, 내셔널리즘을
주요 이념으로 삼고 있습니다.”
로랜드는 스크린에 뜬 인물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실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일본 중의원 시마다는
애블린 요원을 납치하고
성폭행을 한 다음
영상을 찍을 것을 니시야마구치구미에 지시했습니다.
니시야마구치구미는
최근 고베야마구치구미에서 분파된 신흥 조직으로,
도쿄의 하부 조직인
도요카이에 다시 일을 맡겼습니다.
도요카이는…….”
로랜드는 말을 멈추었다.
잇토키가 손을 들고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알았을까?”
잇토키가 물었다.
“시마다가
어째서 애블린 요원을 노렸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잇토키는 고개를 저었다.
시마다가
왜 트레이시를 노렸는지
잇토키는 알고 있었다.
스크린에 뜬 화면을 본 순간,
잇토키는
짜증이 문신처럼 새겨져 있는
그 얼굴이
초면이 아니라는 것을
바로 알았다.
호텔에서 봤던
그 재수 없는 놈이었다.
호텔 직원을 괴롭히고,
트레이시에게는 음흉한 눈빛을,
자신에게는
짜증나는 눈빛을 보내던
그 자식이었다.
“어제 애블린이 혼자였다는 사실을
저놈이 어떻게 알았을까.”
잇토키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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