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 국장은
자신이 웃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했다.
그는 알지 못했지만,
그의 입꼬리는 살짝 올라가 있었다.
재미있군.
밀러 국장의 생각이었다.
윈드가
직접 시마다를 손봐 주기 위해 움직였다는 보고를 받은
밀러 국장은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번
베네수엘라 작전에서도 비슷했다.
처음에는
그저 관망한다.
마치 나는 움직이지 않겠다는 듯,
CIA의 장난질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듯,
그저 지켜만 보고 있을 뿐이다.
그러다
상황이 시작되면,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으면
윈드는
누구보다 빠르게 행동에 들어간다.
그리고
확실하게 마무리를 한다.
엘 푸에르토의 본거지로
홀로 들어가
조직원들을 몰살시키고
보스를 납치해 왔다.
베르나를 구할 때도,
그가 직접 몸을 움직였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일본의 중의원을 직접 손봐 주기 위해
움직인 것이다.
그것도
그럴싸한 시나리오까지
직접 써 가면서.
물론
뒷수습을 해야 하는 CIA 입장에서는
골치가 아픈 일이 될 것이다.
그가 쓴 시나리오가
어디까지 먹힐는지 모르겠지만,
뒤처리를 하기는 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밀러 국장은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소년이
그렇게 움직이는 이유가 무엇일까?
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까지
직접 손을 쓰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소년과 이야기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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