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라모델을 산다.
1-1 코토부키야 록맨제로를 삿다. (고인드립 치면 조용히 눈물 흘리겠다.)
1-2 내용물을 보고 도색을 해야만 한다는걸 깨달았다.
2. 필요한 색상을 본다.
2-1 일본어에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2-2 휴대폰에 이미지 번역 앱으로 번역을 해본다. (컴퓨터로 이미지 검색이되는 포털사이트를 1시간 동안 찾다가. 구글번역을 욕햇다.)
2-3 각부위에 필요한 색상이란 것과, 'H-' 안붙은 번호가 군제락카의 번호임을 알아냈다. 만세! ('H-' 뭔지도 알려주었으면 한다.)
2-4 근데 에어브러쉬와 콤프레셔가 없다. 절망한다.
3.포기하지 않는다.
3-1 부산에 작업장을 빌려주는 공방이 있다는걸 알아냈다. 하루 만원이랜다.
3-2 시간은 넘처난다. 단지 일이 없을뿐.
4. 작업 순서를 정한다.
4-1 록맨 자체를 조립하는거는 어렵지 않다. 심심 풀이 삼아 건담 몇개 만져본적 있다. 단지 도색작업을 한적이 없을뿐.
4-2 근데 도색은 미술시간 그림그리기가 아닌데다, 군대에서 체인도색작업 할때 멀리서 지켜본게 다다.
4-3 도료를 섞어야 한다.일본어 1알못 이여도 95% 10% 적혀있는거보면 대충 그런 눈치다. 근데 어떻게 비율을 맟추고 섞어야할지 이거 답이 안나온다.
4-4 그래도 도료에 시너 섞어서 쓴다는건 안다 비율을 모를뿐
여기서 막혔다.
이 외계인 에게 도움을 청할까 싶었다. (웃기게도 내가 얻은 프라모델 지식은 전부 이놈에게서 나왔다.)
주워주워 얻은 정보에 의하면.
트레이 에서 분리한 부품에 서페이서를 바른다. (근데 뭘 써야하는지 모르겠다.)
잘 말린뒤 도색을 한다. (에어 콤프레서 기압을 잘 설정해야 한다고는 하는데;;)
또 잘 말린다.
부품들을이 다준비되면 조립과 접착을 한다.
완성?
분명 뭔가 많이 빠졌을 겄인데 불상한 인간 하나 돕는셈 치고 좀만 도와줬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도와줄 마법의 멘트
"프라모델 ㅅㅂ 그까이꺼 대충 담갔다 빼면 끝아님 ㅋㅋㅋ"
이래놓으면 확실하게 도와준다고 하더라.
디씨나 유게로 가면 도움을 받을수 있나요?
아! 이해했습니다. 다시 정리해서 올리겠 습니다.
Mr.color 색상표 보시면 됩니다. 그나저나 록맨제로 자체가 그렇게 허접하게 나오진 않았고, 손가락 정도만 흰색 마커로 적당히 땜빵하면 괜찮을텐데, 다 갈아엎고 하자면, 처음이라면 하나 말아먹을 준비하고 하시면 됩니다.
일단 질문을 정리를 해서 올리세요 아니면 노모켄같은 책을 사보시던가요
처음엔 제대로 풀도색 생각은 하지 마시고 부분도색에서 점차 늘려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만약 매뉴얼 작례에 나온 것의 퀄리티를 원하신다면 도색보다는 표면정리가 엄청 더 중요하고요. 여기애 대해서만 설명하자면 열줄이내로는 불가능하니 모형 카패같은데 가입하셔서 고수들의 제작기를 보시거나 질문글을 올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