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처음으로 건프라를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먹선,도색, 마감 등 뭔가 할 게 굉장히 만더군요.
HG를 좀 만들다가 RG퀀터라던가 아마츠미나, 유니콘 등 RG에 마음에 드는게 많아서 RG를 만들거 같은데
도색은 힘들 거 같고 먹선까지는 넣을 생각이 있는데 아마츠미나는 검은색이고 유니콘 건담은 굳이 먹선을 넣지 않는게 더 멋있다는 글이 있어서
먹선을 넣을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저 위에 RG프라모델 3개에 먹선을 안넣어도 만족할만한 퀄리티가 나올까요?
그리고 마지막에 마감재를 뿌린다는데 먹선을 넣든 안 넣든 마감재는 뿌리는게 좋은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마감제는 데칼 및 먹선보호용으로 뿌리고 기타 표면 광택처리용 입니다. 먹선을 넣을지의 여부는 킷을 직접 조립해보시고 본인의 판단하에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솔직히 조립하다가 파손이 있더라도 마음에 드는 제품을 직접 조립하는 것이 더 애착이 갈 듯하네요. 먹선은 먹선 펜이라던가 타미야 제품을 사용하던가 아니면 에나멜도료를 희석해서 넣고들 하는데... 먹선펜의 경우 군제 마감제에 번질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마감제는 스프레이 계열인지라 환기 고려하셔서 뿌리시는 것이 좋고... 지금처럼 추운 날씨에는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마감제는 습도와 온도에 민감하다고 보시면 되요.) 우선은 손톱깍이나 카터칼 같은 것... 아니면 저렴한 니퍼아 아트나이프 구매하셔서 조립만 하시고... 이후 먹선이나 마감제 알아보셔도 되실 듯하네요. (먹선이나 마감제는 조립 이후의 과정이거든요. 게다가 먹선이나 마감제 안하시고 순수 조립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아마츠미나는 무기의 회색 부품 하나에만 먹선 넣어도 좋습니다. 유니콘은 먹선 호불호가 갈리는데, 저는 넣는게 더 나은것 같습니다. 퀀터는 왠지 먹선을 넣을 마음이 안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