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씰기결전
이게 왜 5위냐 하면 제가 만든 SD중에서 조립시간보다 씰 붙인 시간이 더 긴 유일한 키트이기 때문입니다.
4위 풀아머 유니콘(MG, PG는 더합니다.)
본체 데칼은 MG중에서도 적은 편이지만 풀아머 유니콘의 어마어마한 무장들에 들어가는 데칼 숫자가 사람을 압도합니다.
단지 데칼 숫자가 워낙 많아서 그렇지 작업난이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하나 붙이면 x6 x3 반복작업이라 시간 자체는 오래 걸립니다.
옆에 풀콩은 스티커가 대부분이고 습식이 있긴 한데 숫자도 적고 난이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3위 MG 하이뉴 건담 VER.KA
본체 데칼도 곡선이 많아 난이도가 좀 있고 숫자도 좀 됩니다. 가장 압도되는 건 역시 X6 판넬이죠.
아마 많은 분들이 애정이 깊은 기체이기도 하고 살짝이라도 문제가 생겼을 때 정신적 타격이 큰 녀석이라
판넬 데칼 작업에 소모되는 심력이 어마어마 합니다.
2위 MG 시난주
건식 데칼의 끝판왕.
저 엄청난 곡선들에 건식데칼 작업을 하다보면 다른 건식 데칼들은 다 콧방귀가 나올 정도가 됩니다.
만약 시난주를 아직 만들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시난주 만큼은 사제 습식 데칼을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차라리 습식으로 작업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1위 MG V건담/V대쉬/V2건담/V2 AB
V건담 시리즈는 정말....정말 데칼 난이도가 너무 높습니다.
특히 끝판왕인 V2AB쯤 되면 한번에 연속해서 작업하면 코피가 터질 정도의 작업량을 자랑합니다.
숫자도 숫자지만 가장 어려운 점은 데칼 자체가 작습니다.
크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MG인데도 불구하고 HG보다 살짝 큰정도 입니다.
데칼이 타 기체와 비교해도 0.7배 정도 크기입니다.
수많은 코션들이 크기도 작아졌는데 곡선도 많습니다.
정말 V2AB만큼은 마음을 독하게 먹고 작업을 들어가시갈 바랍니다.
저도 명절이 오면 프라탑에서 잠들고 있는 V2AB 합본판(맥기)을 조립하고
V2A/V2B로 각각 전시할 예정이긴 하지만..여전히 시작이 두렵네요.
PG 풀아머 유닛... 3개 했더니... 존시나 허리야 목이야 빠개져서... 정형외과 가서 물리치료 받았습죠 ㅠㅠ 그래도 멋짐이라 다행입니다 ㅠ
전 비건프라 계열중에는 마크로스 계열프라모델요.
HGUC 주다 한표요. HG인데 스티커가 제대로 붙이면 2백개에 육박합니다. ㅠㅠ
시난주버카건식..삐꾸 안내고 다붙이는분 있을까요 과연...
얼마전 미루고 미뤄왔던 (외면하고픈 현실 ㅠㅠ) MG V2 어설트버스터 조립, 데칼링 끝냈습니다. ㅠㅠ 생각보다 헐거운 부분이 많아서 고생 좀 했네요. 게다가 후두둑은 왜그리 많은지.. 그리고 악몽의 데칼.. ㅠㅠㅠ 뉴건담 사자비 하이뉴 버카 데칼링 다 해봤는데, V2 AB가 압도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아요. 만들어놓고 보니 예쁘긴 한데.. 솔직한 심정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마주치고 싶지 않군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