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중고거래 할 때 은근 짜증 나는 타입

[보쿠와오마케]

뭐 대부분 그렇겠지만 대망의 1위는 잠수일 거 같고

그 다음이 이런 부류

예약이 되어 있다고 말했음에도 돈 더 줄테니 본인에게 팔라는 사람들

진짜 고작 1-2만원 더 주는거면서 꼭 대단한 선심 쓰는듯한 말투까지 아주 완벽

정작 본인이 저렇게 당해서 순번 뺏기면 아득바득 난리칠 타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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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물건을 이미 거래 다 하고 택배까지 보내놨는데
갑자기 다른 사람이 자기가 몇 만원 더 준다, 그 거래는 손해니 당장 파기하고 보낸 거 회수해서 자기한테 보내라고 억지 쓰는 타입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보쿠와오마케]

그런 사람도 있죠. 내가 큰 손해보고 파는거라고 회수하라고 100만원짜리 30만원에 파는 정도 아니면 굳이 회수까지..저는 15만원에 팔 수 있는거 10만원에 팔았더라도 그냥 진행 시켜야 맘이 편하네요

[charka]

저도 같은 경험있습니다. 설득하느라 애먹었네요. 무조건 선착순입니다.

[보쿠와오마케]

저도 설득 하다가 이젠 딱 저렇게 씁니다. 저 정도로 돈 줘도 그냥 예약자 우선이라구요.

[복았잡]

간간히 본듯
택배비는 착불로 보내고 무료나눔 하겠다 하고 몇시간뒤에 3만원 줄테니 나한테 달라 했었는데
혹했지만 일찍 말건사람한테 건네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3만원 무시하고 건네줌

[홋홋아짐맛]

몇번이나 문의하고 간보다가
팔렸다면 저즤럴 하는
놈도 있음

[aggroDetector]

고작 만원 더 얹는거 ㅋㅋㅋㅋㅋㅋㅋ 5만원정도 얹든가 무슨

[루리웹-4208566716]

엥...이게 짜증날일인가...?
오라하고 약속시간에 아 돈더준단사람있음 ㅅㄱ하는뎅...

[타일런트]

만원이나 더 줄거라구~ 엣헴~

[파카루스]

웃돈으로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이 많으면 저러는 게 자연스럽죠.
뇌물도 줘봤던 사람들이 매끄럽게 잘 주죠.
뇌물과 거리 먼 사람들은 저런 거 생각하기도 말하기도 어려워요.

[파카루스]

저런 유혹에 넘어가면 결국 자신도 저런 사람 되는 거죠.
돈 몇푼에 약속과 신뢰를 저버리는 사람이 되는 거죠.
당장엔 이득이겠지만, 저런 일들을 허용하다보면 결국 자기 주위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떨어져나가는 걸 보게 됩니다.

중고거래도 나름의 사회생활인데
사회생활에서 신뢰라는 거...
쌓기는 어렵지만 무너뜨리는 건 한 순간이죠.
무너진 걸 다시 쌓는 것은 무진장 어려운 일이구요.

[메타트롤]

예전에 저런사람 겪어봤었죠. 문자도 새벽에 왔는데 마침 안자서 대꾸를 해줬더니 계속 만원 이만원 올리면서 자신한테 팔아달라... 계속 거절하니 전화까지 하고 결국 끝까지 거절했습니다. 나중에 또 구매자 연락처도 물어보길래 그쪽에 의향 물어보고 거절했습니다. 10년은 된 일이지만 제가 기억하는 가장 큰 진상이었네요.

[ill_2_da_woo!]

저는 예약 해줬다가 거래 시일 가까워져서 파투내는 경우도 몇 번 당해봐서
예약 하겠다는 사람한테는 먼저 사는 사람 나오면 먼저 팔겠다고 말해둡니다.

[뉴타입GTK]

프라는 아니지만 저는 반대로 예약 잡고 다른 분께서 구매 원하는 거 예약 잡혀 있어서 안된다 했는데
거래 당일 날 예약자가 파토 내더군요. 그 때 정말 짜증이 으마으마 했더랬죠.

[보쿠와오마케]

자도 이런 경우가 꽤 되더라구요. 거래날 잠수

[쉬프터]

저런말 걸려오면 답변안하고 그냥 차단해버립니다
괜히 말 섞어봐야 좋은말 안나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