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본문은 작성자의 뇌피셜로 작성되었습니다.
사전 공개된 정보로 작성한 추측성 글이므로 당연히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 반다이 하비 넥스트 페이즈 2023 SPRING 발표가 있었습니다.
발표에서는 건프라, 디지몬, 울트라맨, SR시리즈, 30mm와 ms, 경계전기, 가면라이더 등등
30개 정도의 제품이 새로 공개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제품들의 이름과 이미지가 공개되는 동안에 딱 하나만 정체불명으로
이름도 이미지도 없이 가격만 공개되었는데요...
바로 수성의 마녀 신상품B(가칭)입니다.
정체를 꼭꼭 숨긴 채 예약을 받는 중이라 어떤 녀석인지 공개된 정보(?)를 가지고 추측해볼까 합니다.
일단 공개된 정보를 정리해보면
1. 수성의 마녀 2기 방영날짜와 출시일
4월 9일부터 방영, 12부작 예정, 방영종료일은 미정
출시일은 2023년 7월로 예정되어있음,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비공개
2. 가격
2000엔, 국내 예약가는 24000원
3. 이름, 이미지는 완전 비공개
먼저 방영날짜와 출시일입니다.
방영날짜 기준으로 신제품이 나올 때 정도면 이미 완결 이후가 됩니다.
다만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변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휴방, 결방, 스페셜 방송
1기 때에도 3주의 결방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4월 9일부터 방영을 시작한다고 해도 딱 12주만에 끝난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수성의 마녀 특유의 프라 발매일정
보통 신작 애니와 그 프라모델 발매는 애니의 등장시기 정도에 맞춰서 진행됩니다.
철혈 기준으로 1, 2주 정도 밀려서 나왔지만 수성의 마녀의 경우 한달 이상 걸리는 경우가 기본이었습니다. 이 점까지 고려하면 7월 발매되는 기체는 5, 6월 등장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1기와 마찬가지로 2주의 휴방, 애니 등장 1달 후에 발매라고 가정한다면 6~10화 정도에 등장할거고 그렇다면 PV에서 공개된 기체는 아닐겁니다. 적당한 후보라면 에어리얼 개수형의 후속기(최종기체) 또는 최종보스의 기체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이미 등장한 파락트나 발매 예정인 슈바르제테 또는 미카앨리스 등의 개수형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결방이 없다면 애니에서 모습을 보이는 화수는 더 뒤로 밀릴거고 그렇다면 작중 후반부에 등장하는 기체가 될 겁니다.
두 번째는 가격입니다.
가격은 해당기체의 크기나 밀도를 추측해볼 수 있는데
여기서도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파락트 : 1900엔, 런너 수 7개(대형 런너 4.5개)
다릴바르데 : 1900엔, 런너 수 6개(대형 런너 3.5개)
에어리얼 : 1300엔, 런너 수 6개(대형 런너 3.5개)
에어리얼 개수형 : 1700엔, 런너 수 8개(대형 런너 4.5개)
위와 아래의 차이가 보이십니까?
주인공기인 에어리얼과 개수형은 같은 런너 볼륨의 다릴바르데와 파락트에 비해 가격이 몇 백엔 낮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번 2000엔의 신상품이 에어리얼 개수형의 후속기인 주인공기라면 개수형보다 더 큰 볼륨을 가진 기체(혹은 더 많은 기믹을 가진)로 추측해볼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다른 기체의 개량형 혹은 완전 신형) 다릴바르데 혹은 파락트보다 약간 크거나 디테일이 높은 정도의 기체로 추측됩니다.
아쉽게도 가격만 가지고는 정확히 어떤 기체일지 추측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마지막 조건은 후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기체’로 PV에 나왔던 파락트(신형 라이플 장비형)나 외전에 이미지가 공개된 기체는 아닐 겁니다. 동시에 이전 수성의 마녀 건프라(슈바르제테, 데미 바딩, 신상품B-임시) 공개 당시 상황을 보면 이미지나 이름이 공개되어도 괜찮은 모델이었다면 이름이나 이미지를 그냥 공개했을 겁니다. 현재 예약중인 ‘신상품B-임시’처럼 말이죠
때문에 이번 신기체는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이름, 이미지를 완전히 비공개해야 하는 기체이고, 주인공기인 에어리얼을 제외하면 단순히 1기에 등장한 기체의 후속기는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상의 정보로 볼 때 해당 예약상품은
에어리얼 개수형의 개수형 또는 최종보스의 기체로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이런 식으로 신상품 예약을 받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건프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예약하기도 어려운 노릇이고(이미 개수형때 공개 이후에 구매하고자 하신 분들이 많이 놓치셨었죠.) 그렇다고 해서 이름도 구성도 전혀 모르는 상품을 덜컥 예약하기도 좀 그러니까요.
그나마 가격이 낮은 편이라 그렇지만 만약 몇십만원 정도의 가격이었다면 쉽게 예약하기도 어렵습니다.
게다가 최근 국내 반죽음 구매취소 정책이 바뀌면서 구매취소를 여러번 하게 될 경우 불이익이 발생하게 되어서 쉽사리 예약하고 맘에 안들면 취소하는 방법도 조심스러워졌습니다.
비공개로 예약을 하면 되팔이들이 모이는 걸 피할 수 있다고 하는데...
당연하게도 되팔이뿐만 아니라 일반소비자와 국내 모형점들 역시 위험부담을 안고 주문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앞서 언급한 구매취소에 대한 불이익 또한 되팔이 대책으로 생겼음을 감안하면 정말 만악의 근원이 아닌가 싶군요.
여튼 부디 물량이 아주 넉넉해서 공개 이전은 물론 공개 이후에도 원하는 분들 모두 구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한 수정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저도 에어리얼의 또 다른 개수형이 아닐까 싶어요. 로봇혼쪽 얘기지만 에어리얼 개수형은 혼웹한정으로 나오는거 같더군요. 한창 방송중인 주역기를 한정으로 낸다는것은 특이한 케이스라서 에어리얼 개수형은 중간에 낀 세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신상품 B(가칭)가 에어리얼 개수형의 후속기가 아니더라도 에어리얼은 한 번 더 리뉴얼될 겁니다. 가장 잘 팔릴 주인공기를 굳이 안낼 이유가 없죠. 바로 전 비우주세기였던 발바토스도 원본-루프스-렉스로 바뀌었고(원본의 각 형태는 제외하고도) 더블오도 엑시아-더블오-더블오라이저(약간 애매하긴 하지만...)루트였고 시드에서도 스트라이크-프리덤-스리덤 루트였으니까요. 1기 마지막에 등장시킨 기체를 업그레이드 없이 2기 내내 우려먹는 것도 좀 그렇고...
반다이도 어쩔수 없겠지 싶은게, 애니 방영에 맞물려 제품 내니까 누설 방비차 신상품 으로 돌리겠죠 그렇다고 애니 다 끝나고 천천히 제품화 들어가면 건덕들 기다리기 또 고통스럽겠고…
생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철 없는 소리지만 미리 생산해두고 애니 등장 직후에 공개 및 예약 시작, 한달 후 발매 이런 식으로 하긴 어려울까요? 이미 수성의 마녀 킷은 한 달 정도 애니와 텀을 두고 발매하고 있는데...
예약 배분하고 일본 전국 각지역 및 해외로 보낼 물류 준비하고 뒤에서 돌아가는게 여러모로 복잡하니까요
아... 그것도 그거네요. 본문에 바로 개인매장을 언급해놓고도 그 부분은 생각을 못했네요. 그렇다고 말씀하신대로 천천히 제품화하면 기다리기도 지치니... 어렵네요.
시즌 2가 어찌 제작되었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시즌 1 기준으로는 방영시작일~등장화 까지의 기간이 방영시작일~발매까지의 기간의 거의 절반이었습니다. 만약 이게 적용된다면 7월 발매 예정인 신제품은 의외로 6~8화쯤의 중반부 즈음에 등장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에어리얼 2차 강화형일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합니다
중간에 2주 정도 휴방하거나 발매가 등장보다 1달 이상 밀리면(6주 이상) 말씀하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실제로 시즌 1에 그러기도 했고 아직 방영 스케쥴이 확정이 아닌지라 일정만 보면 가능성이 열려있긴 합니다.
말씀하신 '볼륨'을 생각해보면 템페스트에서 나온 마녀 시코라쿠스의 아들이자 후에 프로스페로를 미워하게 되는 괴물인 "캘리번"의 모형화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방영전에는 손(룬 문자로 괴물or거인)이 캘리번의 위치가 아닐까 싶긴 했는데, 손이나 울 모두 뭔가 반쪽짜리 포지션이라 제대로 된 캘리번이 나오지 않을까... 건담 캘리번 또는 루브리스 캘리번 처럼 말이죠.
만약 적 기체로 나오면 크기가 약간 애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어리얼 계통은 주인공기라 가격이 볼륨 대비 낮게 책정되었고 그래서 2000엔이라면 개수형보다 볼륨이 더 클 것이다 라는 의미였는데 최종보스 기체라면 주인공 보정을 못받을 듯 싶고 그럼 파락트나 다릴바르데에서 100엔 오른 정도라 그 둘보다 약간 볼륨이 크거나 무장 하나 추가된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물론 모두 뇌피셜입니다. 최종보스기체도 보정을 빋아서 가격대비 볼륨이 크게 나올수도 있죠. 캘리번이란 이름으로 나오는 건 그럴듯하네요. 최종보스 기체의 이름이라면 그 자체로 스포가 될 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그래서 보스보다는 비중 있는 중간 보스(사이코건담or더블오의 가뎃사)급 포지션이지 않을까 싶어요. 원전을 기준으로 라스트보스급은 알론소왕에 해당하는 데링, 마녀 시코라쿠스에 해당하는 인물(현재로써는 갈드나보로 추정), 아니면 프로스페로(애니의 프로스페라) 중 한 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이들의 기체로 삼기에는 임팩트가 많이 부족하죠. 시기상으로도 지금 라스트보스기체가 공개되는 것도 안맞기도 하고.
풀아머 에어리얼 일것 같은느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