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연방군 독립부대 '론도 벨' 편입 초기 아무로 레이의 탑승기. 당시 지구 연방군 내에서는 아무로 레이에게 최신예 건담 타입 모빌슈트를 제공하는 것을 위험시했기 때문에, 건담 타입의 제공은 보류되었다. 게다가 후년 제2차 네오지온 항쟁에서 주력기가 될 RGM-89 제간은 아직 배치 전인 데다, 그 이전의 현행기인 RGM-86R 짐 III는 아무로 레이의 기량을 살리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한 론도 벨 사령부는 카라바 소속 시절 아무로 레이가 탑승했던 MSK-008 디제를 우주용으로 개수해 대응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주로 우주전에 적응한 개수가 실시됨에 따라 등 부분에는 RMS-099 릭 디아스용을 발전시킨 부스터 바인더를 장비했고, 각부의 스러스터는 우주용에 대응한 것으로 환장, 마찬가지로 등에 위치하고 있던 방열핀도 진공에서의 방사냉각 전용 재질로 변경했다. 또한 기존에 장착된 오른쪽 어깨부 실드 외에도 왼쪽 어깨부에도 실드를 증설해 방어 성능을 향상시켰다. 콕피트의 구조도 보다 효율적으로 변경되어 기존 측두부로의 승하차 방식에서 머리를 뒤로 이동시킨 뒤 흉부 상면 해치를 열고 탑승하는 방식이 되었다. 콕피트의 구조 변경에 따라 빈 후두부에는 발칸용 대형 탄창이 장착되어 탄창 확충을 도모했다.
기체 색상은 개수를 담당한 메카닉에 의한 것으로, 당시 아무로 레이의 퍼스널 컬러로 인식되고 있던 카라바 18TFAS 소속 MSN-001A1 Z 플러스 A1형 (테스트기) 컬러를 답습한 주황색과 회색의 투톤이 채택되었다. 이는 발족한지 얼마 되지 않은 론도 벨에 전설적 에이스인 아무로 레이의 존재와 그가 참가하고 있다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한 선전용이다. 그 밖에도 아무로기를 시작으로 비슷한 타입이 여러 대 제조되었으며, 루오 상회의 사병 조직도 이를 운용하고 있다. 루오 상회 소속기는 야간 위장용의 다크 그레이를 기조로 한 컬러링을 채용했으며, 머리 페이스 마스크는 기존 디제에 가까운 형상을 가진다.
오늘의 설정은 아무로가 U.C.0091년에 운용하고 있었던 릭 디제입니다.
그러고보면 샤아도 이 시기에 샤아 전용 디제(와 그 개수기인 디제 트라를 운용하고 있었는데 아이러니하군요.
우주용 릭디아스를 지상용으로 개수한 디제, 그걸 다시 우주용으로 개수... 고생이 많은 기체네요.
샤아전용 디제(샤아 탑승)와 릭디제(아무로 탑승)가 싸우면 어떤 기체가 이길까요?? 둘다 지상용 MS인 디제를 우주용으로 개수한거라 성능이 많이 차이 나지 않을거 같은데 말이죠
우주용 릭디아스를 지상용으로 개수한 디제, 그걸 다시 우주용으로 개수... 고생이 많은 기체네요.
아무로가 건담을 다시 타려면 샤아의 궐기수준의 명분이 필요하다는걸 알려주는 설정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