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신너 보관법이 잘못된걸까요?

[DTB]

패널라인 엑센트랑 에나멜 신너, 타미야 도료 5개 정도 위 사진 속과 비슷한 일회용 반찬 용기 안에 넣어뒀습니다.

병들은 꽉 닫은건 아니고 뚜껑이 안돌아가는 상태에서 아주 살짝만 되돌렸네요.

보관은 그늘진 곳에서 했습니다만 보일러 때문에 따듯한 온기가 닿았을 지도 모르겠네요...

왜 이런 글을 쓰는가 하면 오늘 오랜만에 먹선을 넣으려고 반찬통 뚜껑을 여니 신너 냄새가 올라오네요.

병들이 100% 막아줄 거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냄새가 나서 글을 작성해봅니다.

[CeTin]

신너나 접착제는 워낙 휘발성이 강해서 밀폐된곳에 보관하면 냄새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보일러가 직접 닿는 맨바닥에서 최대한 이격시켜주세요

[DTB]

창문가 근처로 옮겨도 괜찮으려나요?
아니면 창문가에선 좀 떨어져야 하려나...

[파카루스]

병들은 꽉 닫은건 아니고 뚜껑이 안돌아가는 상태에서 아주 살짝만 되돌렸네요.

이게 원인 같네요.
신너가 다 날아가지 않은 게 다행 같아요.

[DTB]

병뚜껑을 너무 세게 닫아두면 뚜껑에도 병에도 무리가 가서 미묘하게 파손된다고 끝에서 살짝 열어두라 들었었는데... 신너는 꽉 막아두는게 좋겠네요.

[RED_BOX]

아무리 밀폐를 잘 해놓아도 신너 냄새는 뚫고 올라옵니다. 대부분의 도료가 유리병에 담겨있고, 대부분의 유리는 아주 미세한 구멍들이 있기 때문에 그곳으로 냄새가 빠져 나옵니다.
군대 화생방 시간에도 배워요!

[Project Pt]

애초에 신너가 휘발되는건 막을수가 없어요. 패널라인 액센트나 도료들도, 공장에서 나온 상태에서 팔리지 못하고 남은 재고 열어보면 신너 휘발되고 다 굳어있어서 곤란한 경우 많잖아요. 제조사에서도 못하는걸 개인이 어떻게 할 수가 없죠.
용기 바깥에서 한번 더 밀봉하는게 최선이고, 반찬통 열기전에는 냄새를 못 느끼신거면 반찬통은 제 역할 잘 한거같네요.

[DTB]

어차피 미세하게 세어나올 거라면 지금처럼 반찬통에 보관하고 사용할 때만 환기 잘되는 곳에서 여는게 좋겠죠?

[야자와 니코니코]

미세하게 나오는데 그걸 반찬통에 넣으니 그 안에 쌓여 냄새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