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묵은(2004년...) 코토부키야 1/144 휘케바인 009를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아x존에서 중고로 구한지도 몇년됐는데 그동안 묵혀놨다가 이번에 마음먹고 후다다닥 만들었네요. 옆은 초회판 008. 블랙홀 캐논은 어쩌다보니 망실했습니다. 바보같은 짓인지라 지금도 땅을 치고 통곡하는 중.
지금 보면 딱 그 시절 반다이 HG 건프라보다 살짝(?) 구린 퀄리티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인젝션 휘케바인이라는 거 하나만으로도 '아이고 감사합니다' 수준이었지요. 지금 완성해놓으니 정말 뿌듯하네요.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이어서 완성한 게 MG 스트라이크 RM버전. 라이트닝 스트라이크 소체에 따로 구한 RM버전 엘 스트라이커를 달아서 엘 스트라이크로 만들었는데, 어깨 장갑을 구MG의 것으로 바꿨고 엘 스트라이커 부스터도 구버전으로 바꿀 생각입니다. RG, 더 정확히는 PG의 디자인 컨셉을 이어받은 RM버전을 보니 이질감이 좀 들더군요. 확실히 멋지기는 한데...
그리고 라이트닝 스트라이커는 왜 한정판으로 나왔는지 알겠더군요. 디자인이 어째 영~ 게다가 백팩과 에너지 탱크 접속부분이 너무 불안해요. 정크 부품이 정크가 아니라 여벌 부품이네요. 스티커는 생각보다 정말 잘 어울려서 위화감을 느낄 순 없었습니다만, 우리의 반다이답게 나사가 몇개 빠져있는 게 포즈를 마음대로 취하면서 가지고 놀기엔 좀 빡세다 싶었습니다.
이제 남은 런처/소드 스트라이커 2개를 마무리지을 때네요.
저는 스트라이크 리마를 야마토가 탄걸로 하고 구 스트루즈를 오브에서 재생산한 스트라이크라는 설정으로 둬서 두 대를 뒀습니다. 그래서 오오토리 팩이 없는데 가끔 땡기긴 하네요.
제가 건프라중 제일좋아하는 스트라이크 iwsp 루카스 전용기가보이네요 한때 재판안해서 p붙엇을때 너무가지고싶어서 8마넌인가 주고구매한 ㅋㅋㅋ 근데 들어잇는 무장 볼륨보면 돈은아깝지않다생각은드는 제가 젤좋아하흐는 프라모델